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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2002/11/22 신문, TV가 더 재미있고 좋다고?
1. 세상의 태도 : 세상은 말씀보다 신문과 텔리비전을 더 좋아한다. 왜? 신문과 텔리비전이 입맛에 맞는 정보와 볼거리를 더 많이 제공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신문과 텔리비전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야기를 한다. 사람들은 '저 세상 이야기'보다는 '이 세상 이야기'를 더 즐긴다. 그래서 복음 증거하는 사람들은 낙심될 때가 많다. 도무지 관심을 갖지 않는 사람에게 무엇을 전하고, 변화시킬 수 있는가라는 회의에 빠지게 된다.
2. 창조의 장엄 : 만약 우리가 창조의 현장에 있었다면, 얼마나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인가? 나이애가라 폭포에 간 적이 있다. 그 전경의 놀라움과 소리의 장엄함에 창조의 현장에 와 있는 기분이었다. 인간이 만든 그 어떤 인공미보다 창조의 현장 그대로의 모습이 더 큰 감동을 주었다. 성경은 이런 창조가 우리의 마음 속에서 다시 일어난다고 말하고 있다. "어두운 데서 빛이 비취리라 하시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취셨느니라"(고후 4:6) 사람의 마음 속에 생명이 심겨진다. 그래서 그 생명으로 인하여 변화가 나타난다. 우리는 복음으로 인한 창조의 경이로움을 경험할 수 있다.
3. 교회가 집중해야할 일 : 교회는 바로 이 심령의 창조작업에 전념해야 한다. 깊은 사역의 연륜이 있는 어떤 노사역자에게 물었다. "평생 사역을 해오면서 가장 후회스런 일이 무엇입니까?" 그는 대답했다.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남을 열심히 비판한 것입니다. 비판하면 그것으로 변화될 줄 알았는데, 결국 많은 사람에게 상처만 주었고, 내 지성만 자랑하는 꼴이 되었습니다. 둘째는 더 많이 십자가를 증거하지 않은 것입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많은 십자가를 증거하고 싶습니다." 사람을 세우는 것은 비판이 아니라 격려다. 그리고 생명을 심는 것은 오직 십자가의 복음 외에는 없다. 몇권의 심오한 책보다 더 강하게 가슴 속에 남는 노목회자의 충고였다.
교회가 해야할 일은 생명 살리는 일이다. 그런데 사람을 모으는데는 다른 도구가 더 유용할 때가 많다. 인간관계라든지, 프로그램이라든지, 인간의 카리스마를 이용하는 것이다. 그러나 생명 살리는 교회는 오직 십자가만을 증거한다. 숫자 더 늘리려는 의도로 성경공부는 하지 않고, 교제에만 집중하지 않는가? 팀모임과 목장 모임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증거되고 있는가? 새 창조의 능력을 다시금 체험하는 교회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고 싶다.
(전병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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