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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믿음이 세상을 바꿉니다.

신명기 김필곤 목사............... 조회 수 3323 추천 수 0 2010.07.09 15: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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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신20:1-9 
설교자 : 김필곤 목사 
참고 : 열린교회 http://www.yeolin.or.kr 

우리 교회 사업하시는 어느 집사님께서 얼마전 성경공부를 하는데 “목사님 이 달에 매출 1억원을 할 것입니다. 이것 달성하지 못하면 이 사업 그만 두겠습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제가 가까운 곳에 사업장이 있어 매달 첫날 예배를 드려달라고 해서 예배를 드리는데 말씀을 들으면서 날로 날로 좋아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기를 “믿음을 가지면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해서 포기하지는 마십시오.”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어느 분의 이야기를 들어 보니까 오늘 21일인데 벌써 이루어졌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믿음을 참으로 중요합니다. 보이지 않지만 믿음이 우리의 삶과 세상을 바꾸는 것입니다. 마가복음 11장 24절에서 주님은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믿음을 가지고 능력있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믿음은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이 믿음은 위대한 능력이 있습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히 11:1)”라고 했습니다. 바라는 것들이 믿음을 가지고 가면 실상으로 나타나고 보지 못한 것들이 믿음이 있으면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보이지 않지만 이 믿음이 마음을 지배하고 몸을 지배하고 믿음이 행동을 다스리며 믿음이 미래를 만들어 냅니다. 믿는 대로 이루어집니다. 믿음이 세상을 바꿉니다. 의학계에서도 믿음의 중요성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플라시보 효과 위약효과입니다. 마음이라는 책에서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라이트 씨는 암에 걸려 살 수 있는 날이 며칠 안 남았다는 선고를 받았답니다. 그는 암에 효과가 좋다는 크레비오젠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의사에게 사정을 해 그 주사를 맞게 해 달라고 했답니다. 그의 주치의인 필립 웨스트는 그렇게 해주기로 동의했고 금요일 오후 라이트 씨에게 크레비오젠을 주사했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답니다. 며칠 후 의사는 그의 환자가 죽음에서 벗어나 간호사들과 농담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놀랐답니다. 의사는 종양이 "마치 뜨거운 가스레인지 위에 있던 눈덩이처럼 녹았다"고 말했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의사가 주사한 것이 크레비오젠이 아닌 물이었습니다. 크레비오젠은 만들어지지 않았답니다. 믿음이 살린다는 것입니다. 플라시보의 반대 개념이 '노시보Nocebo 효과'입니다. 나빠질 것이라고 믿으면 나빠진다는 것입니다. 건강한 할머니에게 의사가 "할머니 죄송한 말씀이지만 할머니는 이 달을 넘기기가 힘들겠는데요"라고 계속하면 정말 할머니는 한 달 내에 돌아가실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믿음은 마음을 움직이고 마음의 생각은 감정을 일으키고 몸의 생리적 작용이나 반응을 일으킵니다. 미래를 긍적적이고 행복으로 바꾸는데 믿음을 참으로 중요합니다. 미래의 긍정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오늘 성경에 보면 모압 평지에서 진을 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모세가 설교한 내용이 나옵니다. 요단강만 건너가면 이제 가나안 땅입니다. 40년 간 기다리고 고대했던 약속의 땅입니다. 이 땅만 점령하면 이제 대대손손이 한 곳에 정착하여 편안히 살 수 있습니다. 눈을 뜨면 천막을 거두고 이동하며 목마르고 지친 불안한 광야 생활을 끝마칠 수가 있습니다. 젓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에서 하나님을 섬기며 행복하게 살수가 있었습니다. 이 약속의 땅을 차지하기 위해서 어떻게 하라고 합니까? 우리에게도 약속의 땅들이 있습니다. 사업에 있어서 약속의 땅, 건강에 있어서 약속의 땅, 교회에 있어서 약속의 땅, 개인의 삶에 있어서 약속의 땅 이것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다.

1.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믿고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1).

