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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感動의 죄(무감동의 죄)

마태복음 이정수 목사............... 조회 수 2102 추천 수 0 2010.06.27 09:23:48
.........
성경본문 : 마19:13-15 
설교자 : 이정수 목사 
참고 : 말씀의샘물 http://www.wordspring.net 
본문/마19:13-15

1. 들어가는 이야기 /

교인이 얼마나 모입니까?라는 물음에 보통 어린아이들은 제외하고 대예배에 참석하는 어른들의 숫자를 말합니다. 길거리나 장터에서 뱀 장수들도 눈을 빛내며 구경하는 아이들을 모질스럽게 “ 애들은 가라! ”고 몰아냅니다.

본문에서도 제자들은 아이들을 쫒아냅니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아이들을 쫒는 제자들을 꾸중 하시고 아이들을 반갑게 영접하시고 아이들에게 안수 하시고 축복하여 주셨습니다. 마11:25에 보면 < 오 주재여 이 구원의 비밀을 지혜있고 슬기롭다고 하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아이와 같은 자들에게 나타내심을 감사 하나이다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이중적 의미를 알고 있습니다. 그 하나는 하나님 나라의 미래성이며, 다른 하나는 하나님 나라의 현재성입니다. 본문에서 천국이 이런 자들의 것이니라고 하셨을 때 예수는 하나님 나라의 미래성이 아니라 현재성을 말씀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제 막 꽃피는 아이들을 상대로 종말론적인 하나님 나라를 말씀 하셨다고는 생각치 않기 때문입니다. < 천국은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눅17:20-21 >. 현재적 하나님 나라입니다.

2. 그러면 예수께서 천국이 이런 어린아이와 같은 사람들의 것이라고 하신 뜻이 무엇입니까? 3살, 7살, 13살은 아이고 14살부터는 청소년인가요? 아이에서 어느 순간 청년이 되면 이제까지 소유하던 천국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인가요? 예수의 뜻은 물리적인 몸무게나 나이가 아니라 < 어린 아이들의 마음 >을 가진 사람들에게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3. 어린아이들의 마음은 어떻한 마음입니까?

첫째, 있는 그대로 보고 느끼고 감동하는 천진한 마음입니다. 어린아이들의 표현을 보십시오. < 와 빵이다! 야 메뚜기 좀 봐! 야 이모 왔다! 저기 엄마 온다! >. 어른의 표현들을 보십시오. 무덤덤 합니다. 빵이면 빵인가 보다. 왔으면 왔나 보다. 가면 가나 보다. 달이 밝은 것은 보름달이니까 그런 것 뿐입니다. 감동이 없고 눈물이 없고 감격이 없습니다.

대학 교수 한분이 국제세미나에 참가하여 방 배정을 받았는데 룸 메이트가 흑인이었더랍니다. 흑인 특유의 냄새가 몹시 났답니다. 다음날 회의장에서 보니 그 흑인 교수가 주제 강연자였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하바드 대학의 주임교수였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사실을 알고 난 후로는 전혀 냄새 나는줄 모르고 지냈다는 것입니다. 어른의 마음은 이렇습니다.

둘째, 어린아이의 마음은 궁극적으로 긍정적입니다. 집의 아이와 어린이 대공원에 놀러 가기로 약속하였을 때 흔히 볼 수 있는 아이와 어른의 대화입니다. < 빨리 가자! 지금은 차가 막혀서 안돼!, 지하철 타고 가지! 사람이 많아서 잃어 버려서 안돼!, 그럼 엄마 손 꼭 붙잡고 가지! 돈이 없어서 안돼!, 그럼 이모한테 빌려서 가지! 지금은 피곤해서 안돼!, 박카스 사먹으면 돼지! 아뭏튼 지금은 안돼!...>. 어른들은 안돼, 안돼, 안돼!라고 합니다만 아이들은 돼요, 돼요, 돼요!라고 합니다.

셋째, 어린아이의 마음은 풍부한 상상력으로 가득합니다. 어린아이에게는 나무토막 하나가 비행기도 돼고, 탱크도 돼고, 소방차도 됩니다. 21세기는 문화의 세기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I.Q.( 추리력, 암기력, 이론 등 )가 높은 사람이 아니라 E.Q.( 예술성, 상상력, 직관력 )가 높은 사람이 더욱 필요한 시대라고합니다. 아이의 마음은 E.Q.가 대단히 높습니다.

4. 이런 어린아이의 마음을 회복 할 수 있는 길은 무엇입니까?

첫째, 두려워하는 마음을 버려야 합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고 하셨습니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두려워 마십시오. 나의 삶을 하나님께서 완전히 책임지고계심을 의심치 마십시오. 두려움이 없어야 여유가 생깁니다. 여유가 있어야 보이기 시작합니다.

둘째, 아는 것만큼 감동합니다. 감동지수도 개발이 가능합니다. 새들의 노래를 유심히 들어 보십시오. 물이 오르는 나무 가지를 자세히 보십시오. 하늘의 빛깔에 관심을 두십시오. 사람과 사람의 움직임과 상관 관계를 주의 깊게 살피십시오. 감동 하려는 마음을 준비하여야 감동과 감격이 찾아오는 것입니다.

5. 마치는 이야기 /

진주를 돼지에게 던지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자판기 커피와 맑은 물로 정성껏 끓여 아름다운 잔에 내어온 커피는 같을 수 없습니다. 손이 많이 갈뿐 아니라 값비산 재료로 정성을 다하여 만든 궁중 전골, 갖가지 부침, 향긋하고 신선한 산채나물로 마련한 음식상을 시장 노점에서 파는 순대국 퍼먹듯 한다면 그것은 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정말 감동과 눈물과 감격스러운 은혜와 세상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걸 모르고 무감동으로 산다면 그것은 돼지의 삶입니다. 무감동의 삶은 죄입니다. 진주를 더러운 발로 밟는 것이 죄이듯 감동적인 세상을 무감동으로 사는 것도 큰 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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