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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전차

홍정길 목사............... 조회 수 3188 추천 수 0 2010.07.15 13: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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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전차

1981년, 아카데미상의 주요부문을 휩쓸었던 ‘불의 전차’는
1924년 파리 올림픽 영웅이었던 ‘에릭 리델’의 이야기를 영화화한 것입니다.
그는 대학시절, 세계적인 단거리 육상선수로 성장하였고,
수많은 영국인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파리 올림픽에 출전했습니다.
그러나 100미터 경기가 예배를 드려야하는 일요일로 예정되자 출전을 거부했습니다.
많은 영국인들이 그의 출전 거부를 안타까워했고,
영국의 황태자까지 그를 설득하기 위해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그는 끝까지 출전을 거부하면서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나는 내 조국 영국을 사랑하지만 우리 주님을 더 사랑합니다.”
이 소식을 들은 동료가 다음날 자신의 출전종목인 400미터 경기에 출전을 양보했습니다.
리델은 이를 받아들여 400미터 경기에 출전했고,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기록은 이후 16년 동안 깨지지 않았습니다.
대학을 마친 후, 그는 자신의 모든 부와 명예를 버리고 중국으로 향했습니다.
그곳에서 20년간 선교사로 활동하면서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지냈습니다.
2차 세계대전 말, 그는 일본군 수용소에서 중국인들을 격려하다
지병이 악화되어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렇게 그의 신념은 ‘불의 전차’처럼 쉼 없이 계속 달렸습니다.

홍정길 목사 | 남서울은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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