미래를 바라보는 자세/ 전쟁에 임하는 자세

 

항상 좋은 것이 이루어지는데는 큰 장애물이 있습니다. 나쁜 것은 순식간에 쉽게 이루어지지만 좋은 것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이 가나안 땅을 얻기 위해 그들은 40년 동안 시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 동안에 출애굽한 1세대는 광야에서 다 죽었습니다. 살아 남은 여호수아와 갈렙 그리고 제 2세대는 이제 기대와 설렘으로 가나안 땅을 앞에 두고 있습니다. 얼마나 기다렸던 땅입니까? 얼마나 가고 싶었던 땅, 가지고 싶었던 땅입니까?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1절을 보십시오. 이제 대적들과 싸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희생 없이 공자로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무임승차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가나안 땅을 이미 점령하고 있는 가나안 7족이 순순히 자신의 땅을 내어 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더욱 심각한 문제는 말과 병거와 민중이 이스라엘 사람보다 더 많을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요단강을 건너가는 것도 문제이지만 대적들이 막강한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전쟁에서 이기려면 잘 훈련된 군인, 우수한 무기, 훌륭한 작전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그들에게는 잘 훈련된 군사도 없었고, 우수한 무기도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 때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말씀하는 것입니다. “말과 병거와 민중이 많음을 볼지라도 그들을 두려워 말라”는 것입니다. 매출을 올리는데 만만치 않는 것입니다. 많은 장해 요인이 있는 것입니다. 어떤 일이든 늘 깊은 골짜기와 높은 산이 있고 절벽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도 우리의 미래에 약속의 땅들이 있습니다. 말과 병거와 민중이 많음을 볼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것까지 제거해 주시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은 애굽에서 출발할 때 그들에게 홍해를 통과하게 했습니다. 마라의 쓴 물을 통과하게 했습니다. 늘 오아시스로만 인도한 것이 아닙니다. 광야학교를 통과하게 합니다. 이 때 우리가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겠습니까? 하나님이 어떤 경우든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믿고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하게 나가는 것입니다. 절벽 앞에서 물러나지 않고 골짜기 앞에서 포기하지 않고 고지 앞에 절망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곳에서 믿음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요단강이 앞에 놓여 있습니다. 이성적으로 볼 때는 도무지 그 많은 수가 그곳을 건너갈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법궤를 메고 물로 들어가라고 합니다. 그럴 때 요단강이 갈라집니다. 여리고성을 점령하기에는 너무나 견고한 성입니다. 그 때 하나님은 법궤를 메고 여리고성을 돌라는 것입니다. 법궤가 무엇을 상징합니까?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말입니다. 임마누엘의 하나님이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믿고 나가면 그 믿음대로 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여호와는 어떤 분이시라는 것입니까? 애굽 땅에서 너를 인도하여 내신 네 하나님 여호와라는 사실입니다. 우리를 믿은 우리 하나님이 어떤 하나님입니까? 나를 죽음에서 일어나게 하신 하나님입니다. 그리스도를 믿게 하시고 그리스도를 통해 이미 새 삶을 살게 하신 하나님입니다. 다 우리는 신뢰할 만한 경험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에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소아마비와 천식을 앓아서 촛불 하나도 제대로 끌 힘이 없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 아이가 열한 살이 되던 날 아버지는 그에게 이렇게 말했답니다."네가 전능하신 하나님을 참으로 신뢰한다면 오히려 너의 장애 때문에 모든 사람이 너를 주목할 것이고, 너는 역사에 신화 같은 기적을 남기는 놀라운 삶을 살 수 있을거야."

 

그후 그는 23세가 되던 해에 뉴욕 주를 대표하는 의회 의원이 되었고. 후에는 뉴욕 주지사가 되었으며. 부통령을 거쳐 미국 역사의 가장 어두웠던 시절에 미국의 신화를 재건하는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1906년에 노벨 평화상까지 수상하였던 이 사람은 바로 데오도르 루즈벨트입니다. 믿음이 인생을 행복하게 합니다. 믿음이 세상을 변화시킵니다.

 

여호와는 천만 적군보다 더 능력이 있으신 분이기 때문에 그들을 두려워해서는 안됩니다. 전쟁의 승패는 여호와께 대한 신앙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것이지 군사력의 대소와 연관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붙여주시면 넉넉히 이깁니다(신2:33) 우리의 싸움은 우리의 욕심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실현하기 위한 것입니다. 믿음을 가지고 나가면 우리의 믿음대로 되어지는 역사가 우리 앞에 펼쳐질 것입니다.

