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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청빈 생활

디모데전 이정수 목사............... 조회 수 2342 추천 수 0 2010.07.08 15: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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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딤전6:6-8 
설교자 : 이정수 목사 
참고 : 말씀의샘물 http://www.wordspring.net 
1. 들어가는 이야기 /

영성 생활이란 예수 그리스도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적으로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라고 묻는다면 너무 다양하고 복잡하게 설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께서 어떻게 살아가셨는가? 복음서에는 매우 다양한 예수님의 삶의 모습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구제, 병고침, 기도하심, 가르침, 실 생활, 불의에 대한 책망, 등등으로 무수합니다.

그러나 기독교 역사를 보면 그 다양한 예수의 삶의 모습을 몇가지로 정리하여 이를 수련함으로 그리스도를 닮고자 하였습니다. 홀로지킴( 獨居,solitude ), 순종(  obedience ), 청빈( poverty ), 침묵( silence ), 겸비( humility ), 육체 노동( manual labour ), 기도와 묵상( prayer and contemplation ) 등의 일곱가지 줄기들입니다. 프란시스코 수도원에서는 이 일곱 줄기 가운데 청빈, 순종, 평화, 사랑 등 네가지를 중점적으로 수련하였습니다. 또 어떤 수도원에서는 청빈, 침묵, 순종 등 세가지를 중심으로 영성 생활을 하기도 합니다.

영성 생활이란 일곱 가지 항목을 다 지켰다고 완성되는 것도 아니고, 한 가지 항목만 잘 지킴으로 완성될 수도 있는 지극히 영적이며 신비적이며 신적인 문제인 것입니다. 그러나 영성 생활을 하겠다는 결단이 있는 것과 되는대로 살아가는 것과는 그 차원이 전혀 다른 것입니다. 우리는 앞으로 이 영성 목회, 영성 수련, 영성 훈련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결단하고 고민하고 실천하므로 우리의 영성을 더욱 깊고 넓고 투명하게 만들어가야 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그 가운데 청빈에 대하여 묵상하고자 합니다. 청빈은 모든 영성 수련의 기본 항목으로 되어 있습니다.

2. 청빈 생활이란 무엇인가?

청빈의 사전적 의미는 마음을 맑게 하고 가난하게 사는 삶입니다. 청빈의 삶은 쪼들리고 찌들은 삶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엄격하고 딱딱하고 엄숙히 굳어진 삶도 아닙니다. 또 아무런 멋도 풍류도 없이 삭은 재 처럼 무미건조하고 따분한 삶도 아닙니다. 청빈의 삶은 나물 먹고 물 마시고 팔을 베고 누었으니 이만하면 족하도다하는 넉넉하고 여유로운 삶입니다. 율법과 교리에 얽매인 답답한 삶이 아니라 언제나 사람을 살려내고 풍요롭게 하는 삶입니다. 청빈의 삶은 이 세상의 부와 명예와 권력에 대한 관심과 집착에서 자유하는 것이며 자신의 영혼이 어두워지지 않도록, 무거워지지 않도록, 갇히지 않도록, 둔해지지 않도록 지키는 것입니다. 세상의 유행과 풍속을 따라 이리 저리 휘둘리지 않고, 물들지 않고 마음을 새롭게 하여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려는 삶입니다. ( 김경재, 그리스도인의 영성생활 )

청빈은 부에도 가난에도 처할줄 아는 초월의 지혜입니다.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으면 족할 줄 아는 知足의 굳셈입니다.

3. 어떻게 청빈 할 것인가?

하나, 내가 소유하고 있는 것 가운데 꼭 필요한 것과 불필요한 것을 구별함으로 청빈할 수 있습니다.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라 거절치 말라고 하셨습니다. 주라 그리하면 후히 되어 넘치도록 안겨 주리라고 하셨습니다. 성경에는 < 주라! >는 명령이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필요도 없으면서 쌓아둡니다. 수십년 동안 꼽아두고 한번도 읽지 않는 책, 쓰지 않는 그릇, 입지 않는 옷, ....등등. 불필요한 것들을 모두 정리하여 싹 필요한 이들에게 나누어 줌으로 청빈 할 수 있습니다.  

하나, 나의 환경을 깨끗이 지킴으로 청빈 할 수 있습니다. 교회의 청결과 그 교회 교인들의 심령의 정결함은 정비례합니다. 개인의 환경의 깨끗함과 그 사람의 심령의 정결함은 정비례합니다.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교회를 쓸고 딱아 정결케 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그 은혜의 얼굴 빛을 드러내십니다. 가난한 사람의 집은 쓰레기와 오물과 너덜거리는 판자, 꾀죄죄한 울타리, 벗겨진 칠로 뒤숭숭합니다. 청빈한 사람의 집은 꽃과 연못, 반듯한 울타리, 깔끔한 빗자리 자욱, 은은한 거문고 소리 오늘로 말하면 구형 라디오지만 맑은 클라식 음악이 흐릅니다.

하나, 분수를 지킴으로 청빈 할 수 있습니다. 유명 상표, 고급 음식점, 좋은 자동차, 대형 냉장고, 등에 대한 유혹을 물리치고 분수를 지킴이 청빈입니다. 남에게 빚 내지 말고, 없으면 참고, 있는 범위 안에서 사는 것이 청빈입니다. 세상 유행에 吾不關焉으로 살아가는 것이 청빈입니다.

하나, 무소유의 유익을 배움으로 청빈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소유가 많은 근심을 낳습니다. 무소유는 사람을 자유하게 합니다. 그리스도는 무소유 하였습니다. 그러나 얼마나 풍요롭게 사셨든가요? 얼마나 넉넉하고 자유로우셨던가요?

하나, 맑고 청아한 취미 생활을 개발함으로 청빈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들꽃을 연구 한다든가, 정기적으로 좋은 산에 오른다든가, 도서관에서 좋은 책을 읽는다든가, 우리나라 문화 유산을 찾아다닌다든가, 위대한 음악을 듣는다든가 하는 등등의 맑고 돈 안드는 유익한 취미를 개발하여 즐길줄 아는 것이 청빈입니다.

4. 청빈한 삶의 유익은 무엇인가?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는 우리는 소유의 많음을 미덕으로 여깁니다. 그러나 소유 지향의 삶은 그 인간성을 파괴하고 항상 초조하며 불안하며 끝없는 경쟁 의식으로 평안을 모릅니다. 그것은 참 사람의 사는 모습니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는 소유의 넉넉한 데 있는 것이 아니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청빈한 삶은 사람을 사람답게 합니다. 흔들리지 않게 합니다. 넉넉하게 합니다. 자유하게 합니다.

5. 마치는 이야기 /

영성 생활은 이론이 아닙니다. 실제로 해보는 것입니다. 청빈의 삶을 한번 살아봅시다. 나는 최근 실제로 청빈의 삶을 살아보고 있습니다. 그 맛이 제법인 줄 겨우 감을 잡았습니다. 모두 한번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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