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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한 도시를 위한 중보기도(Abraham Pleads for Sodom)

창세기 seohyun............... 조회 수 2396 추천 수 0 2010.07.02 14: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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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창18:22-33 
설교자 : 박순오 목사 
참고 : 대구서현교회 

“그 사람들이 거기서 떠나 소돔으로 향하여 가고 아브라함은 여호와 앞에 그대로 섰더니 아브라함이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주께서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하려 하시나이까 그 성 중에 의인 오십 명이 있을지라도 주께서 그 곳을 멸하시고 그 오십 의인을 위하여 용서하지 아니하시리이까 주께서 이같이 하사 의인을 악인과 함께 죽이심은 부당하오며 의인과 악인을 같이 하심도 부당하니이다 세상을 심판하시는 이가 정의를 행하실 것이 아니니이까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만일 소돔 성읍 가운데에서 의인 오십 명을 찾으면 그들을 위하여 온 지역을 용서하리라 아브라함이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티끌이나 재와 같사오나 감히 주께 아뢰나이다 오십 의인 중에 오 명이 부족하다면 그 오 명이 부족함으로 말미암아 온 성읍을 멸하시리이까 이르시되 내가 거기서 사십오 명을 찾으면 멸하지 아니하리라 아브라함이 또 아뢰어 이르되 거기서 사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사십 명으로 말미암아 멸하지 아니하리라 아브라함이 이르되 내 주여 노하지 마시옵고 말씀하게 하옵소서 거기서 삼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내가 거기서 삼십 명을 찾으면 그리하지 아니하리라 아브라함이 또 이르되 내가 감히 내 주께 아뢰나이다 거기서 이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내가 이십 명으로 말미암아 그리하지 아니하리라 아브라함이 또 이르되 주는 노하지 마옵소서 내가 이번만 더 아뢰리이다 거기서 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내가 십 명으로 말미암아 멸하지 아니하리라 여호와께서 아브라함과 말씀을 마치시고 가시니 아브라함도 자기 곳으로 돌아갔더라”

 

오늘날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은 도시에 살고 있습니다. 도시는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사는 주거 공간일 뿐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이 사회를 주도하는 장소입니다.

세계 대부분의 나라에서 사람들은 지금 도시로 도시로 몰려오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문제에도 불구하고 도시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곳임에 틀림없습니다. 도시는 많은 일자리가 기다리고 있는 곳이고 새로운 도전이 시작되는 곳이며 중요한 변화가 일어나는 곳입니다.

 

성경에 보면 예수님의 사역은 도시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갈릴리 지방의 전도는 당시 그 지방의 중심도시였던 가버나움을 중심으로 전개되었고, 주님의 최후 사역은 나라의 수도인 예루살렘에서 마감되었습니다.

오순절에 보혜사 성령께서 오신 곳은 예루살렘이었고, 초대교회의 사역도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사마리아와 안디옥 등 지역의 대표적인 도시를 따라 확장되어갔습니다.

사도 바울의 선교 전략 또한 도시 중심의 사역이었습니다. 사도행전에 나타난 바울의 선교지를 보십시오. 에베소, 빌립보, 데살로니가, 고린도, 아테네, 그리고 로마에 이르기까지 당시의 대표적인 도시들 모두가 바울 선교의 전략 요충지였습니다.

 

이처럼 도시는 세상적으로 뿐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도 중요한 곳입니다. 그런데 역사적으로나 영적으로 볼 때 도시는 좋은 것보다 문제점이 더 많은 곳이고, 하나님의 공의보다 어둠의 세력이 더욱 기승을 부리는 장소입니다. 그리하여 타락한 도시는 언제라도 하나님의 심판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언급되고 있는 소돔과 고모라는 죄악이 관영하여 더 이상 하나님의 자비를 기대할 수 없을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마치 거대한 빙산이 다가오고 있는 것도 모르고 속도를 한껏 올리고 항해하던 타이타닉호와 같았습니다.

1912년 4월, 기술문명의 최고를 자랑한다는 타이타닉호가 2,200명의 승객을 태우고 영국을 떠나 아메리카 대륙을 향해 처녀 항해를 시작합니다. 대영제국의 조선술이 총결집되어 제조된 초호화 여객선 타이타닉호는 선주의 요구로 배가 달릴 수 있는 최고의 속도로 운행합니다. 배에서는 파티가 열리고 모든 사람들은 속도감을 만끽합니다.

