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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흥분하면 지는 것이다

전병욱 목사............... 조회 수 2637 추천 수 0 2010.06.14 12: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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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3   쉽게 흥분하면 지는 것이다

1. 구한말의 상황 :  우리 민족은 흥분 잘하는 민족이다. 그래서 그것이 곧잘 악용되기도 한다. 흥분해서 이익을 얻은 민족은 거의 없다. 100여년 전을 생각해 보라. 구한말은 세계 정치의 격변기였다. 조금만 판단을 잘못 내리면 나라의 운명이 위태로워지는 시대였다. 그런데 흥분 잘하는 민족은 이런  위기의 순간마다 민족주의자가 나오고, 애국운동가가 나온다.  최익현의 상소가 있었고, 흥선 대원군의 쇄국정책이 있었다.  여기에서 애국이 아닌 것이 어디 있는가? 대원군은 민중의 힘으로 임오군란을 일으켰다. 제네럴 셔먼호를 불태우고, 의기양양했다. 그러나 그것이 나라를 구하는 길이었는가? 지금 생각해 보면, 그런 감정보다 제대로된 외교관 하나 키운 것이 더 낫을 뻔했다. 국제 정세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내리는 한 사람이 아쉽다. 당시에 현대식 무기로 무장하고 준비하자고 하는 사람이 나왔어야 했다. 구한말의 영웅이 비분강개하는 모델이 아니라 실력을 기르자고 외치고, 실제로 힘을 가진 사람이 등장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하는 아쉬움이 있다.

2. 현재의 감정적인 흐름들 : 월드컵 이후에 구호와 집회의 감정에 따라서 온 나라가 흔들리는 듯하다. 감정은 월드컵 응원하는 데는 힘이 있다. 파괴하는데는 힘이 있다. 그러나 생산하는 것과 세우는 것에는 아무 능력이 없다.  구호보다 실력을 길러야 한다. 억울하면 힘을 길러야 한다. 파퓰리즘에는 분명히 한계가 있다.  감정에 호소하면 아무 것도 이루지 못한다. 사실(fact)의 힘을 무시하지 말라. 사실보다 더 강한 것은 없다.

3. 설득의 힘 : 최고의 능력은 설득력이다. 서희 같은 설득력의 사람이 나와야 한다. 그러면 누가 설득할 수 있는가? 내 논리가 아니라 상대의 논리를 활용해야 한다. 자기의 문제를 자기의 논리로 외치는 자는 독불장군이다. 진정한 설득자는 자기의 문제를 상대의 논리를 이용해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상대의 언어와 상대의 논리를 배워야 한다.  미국은 미국의 논리가 있고, 일본은 일본의 논리가 있다. 중국은 중국의 논리가 있다. 그 논리를 가지고 우리의 뜻을 설명해서 목적한 바를 얻어내는 사람을 길러야 한다. 그것이 진정한 설득의 능력이기 때문이다. 성령충만이란 바로 이런 설득력의 사람으로 서는 것이다. 많은 갈등들을 설득의 힘으로 풀어내는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을 애타게 기다린다. 이러한 설득력은 깊은 사랑의 자세와 치열한 공부 없이 쉽게 얻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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