2.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행하신다는 사실을 믿고 믿음으로 승리하여야 합니다.(2-4)

 

전쟁을 치르는 자세 우리가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믿고 있어도 막상 전쟁에 임박하면 두려워하고 망설입니다. 우리 교회가 이번에 종교부지를 받았습니다. 분당에 종교부지가 다 끝났는데 마지막 남은 종교부지를 우리 교회에게 하나님이 허락하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저녁에 집에 가지 않고 주일부터 교회에서 기도하였는데 화요일 아침에 하나님이 응답해 주시는 것을 느꼈습니다. 화요일 새벽 4시에 잠깐 자고 일어나는데 일어나기 전에 꿈을 꾸었습니다. 어느 분이 많은 돈을 헌금하는 것을 보여 주었습니다. 물론 저는 꿈을 다 믿는 사람은 아니지만 기도하고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이 보여주신 징조로 믿었습니다. 그래서 확신이 들었습니다. 이번에 종교부지를 우리 교회에게 허락하시겠구나라는 믿음이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마감 시간을 앞에 놓고 입찰을 하려고 하니 걱정이 되는 것입니다. 앞으로 많은 돈을 들여 교회를 지어야 할 텐데 갈 길이 험난한 것입니다. 두려움이 몰려 왔습니다. 서류만 인터넷으로 접속하고 입찰금은 넣지 않고 있었습니다. 계속 기도하다가 결정하고 입찰을 하였는데 당첨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열린 교회 앞길에 하나님이 함께 할 뿐아니라 행하여 주실 줄 믿습니다.

 

오늘 성경 2절을 보십시오. 모세를 통해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확실한 믿음을 가지고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신 하나님께서는 이제 전쟁터에 나갔을 때의 자세를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너희가 싸울 곳에 가까이 가거든” 막연히 멀리 있고 아직 다가오지 않을 때, 아직 적들과 마주치지 않고 죽고 사는 피비린내 나는 전쟁에 없을 때는 하나님이 함께 한다는 사실을 믿고 두려워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막상 전투가 벌어지고 내가 희생을 치르고 내가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을 만나면 사람은 생각이 달라집니다. 쉬게 포기하고 도망을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제사장들에게 그 전쟁터에 나가 백성들에게 말해라고 합니다. 무엇을 말합니까? 3절을 보십시오.

 

목적을 분명히 하는 것입니다. 왜 전쟁터에 나왔습니까? 대적과 싸우려 나왔다는 말입니다. 놀러 나온 것이 아닙니다. 그냥 구경만 하고 폼만 잡기 위해 나온 것이 압니다. 말로 생색내려고 나온 것이 아닙니다. 실제 전쟁을 하여 승리하기 위해 나온 것입니다. 약속의 땅 가나안 땅을 얻기 위해 나온 것입니다.

 

그러니 어떻게 하라는 것입니까?마음가짐을 분명히 하라는 것입니다. 겁내지 말라고 합니다. 담력을 잃어버리지 말라는 말입니다. 두려워하지 말라고 합니다. 상대를 너무 크게 생각하여 그 앞에 앞도 당하여 굴복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떨지 말라는 말입니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상대가 등장함으로 말미암아 혼비백산하며 호들갑을 떨지 말라는 말입니다. 놀라지 말라는 말입니다. 일시적으로 다가오는 갑작스런 공포로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4절을 보십시오.하나님은 어떤 분이시라는 말씀입니까? 우리와 함께 행하시는 하나님입니다. 그저 믿기만 하게 하고 전쟁터에는 삶의 현장에는 계시지 않는 분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그 전쟁터의 현장에 하나님이 함께 행하신다는 말입니다. 우리를 위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이 어떻게 하십니까? 대적을 치고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입니다. 믿습니까?

 

