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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
출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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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 권 창조의 말씀 - 28. 정신으로써 재는 시간.
하여간 아직 없는 미래가 어떻게 해서 줄거나 다하게 될까요?
이미 없는 과거가 어떻게 증대할까요?
그 이유는 그러한 일이 일어나는 정신 속에 세 가지 작용이 있기 때문입니다.
즉 정신은 기대하고, 직시하고, 기억합니다.
그리고 정신이 기대하는 것은 직시하는 것을 통해서 기억하는 것으로 옮겨 갑니다.
미래가 '아직 없는'것을 누가 옳지 않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에 대한 기대는 정신 속에 '이미 있는' 것입니다.
과거가 '이미 없다'는 것을 누가 옳지 않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기억은 정신 속에 아직 있는 것입니다.
현재의 시간에 길이가 없다는 것을 부정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한 점에 있어서 지나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시는 지속됩니다.
그 직시를 시켜서 '이제 곧 여기 있을 것,은
'여기 없는 것'으로 옮겨 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긴 것은 미래의 시간이 아닙니다.
미래의 시간은 없으며 긴 미래란 미래에 관한 긴 기대에 지나지 않습니다.
긴 것은 과거의 시간도 역시 아닙니다.
과거의 시간도 '없으며' 긴 과거란 과거에 관한 '긴 기억'에 지나지 않습니다.
나는 내가 알고 있는 노래를 하려고 합니다.
노래를 부르기 전의 나의 기대는 그 노래의 전체를 향해 있습니다.
그런데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면 기대로부터 빼앗아서
과거로 넘겨 버린 부분으로 기억이 향합니다.
그래서 나의 정신 활동의 산 힘은 두개의 방향으로 나누어집니다
하나는 기억의 방향으로서, 그것은 이미 노래를 끝낸 부분을 위해서입니다
또 하나는 기대의 방향으로써 그것은 이제부터 노래하려는 부분을 위해서입니다.
게다가 나의 직시는 지금 여기 현존해 있고
그것을 거쳐서 미래였던 것은 옮겨져서 과거가 되어 버립니다.
이러한 작용이 실현되어 감에 따라 기대는 점점 줄어들고 기억이 길어져서
드디어 기대의 전부가 다해 버리는데
그때 그 작용은 완전히 끝나 기억으로 옮깁니다.
그리고 노래 전체에서 행해지는 것 등이 노래의 개개의 부분에서도 행해지고
그 개개의 음절에서도 행해집니다.
같은 것이 그 노래를 그 작은 부분으로써 포함하는 더 긴 작용에서도 행해지고
또한 인간의 모든 작용을 그 부분으로 포함하는 인간의 전 생애에서도 행해지며
또한 사람들의 모든 생애를 그 속에 포함하는 인간의 자식들의
전세기(全世紀)에서도 행해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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