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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춘향전과 방자전

2010년 다시벌떡 최용우............... 조회 수 3081 추천 수 0 2010.06.16 0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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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813번째 쪽지!

 

□ 춘향전과 방자전

 

1890년도에 홍종우라는 사람이 프랑스에 유학을 갔다가 로니 교수에게 '춘향전'을 들려주자 그 교수가 너무 흥미진진해 하며 프랑스말로 받아 적은 것이 최초의 프랑스판 '춘향전'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프랑스판 춘향전에 보면 그네를 뛰는 춘향이는 반팔의 드레스를 입고, 이도령과 춘향이가 서양식 무도회에 나가 춤을 추고, 옥중에서 는 키스를 하고, 변학도는 이몽룡의 칼에 죽임을 당합니다.
그러니까 춘향전을 완전히 프랑스식으로 이해를 해서 자기 맘대로 번역을 한 것이지요. (동양의 작은 나라 조선을 알 턱이 없으니 아무리 설명을 해도 이해가 안 되었을 것입니다)
'방자전'이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춘향전을 이몽룡의 몸종이었던 '방자'의 입장에서 재해석하여 만든 영화였는데 작가의 상상력이 대단하였습니다.   인과응보(因果應報)라는 춘향전의 기본 틀에 당시의 사회상과 오늘날의 사회상을 적절하게 버무려서 영화를 보는 사람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습니다.
프랑스판 춘향전은 조선의 문화를 이해하지 못한 어쩔 수 없는 오류가 있었다면, 방자전은 작가가 관객들을 사로잡기 위해 일부러 고도의 심리적 기법을 동원하여 춘향전을 확대 왜곡시켰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요즘 성경을 위의 두 가지 짝퉁 춘향전처럼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설교하는 분들을 가끔 봅니다. ⓒ최용우

 

♥2010.6.16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댓글 '3'

김문한

2010.06.17 10:19:28

그렇습니다. 요즘 외곡된 말씀들 전하고도 자신도 모르니 더 한심하지요..

이승상

2010.07.14 15:24:08

작가의 상상력에 의해 만들어진 방자전은 용서할 수 있어도성경을 왜곡하여 비트는 것은 옹납할 수 없지요.

깊이공감☆

2010.07.22 16:44:36

저는 요즘 성경을 위의 두 가지 짝퉁 춘향전처럼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설교하는 분들을 가끔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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