함께 하실 뿐 아니라 행하시고 치시고 구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항상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여호와께서 직접 우리를 승리하게 하시기 위해 영적 전쟁을 수행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시고 감동시키시고 변화시키시는 분이 인간이 아니라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아무리 위급한 상황이고 아무리 불가능한 상황일지라도 하나님이 행하시고 하나님이 물리쳐 주시고 하나님이 이루신다는 사실을 믿고 나가야 합니다. 내 능력은 적어도 하나님이 하시면 내 능력보다 더 뛰어난 능력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1939년 미국에서 어떤 사람이 사업을 시작했답니다. 제재소에서 일하다가 쫓겨난 후였답니다. 이제 모든 것이 끝난 것같았습니다. 그가 시작한 일은 사람들에게 편의를 제공해주는 것. 그의 수중에는 단돈 250달러밖에 없었답니다. 그것도 빌린 돈. "그 돈으로 뭘 하겠다는건가? 식사나 제대로 하는가?" 주위에서 그를 보고 빈정거렸답니다. 그러나 그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자기와 함께 하여 행해주실 것이라는 믿음입니다. 그는 사람들을 보고 말했습니다. "지금 내 손에 든 250달러는 내가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광야에서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로 수천 명을 배불리 먹이시고도 열두 광주리가 남게 하신 주님께서 주관하시는 거네. 나는 청지기에 불과하지." 이 사람은 후에 정말 '오병이어의 기적'을 이룬 대사업가로 변신하였습니다. 그가 바로 미국의 호텔왕 월레스 존슨. 홀리데이 호텔의 창업주입니다. 선교사업에도 적극적이었던 그는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나는 모든 사업을 전적으로 하나님께 맡깁니다. 그렇지 않으면 내 사업은 분명히 몇 달 안에 무너질 것입니다."

 

가나안 정벌을 마친 여호수아의 마지막 신앙 간증을 보십시오. 죽음을 앞에 놓고 여호수아는 백성들에게 말씀합니다. “대저 여호와께서 강대한 나라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셨으므로 오늘날까지 너희를 당한 자가 하나도 없었느니라 너희 중 한 사람이 천명을 쫓으리니 이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희에게 말씀하신 것같이 너희를 위하여 싸우심이라 (수 23:9-10)”

 

애굽에서 탈출하여 40년 동안 이곳 모압 평지까지 이끌었던 모세의 마지막 유언적인 고백을 보십시오. “너희 앞서 행하시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애굽에서 너희를 위하여 너희 목전에서 모든 일을 행하신 것같이 이제도 너희를 위하여 싸우실 것이며 광야에서도 너희가 당하였거니와 사람이 자기 아들을 안음같이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의 행로 중에 너희를 안으사 이 곳까지 이르게 하셨느니라(신 1:30-31)” 이 고백이 우리 성도님과 저의 고백이 되시길 바랍니다.

3. 하나님은 수가 아니라 믿음의 사람을 쓰시기 때문에 우리가 믿음으로 쓰임 받아야 합니다(5-9)./전쟁 참여자의 자격

 

전자에서 말씀드렸듯이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세 가지가 필요합니다. 수적 우위입니다. 적군보다 우선 군인이 많아야 합니다. 고대 전쟁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둘째는 우수한 무기입니다. 셋째는 뛰어난 전략입니다. 이 세 가지가 잘 갖추어질 때 전쟁은 승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조금 다른 방법을 사용하고 계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들은 가나안 토착민의 막대한 군사력에 비하여 애굽에서 나온 사람들로 정규군사 훈련을 받지 못한 자들입니다. 말이나 병거 등 우수한 무기도 소유하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전략적으로 요충지를 확보하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무엇보다 숫자적 우위가 중요한 때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상한 전쟁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 것을 봅니다.
5절을 보십시오. 유사들에게 말씀합니다.

 

