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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인간관 - 사람은 되어가는 존재

마가복음 이정수 목사............... 조회 수 2733 추천 수 0 2010.07.08 15: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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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막1:17 
설교자 : 이정수 목사 
참고 : 말씀의샘물 http://www.wordspring.net 
기독교 인간관 - 사람은 되어가는 존재 ( 고기 잡는 어부에서 사람 낚는 어부에로 )

본문/ 막1:17

1. 들어가는 이야기 /

성경에는 어떤 사람이 하나님을 만나고난 후 그 사람의 이름을 다시 짓는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아브람이 아브라함으로, 사래가 사라로, 야곱이 이스라엘로, 베드로가 게바로, 사울이 바울로 개명합니다. 이처럼 A라는 이름에서 B라는 이름으로 개명 하는 데는 매우 깊은 뜻이 있습니다. 그 사람의 차원이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이름이 달라지지는 않았지만 사무엘, 다윗, 엘리야, 삭개오, 니고데모 등등 성경에 등장하는 수많은 사람들은 그들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난 이후부터 그의 전체 삶이 온통 통채로 전혀 새로운 존재로 변하였다는 것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로 보건대 성경의 기본적인 인간관은 < 사람이란 되어져가는 존재,  Becoming Being > 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성경은 사람이란 이런 존재다라고 규정하고 있지 않습니다. 사람은 그 평생 동안 하나님과의 관계성 속에서 끊임없이 되어져 가는 존재인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성경이 말하는 인간관을 묵상하면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2. 성경이 증거하는 사람 본성의 이중적 구조

첫째.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존재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무엇이라고 해석하느냐에 따라 사람에 대한 이해가 다를 수 있습니다만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다는 것은 하나님과 知情意 혹은  Logos Ethos Pathos 혹은 仁義禮智信으로 상호 인격적으로 통할 수 있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의 귀하고 거룩하신 창조적 지혜와 성품을 부여 받은 존재라는 것입니다.

둘째. 사람은 죄성을 가진 존재입니다. 하나님의 신성하고 귀중한 그 모든 성품을 부여 받은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은 본질적으로 죄성을 가진 존재입니다. 그 죄성에 대한 해석도 다양할 수 있습니다만 죄성이란 피조물임을 부정하고 하나님처럼 되고자하는 교만, 바울 사도께서 말씀하신 바 의롭게 살고자 하는 간절한 바램은 있으나 그에 따르지 못하고 오히려 내가 원치 않는 어두움의 세계로 치닫게 하는 내 속의 악마적 소용돌이, 자기 분열적  자기 갈등적 혼돈과 무절제의 세력들입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사람 속에 죄성이 공존한다는 것은 모순입니다. 논리적으로는 모순일런지는 모르나 현실적으로는 진실입니다. 다른 사람은 제처두고 나 자신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스스로 자명해지는 진실입니다.

3. 사람의 운명-하나님의 형상이냐? 죄성이냐?

사람 속에는 하나님의 형상과 죄성이 공존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나갈 수도 있고, 죄성으로 나갈 수도 있습니다. 의인의 길, 하늘의 것, 위의 것을 향하여 갈 수도 있고, 악인의 길, 육의 것, 땅의 것을 향하여 갈 수도 있습니다. 어찌 되었든 사람은 가만히 고정되어 있는 존재가 아니라 의인의 길이든, 악인의 길이든 어느 방향으로든지 움직이고 되어져 갈 수밖에 없는 운명적 존재입니다. 사람이란 한시라도 머물러 있을 수 없는 < 되어져가는 Becoming Being >입니다.

4. 사람의 현실-넓은 길과 좁은 길, 가라지와 알곡

그렇다면 문제가 무엇인가? 죄성을 따르는 길은 쉽고 넓고 수고하지 않아도 저절로  그렇게 되어질 수 있지만 하나님의 형상을 추구하는 길, 곧 창조적인 삶을 사는 길은 좁고 힘들고 땀흘리고 애써야 된다는 데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넓은 길과 좁은 길의 비유, 가라지와 알곡의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가라지는 땀 흘려 김매지 않고 수고하지 않아도 잘도 자랍니다. 알곡은 피와 땀과 눈물로 가꾸지 않으면 얻을 수 없습니다. 사람이 가라지 먹고 살 수 없습니다. 사람은 알곡을 먹어야 삽니다. 그러므로 가라지는 죽음이요 알곡은 생명입니다.

5. 그리스도 안에서의 새로운 존재( New Being )

사람은 너, 나 할 것 없이 넓은 길로 갑니다. 죽을 줄 알면서도 넓은 길로 갑니다. 알곡이 없으면 죽을 줄 알면서도 땀 흘리기를 싫어하는 죄성을 가진 존재들입니다. 사람들은 죄를 알고도 짓고 모르고도 짓는다고 합니다. 과연 그런가요? 여기서 우리 솔직해져 보십시다. 정말로 우리가 죄를 모르고 짓습니까? 아닙니다. 아닙니다. 모르기는커녕 뻔히 다 알고 짓습니다. 죽는 줄 알면서도 넓은 길로 가고, 즉는 줄 알면서도 가라지만 자라게 두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런 존재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그런 나를 흔들어 깨우신 것입니다. 38년 병든 사람처럼 삶에 지쳐 더 이상 힘도 없고 의욕도 없이 그저 이렇게 살다가 죽기만을 기다리는 우리에게 찾아오시어 < 네 죄가 사함을 받았느니라, 이제 일어나 걸으라! >고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권능의 말씀과 보혈의 공로로 우리가 죄성의 길을 버리고 하나님의 형상을 이루는 의인의 길로 전환한 것입니다. 보라! 이전 것은 지나 갔으니 이제 새것이 되었도다! 바로 New Being! 새로운 존재가 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는 나의 힘이요, 나의 구주요, 나의 생명인 것입니다.

6. 마치는 이야기 / 본문에서 예수님은 <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I will make you fishers of man! >고 하십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사람은 궁극적으로 되어져가는 존재입니다. 그런데 그 되어짐이 포도나무와 가지의 관계처럼 예수 안에서 되어질 때에라야 후회 없는, 영성이 충만한,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 같이 싱싱한 참 사람으로 되어진다는 것이 기독교 인간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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