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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소비

류중현............... 조회 수 2018 추천 수 0 2010.07.15 14: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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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소비

갑부라고 해서 모두가 호화로운 생활을 하는 건 아닙니다. 미국의
경제 주간지 포브스는 억만장자들의 자린고비 생활을 소개했습니다.
세계 2위의 갑부 워렌 버핏은 내브라스카 주의 소도시에서 담장도
없는 평범한 집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한화로 30조원의 자산을 보유한 스웨덴 가구회사 창업자인 잉그바르
캄프라드는 15년 된 자동차를 몰고 다니며 식사는 서민들이 이용하는
식당에서 즐기곤 합니다.
스탠포드대학 데이비드 셰리턴 교수는 구글 창업을 통해 약 1조 4천억을
벌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전거를 즐겨 타며, 14년 된 승용차를 바꾸지
않고 있습니다. 그는 비행기를 탈 때도 이코노미석 만을 이용하고
한 개의 홍차 티백으로 여러 번 우려먹는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검소함은 모두 개개인의 철학이 담겨져 있습니다.
워렌 버핏은 재산의 85%를 자선단체에 기부해 감동과 충격을
던져 주었습니다. 셰리턴 교수는 자신의 검소함에 대해 "더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해 상품이나 서비스를 합리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내가 가장
동경하는 가치" 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영국의 억만장자 존 코드웰은
"명품 옷이나 초고가 와인을 사들이는 것은 낭비일 뿐" 이라며
허세를 부리기 위해 소비를 하는 부자들을 꼬집었습니다.

돈은 현명하게 사용되어질 때 비로소 자신의 가치를 발산합니다.
그리고 그 가치는 내 인생의 가치를 높이는 기준이 될 것입니다.


류중현 | 지하철사랑의편지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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