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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의 詩모음

詩와

최용우의 시는 우선 쉽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생활의 편린들을 간결한 언어로 기록한 일기이다. -조덕근(시인) 최용우 시집 모두 10권 구입하기 클릭!

학 마을

우리동네 최용우............... 조회 수 1553 추천 수 0 2010.06.15 01:23:33
.........

학마을.jpg

학 마을

 

500년 전부터 학이 날아왔다는

우리동네는 금강변 학마을

학이 낮게 날아다녀 풍요로운 마을

대대로 학과 같이 살아온 마을

 

금강에 포크레인과 덤프 들어가면서

학과 차들이 서로 노려보더니

올해는 학이 반이나 떠나 버렸네.

학들이 500년 보금자리를 버리기 시작했네

 

잘 살던 학들아 왜 떠 나느냐

금강 살리기 공사인지 죽이기 공사인지

더는 숨이 막히고 먹을 게 없어

먼저 가오니 천천히 따라 오시오

 

2010.6.14 최용우

시작노트-이맘때쯤부터 동네에 학이 날아오기 시작하는데

해마다 그 숫자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인간들의 욕심으로 자연이 파괴되면서

생태계도 파괴되어 흔히 보던 제비도 구경하기 조차 힘들어졌다. 

최용우 (詩人 금남면 용포리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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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이성신문2015.4.20

 

 


댓글 '3'

나무

2010.07.04 09:21:38

금강이 언제 죽었더냐... 죽지도 않은 것을 살린다며 오히려 죽이구 있네.
금강가에 있는 우리동네에는 자그마한 '학 마을'이 있습니다.
기록에 의하면 500년 전부터 학이 살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요금 그 개체수가 먾이 즐어들었습니다.

도래샘

2010.07.04 09:22:15

멀쩡히 흐르는 강을 막는다고? 물이 흘러야 사는거지 파 헤치고, 막고,..우리 무지렁이가 무얼 알까마는...ㅉㅉ" 동네 노인들 말씀입니다. 미호천을 바라보며 답답합니다.

김문수

2010.07.04 09:23:08

인간들의 잘못으로 자연이 파괴되면서 생태계도 파괴되고 자주 보던 제비도 구경하기 조차 힘이 들지요 학마을에 찾아오는 학들을 보면 좋은데 역시 현대의 물결로 인해 학의 보금자리도 잃어가는 것 같죠 매우 심각한일이지요 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건필하시고 건강한 주말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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