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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토끼가 거북이를 이기는 방법"(03.12.12)
자전거를 타면서, 목회 세미나에서 배운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배운다. 깊은 생각을 할 수 있고, 사역을 되새길 수 있어 좋다.
1. "성실한 토끼가 되라" : 한강 자전거 길에서 경주를 하면, 자전거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역전이 쉽지 않다. 자전거를 힘차게 타보면 알겠지만, 엄청난 에너지가 소모된다. 선두도 힘들지만, 따라가는 후발은 더 힘들다. 후발에 서 있으면, 언제나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선두는 어떤가? 선두도 쉽지 않다. 뒤에서 천천히 오면, 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나는 자전거를 타면서, 항상 반대의 입장에서 생각한다. 후발에 있을 때는 '선두가 힘들겠지, 꾸준히 페달을 밟으면, 곧 추월할 수 있어'라고 생각한다. 반대로 선두에 있을 때는 후발의 고통을 생각하면서, 더 속력을 낸다. 왜? 같은 상황에서는 선두가 그래도 덜 힘들기 때문이다. 선두가 성실하면, 후발은 결코 따라 잡을 수 없다. 나는 선두일수록 더 마음을 가다듬고, 마치 앞에 선 사람을 추월하려는 듯이 더 페달을 밟는다. 조금 이루었다고 나태해지지 말고, 인생과 신앙의 페달을 더 열심히 밟자! "거북이 의식에 토끼의 능력을 지니라. 세상이 결코 감당치 못하리라."
2. "한강의 강한 역풍" : 한강의 바람은 정말 강하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 자전거가 거의 앞으로 나가지 못한다. 이때는 인내를 배울 때다. 아무리 늦게 가더라도 바퀴를 보면, 전진하고 있다. 그렇게 계속 페달을 밟으면, 언젠가는 목적지에 다다르게 된다. 고통의 시간이지만, 나는 역풍 속의 자전거 속에서 강한 인내를 배우곤 한다. 그리고 나중에 알게 된 것이지만, 사람의 몸이 엄청난 저항이라는 점이다. 사이클 선수가 몸을 낮추는 이유가 있다. 강한 바람 앞에서는 저항의 제거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몸을 낮추고 페달을 밟으면, 피부로 느껴질 정도로 속도가 빨라진다. 고난의 때에 있는가? "몸은 낮추고, 페달은 계속해서 밟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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