그때 선장실에는 항로에 빙산이 있다는 경고가 들어옵니다. 그러나 선주는 속도를 늦추겠다는 선장의 제의를 반대합니다. 그깟 작은 빙산 정도는 이 배에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호언장담합니다.

하지만 한밤중 다가오는 빙산을 피하지 못하고 부딪친 타이타닉호는 결국 두동강이 나며 침몰하고 맙니다. 아수라장 속에서 700여명만 구명보트를 의지하여 구조되고 1523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이 사건은 경고를 무시한 인간의 교만이 초래한 처참한 비극이었습니다.

 

본문에 언급되고 있는 도시 소돔과 고모라는 마치 빙산이 다가오는 줄도 모르고 달려가던 타이타닉호와 같이 자신들 앞에 불심판이 예비되어 있는 줄도 모르고 죄악의 항해를 계속하고 있었습니다.

본문에서 우리는 죄악의 도성을 심판하기 위해 가시는 하나님의 모습, 그리고 그 하나님의 진노의 채찍 앞에 자신의 몸을 내던져 간구하는 아브라함의 중보 기도의 감동적인 모습을 봅니다.

본문의 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도전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본문을 통해 무엇을 보여주기를 원하십니까?


1. 소돔을 심판하시는 하나님 (적용적해석: 죄악 도성 심판)

 

16절= “그 사람들이 거기서 일어나서 소돔으로 향하고 아브라함은 그들을 전송하러 함께 나가니라”
22절= “그 사람들이 거기서 떠나 소돔으로 향하여 가고 아브라함은 여호와 앞에 그대로 섰더니”

 여기 ‘그 사람들’은 여호와께서 두 천사와 함께 사람의 모양으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신 모습입니다. 이제 그들이 소돔의 죄악상을 직접 알아보기 위하여 소돔으로 향하여 가는 장면은 죄악의 도시 소돔을 심판하려 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오래 참으시는 분이시지만 종국에는 타락한 도시를 심판하는 분이십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죄악의 도성 소돔을 심판하려 하시는 주님의 모습을 깊이 묵상해야 합니다.

본장(18장) 초두에 보면 아브라함은 이분들과 함께 식사를 나누었고, 아내 사라의 회임 약속까지 받았습니다. 여기 ‘전송하러’ 동사가 강의형 능동으로 사용된 것을 보아, 아브라함은 이들을 배웅하러 먼 거리까지 동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승에 의하면 아브라함은 일행과 함께 사해(Dead Sea)가 내려다보이는 헤브론 북동쪽의 ‘카팔 바루카’ 라는 곳 (5km 거리)까지 동행했다고 합니다. 사해가 보이는 곳에서 아브라함은 소돔의 심판에 대한 계시를 받게 됩니다.

이 땅이 어떤 곳입니까? 소돔과 고모라 성은 사해 연안 싯딤 골짜기에 위치한 다섯 도시 중 대표적인 도시들입니다. 이곳은 요단강 저지대에 의하여 물이 풍족했고, 부요와 환락으로 뒤덮여 있어 많은 이들의 선망의 대상이 된 곳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의 조카 롯이 삼촌을 제치고서라도 차지하고픈 그런 도시였습니다. 롯의 육신적인 눈에는 이 도시가 마치 하나님의 동산 같이 아름다와 보였습니다.

창 13:10= “이에 롯이 눈을 들어 요단 지역을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전이었으므로 여호와의 동산 같고...”

성도 여러분! 그러나 이 도시는 부패하고 타락한 곳이었습니다. 겉은 화려했지만 속은 풍요 속에서 썩을 대로 썩은 도시였습니다. 쾌락의 밤은 화려해 보였지만 내면적으로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죄악이 관영했던 곳이었고, 하나님을 떠난 인간들이 얼마나 악해질 수 있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죄악의 도성이었습니다. “소돔 사람은 여호와 앞에 악하며 큰 죄인이었더라”(창 13:13).

소돔 성의 이름에서 가져온 ‘sodomite' 란 말이 동성연애자를 뜻하는 남색자(男色者)를 뜻하는 것을 보더라도 이 도시의 타락상이 어떠함을 알 수 있습니다.