유사들은 군에 소집될 사람들의 명부를 작성 관리할 뿐 아니라 그들이 군인으로서 합당한 조건을 갖추었는지를 판단하는 판정관의 역할까지 수행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을 통해 사람들을 집에 보내라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입니까? 개인 사정으로 군복무에 충실하지 못한 자들입니다. 집을 새로 건축하고 낙성식을 행치 못한 자(5), 포도원을 만들고 그 과실을 먹어 보지 못한 자(6), 약혼을 하고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자(7), 겁이 많은 자(8) 그들을 다 집으로 보내라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물론 인간의 기본권을 누리게 하는 하나님의 자비의 모습을 보여 주십니다. 하나님을 원망하게 하는 자가 없도록 전쟁을 수행함에 있어서 개인적인 문제로 인하여 전력을 쏟을 수 없는 자들을 면제해 주는 의미도 있습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이들은 마음과 몸을 다하여 전투에 임할 수 없는 요소를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다른 군인들의 사기 마저 저하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8절 하반절을 보십시오. “그는 집으로 돌아갈지니 그 형제들의 마음도 그의 마음과 같이 떨어질까 하노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새집을 건축하고 낙성식을 행치 못한 자들은 그것이 염려가 되어 죽지 않으려고 애를 쓸 것이고 그렇게 되면 동료 병사들에게도 크게 영향을 미쳐 전쟁을 어렵게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포도원을 만들고 한 번도 과실을 먹어 보지 못한 자 약혼하고 결혼하지 못한 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천명의 적보다 한 명의 믿음 없는 자가 더 전쟁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말입니다. 가데스바냐에서 10명의 정탐꾼이 우리는 메뚜기에 불구하다고 보고하였을 때 수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밤새워 통곡하며 부르짖었습니다.(민13:25-14:1) 믿음 없는 한 사람이 얼마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지를 하나님은 잘 알고 계셨습니다. 무슨 일이든 내가 할 수 없다고 하나님이 하시지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시대마다 믿음의 사람을 통하여 하나님의 일을 해 나가십니다. 믿음의 사람 아브라함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들을 만들었습니다. 히브리서 11장을 보십시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한다고 했습니다. 믿음으로 아벨은 예배를 드렸고,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맛보지 않았고, 믿음으로 노아는 방주을 예비하였고, 믿음으로 이삭을 축복하였고, 믿음으로 모세는 잠시 고난받는 것을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 스스로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성취해 나가십니다. 그런데 그 때 믿음의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이방 군인은 수가 중요하지만 하나님은 수가 문제가 아니라 여호와에 대한 뜨거운 신앙, 이스라엘의 가장 큰 무기는 믿음이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을 보고 싶어합니다. 그 믿음을 통하여 일하시길 원하십니다. 기드온의 3백 용사를 보십시오. 믿음의 사람 3백명, 전략도 무기도 수도 적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부족하지만 적들에게 없는 것이 그들에게는 있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믿음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 믿음을 통해 세상을 바꾸어 갑니다. 결국 오늘 우리 시대에 있어 모든 영적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비결은 믿음입니다. “대저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요일 5:4)”
우리는 삶의 현장에서 약속의 땅으로 나아갈 때 조건을 보고 포기하거나 절망해서는 안됩니다. 믿음으로 사람으로 쓰임받아 약속의 땅에 들어가야 합니다.

 

유고에서 태어나 평생을 인도 캘커타의 가난한 동네에서 보내다가 1997년 세상을 떠난 테레사 수녀를 아실 것입니다.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에 빈손으로 병원과 보육원 등을 세웠고 그 빈손으로 또 다시 가난한 자들을 먹여 살렸습니다. 어느 날 그녀가 인도 캘커타에 큰 보육원을 짓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때 많은 기자들이 몰려와 그녀에게 마이크를 들이대며 물었습니다. "보육원 건축을 위한 기금은 얼마나 마련되어 있습니까?" 그러자 테레사 수녀가 대답했습니다. "지금 준비된 기금은 오직 3실링뿐입니다." 그러면서 테레사 수녀는 기자들이 둘러싼 책상 위에 정말 동전 세 닢을 올려놓았습니다. 그녀의 행동에 기자들이 모두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하지만 테레사 수녀는 진지한 표정으로 말을 이었습니다. "여러분의 웃음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 3실링과 나는 아무 일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 3실링이 하나님의 것이 될 때는 불가능이란 없습니다. 저는 이 돈이 반드시 하나님의 의지대로 쓰일 것을 굳게 믿습니다." 그녀의 결연한 의지가 담긴 믿음 앞에 기자들은 더 이상 웃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3실링은 테레사 수녀의 믿음대로 움직였습니다. 3실링은 사랑을 실천하는 귀중한 씨앗이 되어 많은 이들의 따뜻한 손길을 불러모았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테레사 수녀는 기자들에게 약속한대로 보육원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굳은 의지와 가능하리라는 믿음, 이것의 바로 테레사 수녀가 일으킨 많은 기적의 열쇠였습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자라나고 믿음이 큰 만큼 미래는 넓어지고 높아질 것입니다. 어떤 일을 앞에 놓고 있을 때 이미 응답 받았다는 것을 믿음으로 마음에 두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소원하는 것을 얻기 전에 그것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먼저 믿어야 합니다. "보기 전에는 믿을 수 없어요."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우리가 사는 세계 속의 많은 일들이 볼 수는 없지만 믿는 것들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님 말씀합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막 11:23). 전투에 참여하지 않고 그저 마음으로만 믿는 믿음이 아니라 전투에 참여하는 믿음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 몸의 병을 고쳐주시기도 하고 성령 충만함도 주시며 기도의 응답도 주십니다. 큰 이적들은 하나님 말씀에 의지하여 믿음을 가지고 행동한 사람들에 의해 행하여졌습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여리고 성을 "네 손에 넘겨주었다"라고 말씀하셨고, 이 말씀에 의지하여 행동하는 것이 그들의 행동하는 믿음이었습니다. 성벽이 아직 꼼짝도 않고 서 있을 때 그들이 소리를 질렀습니다. 성벽이 무너질 때 소리지르는 것은 믿음이 없이도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그들은 먼저 "크게 소리질러 외쳤습니다." 그리고 그 벽들은 무너져 내렸습니다! 우리가 기도하고 믿고 행동한다면 그 어떤 일은 일어납니다.

