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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우글방468】참으로 비 생산성!
아침에 아내가 식빵 두 장 구 워 그 사이에 계란 후라이 하나와 상추 한 장을 넣고 케찹을 쭈욱 뿌려서 딱 붙여 줍니다. 토마토를 믹서에 갈아 한 컵 담아 함께 주어서 맛있게 냠냠!
서울 가서 공부하는 날이라 오고가며 마시려고 350미리리터 생수병에 물을 한가득 담았습니다. 그리고 틈만 나면 꼴깍꼴깍.. 거기에 자판기에서 커피를 하루종일 세 잔 빼먹었네요.
점심은 햄버거 가게에서 런치세트로 시키니 두툼한 햄버거에 콜라한잔과 포테토 한 주걱을 주네요. 시간이 없을 때는 햄버거로 한끼 때우면 간단하고 좋습니다.
공부하면서 한 전도사님이 사 온 밤 파운트 네 조각을 먹었습니다. 머그컵에 커피 한 가득 타서 함께 먹었습니다. 거기다 오랜만에 만났으니 저녁식사를 하자며 삼계탕을 사 주어서 통통한 삼계탕 한 그릇 추가! 삼계탕을 먹으며 미꾸라지 튀김 다섯 개와 아삭이 고추 두 개 입가심으로 수박 한 조각 먹었습니다. 다 모아보면 다음 그림과 같습니다.
정말 오늘 내가 무심코 먹은 양이 엄청나네요. 이렇게 많은 재료를 내 입안에 넣었더니 '나'라는 기계가 다음날 아침 생산해 낸 제품은 달랑 노란 바나나 한 개!
그것도 냄새난다고 금방 버렸습니다. ⓒ최용우 20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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