20절= “여호와께서 또 이르시되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부르짖음이 크고 그 죄악이 심히 무거우니.” 이 땅의 억울한 사람들의 원성은 하늘을 찔렀고, 하나님의 귀와 눈에 그들의 죄악상이 생생히 드러났습니다. 문제는 죄악의 도성을 멸하시려는 하나님의 심판 계획이 진행되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거룩하시고 공의로우신 하나님은 죄악의 도성을 향해 진노의 채찍을 높이 드십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시면 세워지고 허무시면 허물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 인간의 도성이 아닙니까?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이 땅 또한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주님의 인내의 한계를 시험하다가 언제 심판받을 지 알 수 없습니다.

본문은 하나님의 천사들이 거기서 떠나 소돔을 향하여 갔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진노의 매는 높이 들리어졌고, 이제 그 매를 내리치려는 순간에 놓여 있었습니다. 진정 타락한 도시 소돔을 구할 수 있는 길은 없는 것입니까?


2. 소돔 심판을 막아선 아브라함 (적용적해석: 중보기도자)

 

22절= “그 사람들이 거기서 떠나 소돔으로 향하여 가고 아브라함은 여호와 앞에 그대로 섰더니”

거기엔 누군가 있어야 했습니다. 대서양에서 쾌속 항해를 하고 있던 타이타닉호 위의 2200명 사람들 중에서 술에 취하고 쾌락에 취하고 부귀에 취해 있던 사람들은 모르더라도, 죽음의 항해를 하고 있던 그 배에는 경고를 알아들을 수 있는 누군가가 있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하나님의 사람 아브라함이 있었습니다.

소돔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을 막아 선 사람 아브라함은 죄악 도성을 가슴에 안고 하나님의 자비를 부르짖은 위대한 ‘중보기도자’이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아브라함은 소돔과 고모라를 사랑했습니다. 그는 그 도시들이 죄악에서 돌이키기를 간절히 원했습니다. 비록 죄악으로 찌든 사람들이었지만 그들의 영혼을 너무나 사랑했기에 아브라함은 무너져가는 도성을 온 몸으로 막으려고 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심판이 얼마나 무서운가를 알고 있었습니다. 죄악의 도성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의 끝을 그는 너무나 잘 알고 있었습니다. 이제 하늘에서 유황불이 내려 그 도성을 덮어버릴 하나님의 심판이 시작되려고 할 때, 아브라함은 하나님 앞에 담대히 나아갑니다. 그리고 그 도시를 가슴에 안고 하나님의 존전에서 몸부림의 기도가 시작됩니다.

23절= “아브라함이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주께서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하려 하시나이까?”

모두가 졸고 있는 깊은 죄악의 밤에 혼자 깨어 하나님 앞에 선 사람 아브라함! 그는 하나님과 대면하여 서 있던 자리에서 더욱 하나님 앞으로 나아갔고(위치적 접근), 소돔성을 향한 간절한 심정으로(영적인 접근) 여호와께 다가갔습니다.

24절= “그 성 중에 의인 오십 명이 있을지라도 주께서 그 곳을 멸하시고 그 오십 의인을 위하여 용서하지 아니하시리이까?”

아브라함은 이미 멸망으로 끝날 심판의 상황을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의 상황으로 바꾸기 위해 간절히 구하고 있습니다. 믿음의 사람들, 기도의 사람들은 어둠의 세계를 빛의 세계로 바꾸는 사람들입니다. 아브라함은 지금 도시를 온 가슴에 안고 하나님 앞으로 나아옵니다.

“그 성중에 의인 오십을 위하여 용서치 않으시리이까?” 그가 이처럼 오십명에서 시작한 것은 소돔과 그 인근 네 성읍들(고모라, 아드마, 스보임, 소알)에서 적어도 한 성읍에 의인 열명 정도는 있을 것이라는 추측에서였을 것입니다.
“오십 의인 중에 오 명이 부족하다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거기서 사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거기서 삼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거기서 이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아브라함이 또 이르되 주는 노하지 마옵소서 내가 이번만 더 아뢰리이다 거기서 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이런 기도가 없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 인간이 어떻게 감히 이따위 염치없고 건방진 요구를 여섯 번씩이나 할 수 있단 말입니까? 이것은 아브라함의 간절함이 어떠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는 조카 롯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그 성중의 모든 사람을 위하여 불타는 심정을 가졌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런 사람을 귀하게 여기십니다. 한 번 작정하신 일은 변경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이시지만, 아브라함의 간절한 간구에 여섯 번이나 바꾸십니다.

