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835번째 쪽지!
□ 기독교의 수준을 떨어뜨리는 사람들
불교는 일반적 대중 종교로서 권선징악(勸善懲惡)을 기초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비를 베풀고 선을 행하고 관세음보살에게 지성으로 불공을 드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믿는 선악의 종교입니다.
기독교는 예수 십자가에 의한 구별자들의 구원의 종교로서 믿음을 기초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비를 베풀고 선을 행하는 것보다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는 것을 우선하는 생명의 종교입니다.
구원은 인간의 근본이기 때문에 구원의 진리만 바로 알아도 삶이 변하고 생각이 바뀌고 가치관이 달라집니다. 지구적 생각이 우주적 사고로 변합니다. 거기에 기독교의 위대함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거대한 기독교가 지성으로 불공을 드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믿는 선악의 종교로 타락하고 있습니다. 수능시험이 가까워지면 절이나 교회나 합격하게 해 달라고 지성으로 비는(?) 사람들이 늘어납니다.
수능시험의 합격 여부는 실력에 달려 있는 것이지 빈다고 해서 합격하고 빌지 않으면 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불교는 원래 비는 종교이기 때문에 빌어야 하지만, 기독교는 그렇게 해서는 안됩니다.
기독교인은 근본에 살고 근본에 죽어야 한다는 것이 믿음이고 원칙이고 규칙이고 구원입니다. 수능시험을 치르는 부모 된 심정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 때문에 특별기도, 작정기도를 드리고 헌금을 바치고 요란을 떠는 것은 기독교의 수준을 한 참 아래로 떨어뜨리는 행위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최용우
♥2010.7.13 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