 

중풍에 걸려서 일어날 수 없는 병자를 지붕을 뚫고 침상 채 주님 앞으로 달아내린 한 무리의 친구들이 나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그에게 일어나 걸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믿음에 대한 최고의 정의 중의 하나는 만일 믿는다면 그 믿음을 행동에 옮긴다는 것입니다. 만일 하나님 말씀을 믿는다면 당신은 그 말씀이 진짜인 것 같이 행동할 것입니다.

 

항상 우리 앞엔 약속의 땅이 있습니다. 그 약속의 땅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믿고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1).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행하신다는 사실을 믿고 하나님이 행하시는 믿음으로 승리하여야 합니다.(2-4) 하나님은 수가 아니라 믿음의 사람을 쓰시기 때문에 우리가 믿음으로 쓰임 받아야 합니다(5-9).

열린교회/김필곤 목사/2006.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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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1 마태복음 화평케 하는 자의 복 마5:9  이한규 목사  2010-07-17 2649
3770 요한복음 인간을 낙관하지 마십시오 요1:10-13  이한규 목사  2010-07-17 2084
3769 창세기 야곱의 죽음 ..... 창49:29-50:14  이정원 목사  2010-07-16 3103
3768 창세기 야곱의 아들들이 받은 축복 ..... 창49:13-21, 27-28  이정원 목사  2010-07-16 3458
3767 창세기 요셉이 받은 축복 ..... 창49:22-26  이정원 목사  2010-07-16 3706
3766 사도행전 세계비전을 품은 교회 ..... 행13:1-3  이정원 목사  2010-07-16 2511
3765 창세기 유다지파의 사자 ..... 창49:1-12  이정원 목사  2010-07-16 3549
3764 창세기 에브라임과 므낫세의 축복 ..... 창48:8-22  이정원 목사  2010-07-16 4035
3763 창세기 죽음 앞에서 ..... 창47:27-48:7  이정원 목사  2010-07-16 2503
3762 창세기 기근에서 살아남기 ..... 창47:13-26  이정원 목사  2010-07-16 2025
3761 창세기 하나님 백성(세상에 사는) ..... 창47:1-13  이정원 목사  2010-07-16 2213
3760 역대하 기도와 구원 ..... 대하32:9-23  이정원 목사  2010-07-16 1942
3759 에스겔 훌륭한 지도자의 자질 겔11:1-13  한태완 목사  2010-07-16 2446
3758 요한복음 성찬의 신비, 생명의 신비 요6:56-69  정용섭 목사  2010-07-15 2890
3757 열왕기상 솔로몬의 꿈 이야기 왕상 3:3-15  정용섭 목사  2010-07-15 4110
3756 골로새서 말의 주체, 말의 능력 골4:2-6  정용섭 목사  2010-07-15 3159
3755 이사야 그날의 평화 공동체 사2:1-5  정용섭 목사  2010-07-15 2519
3754 요한복음 예수는 생명의 밥이다 요6:24-35  정용섭 목사  2010-07-15 3680
3753 에배소서 믿는 자는 성전이다 엡2:11-22  정용섭 목사  2010-07-15 3082
3752 마가복음 요한의 죽음과 예수의 죽음 막6:14-29  정용섭 목사  2010-07-15 3235
3751 사무엘하 승리주의를 넘어 생명으로 삼하5:1-10  정용섭 목사  2010-07-15 3065
3750 이사야 훗날의 약속 사54;2∼8  최종인 목사  2010-07-13 2084
3749 누가복음 휘장을 찢어주신 주님 눅23:44-46  김삼환 목사  2010-07-13 2434
3748 베드로전 신앙적 보상 벧전4:12-14  강종수 목사  2010-07-11 2174
3747 디모데전 지금은 나라를 생각할 때입니다 딤전2:1-2  이동원 목사  2010-07-10 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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