주님은 중보기도자를 존귀히 여기십니다. 그의 기도를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그의 눈물을 멸시하지 않으십니다. 주님은 그의 기도에 눈길을 떼지 않으십니다. 그리고 그의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할렐루야!


3. 오늘 이 도시를 가슴에 안을 사람은 누구인가?

 

이 소제목이 부담스럽습니까? 하지만 본문은 족장 아브라함의 모습을 통하여 우리에게 도전적인 메시지를 주고 있습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은 소돔처럼 풍요 속에서 타락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거대한 죄악 도성이 아닙니까? 하나님의 은혜로 최빈국(最貧國)에서 국민소득 2만불이 넘어가는 잘사는 나라가 되면서 우리 사회는 어느덧 깊은 죄악으로 뒤덮여버렸습니다.

술 소비 세계 1위의 나라 --- 우리는 물 마시듯이 술을 마셔대는 국민입니다. 대학가 앞에 술집과 옷집으로 뒤덮여 있는 곳은 대한민국 밖에 없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 흡연율 1위의 나라 -- 우리 아이들은 어른들을 모방하여 어린 나이 때부터 니코틴에 중독되어 가고 있습니다. 길거리에서 태연히 담배를 피우며 다니는 나라는 우리 밖에 없습니다.

자살율 1위, 이혼율 1위의 나라 -- 주택가에까지 러브호텔이 버젓이 지어져 성업중인 나라가 달리 없습니다. 오늘이라도 한밤중 중앙통 거리에 나가보십시오. 길거리에서 웩웩거리며 토하는 사람들, 남자에게 기대어 온몸이 풀어져 안기듯 걸어가는 여자들의 모습을 찾아보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어른들의 배금주의와 쾌락주의는 이제 십대의 아이들에게까지 무작위로 번져가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도 15,6세의 아이들이 100명이 넘는 어른들과 원조교제를 하다가 붙들린 사건이 있었습니다.

조금 잘살게 되었다고 이렇게 정신적으로 공허해져서 흥청망청한 나라가 과연 어디에 있을까요? 법을 세우는 국회로부터 시작하여 사회 모든 영역에서 이렇게 빨리 썩어가는 나라가 또 있을까요? 오늘 이 나라가 눈물의 중보기도자 없이 하나님의 진노의 손길을 얼마나 피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살고 있는 대구 땅은 예외의 도시입니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다른 도시들을 제치고 선두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먹자’ 골목, ‘씻자’ 골목이 하나의 문화를 이루고 있는 도시이고, 심지어 ‘자자’ 골목이 속속 출현하고 있는 요즈음의 모습입니다.

미신과 우상의 상징인 ‘갓바위’가 이제는 대구를 대표하는 상징물이 되었습니다. 팔공산의 절들 안에는 산신을 숭배하는 산신각이 함께 있어 대구 지역의 불교가 기존의 산악숭배를 흡수한 혼합적인 우상숭배의 형태임을 보여줍니다. 지금 팔공산 지역에 막대한 국비를 동원하여 불교테마공원을 건립하려는 움직임이 있고, 우리 교회들은 이에 맞서 저지운동을 벌여나가고 있습니다.

앞산에 있는 18개의 사찰에도 산악숭배 영향으로 산신각들이 있고, 6개의 골짜기들 중 무당골 같은 곳은 오래 전부터 많은 굿을 치렀던 곳입니다. 앞산 음식점들의 유명한 선지국은 굿을 치르는 데 사용한 짐승의 피를 이용한 것에서 유래되었을 정도입니다.

시내 중심가인 반월당 네거리의 아미산, 건들바위 네거리 등은 무당들의 굿판으로 유명한 곳들입니다. 이 근처에 불교 사찰, 불교대학, 불교 방송, 그리고 각종 이단 종교들이 왕성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지금 사탄은 전국의 무속인들을 동원하여 대구를 우상의 도시로 만들고자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지난 20여년 동안 저들은 매년 5월과 10월에 팔공산과 앞산에서 전국 규모의 굿판을 벌여 왔고, 어느덧 대구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우상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땅의 밤은 쾌락과 환락으로 깊어가고, 우상숭배와 부패는 이미 소돔의 수준을 능가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소돔같은 이땅을 안고 기도할 아브라함이 나와야 합니다.

