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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의 유혹

김장환 목사............... 조회 수 3002 추천 수 0 2010.07.09 12: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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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황야지대에는 치명적인 독을 가진 방울뱀이 살고 있습니다. 방울뱀이 다람쥐를 잡는 방법은 특이합니다. 먼저 꼬리를 흔들어서 소리를 내면, 나무위에 있던 다람쥐가 그 소리를 듣고 호기심이 발동하여 소리가 나는 곳을 내려다봅니다. 그 순간 다람쥐의 눈과 독사의 눈빛이 마주치게 됩니다. 다람쥐가 겁을 먹고 떨다가 중심을 잃고 나무 아래로 떨어지면, 입을 벌린 채 기다리고 있던 독사가 한 입에 꿀꺽 삼켜버립니다.
인간이 죄의 함정에 빠지는 것도 이와 같습니다. 먼저 인간은 소리의 유혹에 달려듭니다. 달콤한 소리, 가슴을 설레게 하는 음성에 귀를 기울이다가 이를 눈으로 확인하고 싶은 욕망을 갖게 되고, 눈이 욕망의 대상에 고착되면 자기도 모르게 그 대상에 이끌려 죄의 덫에 걸리고 맙니다. 일단 죄의 덫에 걸리면 빠져 나오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이것은 마치 사람이 절벽 위에 섰을 때 몸을 천길 만길 낭떠러지 밑으로 던지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기에 사람은 죄를 두려워하면서도 자신도 모르게 죄에 빠져들게 됩니다. 사단은 광명의 천사로 화려하게 다가옵니다. 십자가의 능력으로 대적합시다.
주님, 죄의 덫에 걸리지 않게 하옵소서.
당신은 어떤 유혹에 제일 약합니까?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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