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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의 바다, 능력의 바다

마가복음 이정수 목사............... 조회 수 2218 추천 수 0 2010.07.08 15:13:57
.........
성경본문 : 막4:35-41 
설교자 : 이정수 목사 
참고 : 말씀의샘물 http://www.wordspring.net 
1. 들어가는 이야기 /

우리는 지금 < 불확실성의 시대 >에 살고 있습니다. 예측할 수 있고, 확실한 시대라면 안정적 삶을 살 수 있겠지만 모든 것이 불확실한 세상이니 언제나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 불안의 시대 >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 불안 >의 의미론적 동족어들이 두려움, 무서움, 염려, 근심, 걱정 등이라고 할 때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그야말로 < 불확실, 불안, 근심, 두려움, 염려, 걱정의 시대 >라고 하겠습니다.

어떤날 갑짜기 의사의 엄청난 선고를 받지 않을까? 내가 지금 사랑하는 사람이 변심하지 않을까? 가스 폭팔, 건물 붕괴, 다리 붕괴, 지하철 폭팔을 당하지 않을까? 실직하지 않을까? 지금은 그런대로 지낼만하네 혹 똥 오줌 받아내야 하는 신세가 되는건 아닌가?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제대로 이 세상을 살 수 있을까? 우리 부모는 혹시 이혼하는건 아닌가? 엘리뇨, 라 니냐, 지구 온난화, 대기 오염으로 이 지구가 속히 멸망하는건 아닐까? 우리 경제가 끝내 파국으로 치닫는 것은 아닌가? 우리 아이가 마약, 자살, 폭력, 범죄 조직에 끌려드는건 아닌가? 나의 사업이 앞으로 잘 될까, 부도 맞는 것은 아닐까? 그저 어영부영 하다가 녹가루 부서져 내리듯 내 인생 허무하게 끝나는 것은 아닌가? 이렇게 살다가 과연 천국 갈 수 있나?

우리 모두는 이런 문제들로 불안, 염려, 두려움, 근심, 걱정, 초조합니다. 신학자 폴 틸리히는 이 모든 불안을 첫째 숙명과 죽음에 대한 불안, 둘째 인생의 공허와 무의미에 대한 불안, 셋째 죄책과 정죄에 대한 불안으로 파악 하고 있습니다.

2. 불안의 조건 보다 불안해 하는 그 자체가 더 큰 문제입니다

#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전쟁 터에서 죽은 사람보다 후방에서 전쟁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으로
  죽은 사람이 더 많았습니다.
# 우연한 사고로 냉동차에 사람이 갇혔습니다. 삼일만에 그 사람은 죽은 시체로 발견 되었습니
   다. 그 냉동차는 고장난 차였습니다. 그는 냉동되어 죽은 것이 아니라 불안과 두려움으로 죽
   은 것입니다.
# 중세 유럽에서 한 농부가 자기 성으로 가다가 마차를 세우는 부인을 만납니다. 그 부인은 자기
   는 염병인데 당신네 성에서 꼭 10명만 죽이겠으니 태워달라고 합니다. 마차가 성에 다가가는
   데 벌써 수십개의 관이 나옵니다. 농부가 염병 부인에게 항의합니다. 아니 꼭 10명이라고 약
   속하지 않았소? 그런데 이게 뭡니까? 염병 부인은 내가 아직 성에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무슨
   소리인가요. 저들은 내가 간다는 소리에 지레 겁먹고 죽은 거예요.

직장을 잃는 자체보다 직장을 잃으면 어떻게 하나?하는 불안과 두려움이 오히려 직장 잃는 자체보다 더 사람을 파괴합니다. 불안의 대상이나 조건보다 불안해하고 두려워하는 불안 자체, 두려움 자체가 더 큰 문제입니다. 현실은 막상 부딪쳐 보면 우리가 불안해 하던 것과는 전혀 다릅니다.

3. < 불안 증후군 >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

#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
   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시23:4 )
#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 하는 생각이라( 렘29:11 )
#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며 근심하게 하심이 본심이 아니시로다( 애3:33 )
#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마6:25-34 )
#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 요14:1 )
#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요16:33 )
#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 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근신하는 마음
  이니( 딤후1:7 )

4. 본문의 메시지 - 불안의 바다, 능력의 바다

본문을 주의 깊게 읽고 당시 상황을 몸으로 느껴 보십시오. 예수께서 하루 종일 말씀을 전하신 후( 막4:1-9 ), 따로 제자들의 질문에도 상세히 가르치시고( 막4:10-34 ), 이번에는 갈릴리 건너편에 가셔서 복음을 전하시려고 배에 오르셨습니다. 피로하신 주님은 배의 고물에서 베개를 베시고 주무시고 계십니다.

한참 배를 저어 바다 한가운데 이르렀을 때 광풍 곧 미친 바람이 불어 산더미 같은 물결이 일어나 배를 덮칩니다. 제자들은 죽음의 두려움과 공포로 극도의 불안감에 휩싸입니다. 제자들은 < 선생님이여 우리의 죽게된 것을 돌아보지 아니하시나이까! >라고 부르짖으며 주무시는 예수님을 흔들어 깨웁니다. 제자들에게 이 바다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의 바다입니다.

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고 바다에 명하시기를 < 잠잠하라 고요하라 >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바다도 잔잔하여 집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 하십니다. 예수께 있어서 이 바다는 두려움과 불안의 바다가 아니라 예수의 능력이 드러난 능력의 바다입니다.

5. 마치는 이야기 / 제자들은 상황이 상황이니 만큼 주님을 흔들어 깨웠습니다. 우리도 제자들과 똑 같이 행동하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 왜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왜 이다지도 믿음이 없느냐 >고 책망하십니다. 왜 책망하시는 겁니까?

예수님은 재앙이 아니라 소망, 죽음이 아니라 생명을 주시는 능력의 하나님을 믿고 두려움과 불안의 대상인 광풍과 큰 물결과 담대히 싸우지 못하고 오히려 < 이제 죽었구나 >하는 두려움과 불안 자체 속에 함몰 된 것을 책망하신 것입니다. 왜 하나님을 믿고 문제 그 자체에 담대하게 부닥쳐가지 못하였느냐? 하는 책망인 것입니다. 두렵고 불안한 문제가 있습니까? 예수님은 <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그리고 그 믿음으로  그 문제 자체를 정복하고 다스리라 >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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