이 나라, 이 도시를 가슴에 품고 피를 토하며 중보기도하는 제2, 제3의 아브라함들이 나와야 합니다. 그동안 우리나라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기도하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만큼 지켜져 왔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중보기도 없이는 세상은 한시도 살아 있지 못합니다. 그만큼 죄악 도성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의 채찍은 높이 들려 있습니다.


[나오는 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에스겔 시대의 하나님의 모습도 동일합니다.

겔 22:30-31= “이 땅을 위하여 성을 쌓으며 성 무너진 데를 막아 서서 나로 하여금 멸하지 못하게 할 사람을 내가 그 가운데에서 찾다가 찾지 못하였으므로 내가 내 분노를 그들 위에 쏟으며 내 진노의 불로 멸하여 그들 행위대로 그들 머리에 보응하였느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두려운 말씀입니다. 이것은 유다 말기 온 나라가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나 불순종의 길에 있을 때의 말씀입니다. 왕도, 제사장들도, 선지자들도, 그리고 백성들도 모두 하나님의 법도를 떠나 하나님의 진노의 채찍 앞에 노출되었을 때, 하나님은 그 시대의 아브라함 같은 사람을 찾으셨습니다.

“이 땅을 위하여 성을 쌓으며 성무너진 데를 막아서서 나로 멸하지 못하게 할 사람을 찾다가 얻지 못한고로···”

1980년 5월, 광주 민주화 항쟁이 있던 열흘간 저는 영국인 2명, 벨기에인, 그리고 일본인 한명과 함께 광주 전남방직의 게스트 하우스에서 불안한 날들을 보내었습니다. 당시 회사원이었던 저는 엔지니어로서 이들의 통역을 맡아 함께 광주에 내려갔다가 바로 다음 날부터 집밖을 나오지도 못하고 발이 묶였습니다.

모든 언론 정보가 중단되고 공중의 헬기에서 뿌려지던 전단지와 거리의 확성기만 무성하던 날들, 총성이 그치지 않은 살벌한 거리들, 지나가는 버스나 무개차에서 흔들어대는 젊은이들의 카빈 소총...

주일이 되어 방안에서 벌벌 떨고 있는 동행 외국인들을 뒤로 하고 인근 어느 교회를 간신히 찾아 예배당에 들어섰을 때, 그곳에 입추의 여지 없이 모여든 성도들의 모습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은 충격적인 경험이었습니다. 모두 다 비장한 마음으로 예배를 드리는데, 그날의 목사님의 설교 본문이 오늘의 말씀이었습니다.

그 연세 높으신 목사님은 설교 시간 내내 오열하면서, “이 광주 도성에 의인 10명이 없어서 오늘 우리가 하나님의 진노의 채찍을 피하지 못하고 있노라”고 외치셨습니다. 많은 사람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기도하는 소수가 필요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하나님은 이 땅을 위하여 가슴 시리게 아파하며 기도하는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훗날 하늘나라에서 숨겨진 역사의 모든 뚜껑이 열리고 모든 과장과 왜곡과 가짜의 베일이 벗겨졌을 때, 우리가 엎드려 기도했던 것들만이 가을 나무에 매달린 풍성한 열매처럼 꽉 찰 것입니다.

가슴을 크게 여십시오. 두 팔을 넓게 벌려서 우리의 도시를 품에 안읍시다. 그리고 이 타락한 도성을 위하여 하나님께 나아가 간구합시다.

오늘 주님은 바로 이런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바로 여러분이 그런 사람이어야 합니다.

(박순오목사, 대구서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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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4 스가랴 참된 리더가 되는 길(1) 슥11:4-8  이한규 목사  2010-07-01 1916
3663 다니엘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우리는 믿나이다 단3:1-30  이정수 목사  2010-06-29 3056
3662 다니엘 영원한 제국 단2:1-49  이정수 목사  2010-06-29 1976
3661 다니엘 다르게 될 수 있는 자유(Free to be different) 단1:1-21  이정수 목사  2010-06-29 2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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