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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높이를 맞춘 사랑

요한복음 이한규 목사............... 조회 수 2631 추천 수 0 2010.07.17 15: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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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요1:14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요한복음(6) 눈높이를 맞춘 사랑 (요 1:14)

 

<성육신이 무엇입니까? >

 본문은 성육신을 가장 잘 묘사한 성경의 대표적인 말씀입니다. 성육신은 ‘사랑하는 대상처럼 되는 것’이고 ‘눈높이를 맞추는 것’입니다. 사람이 수십 년 동안 가졌던 태도와 자세와 언어를 남의 눈높이에 맞춰 바꾸기는 쉽지 않습니다. 설교할 때도 눈높이를 맞춰야 하는 어린이 설교가 제일 힘듭니다. 부모가 눈높이를 맞출 때 자녀가 마음 문을 열고, 선생님이 눈높이를 맞출 때 학생들이 마음 문을 엽니다. 하나님은 성육신을 통해 인간에게 눈높이를 맞추어주었습니다.

 또한 성육신은 ‘십자가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사랑은 아가페의 사랑입니다. 아가페 사랑이란 자기를 조각조각 찢어 남에게 주고 자기는 없어져 버리는 극단적인 이타주의의 사랑입니다. 아가페 사랑은 주님이 주신 새 계명이자 계명의 완성입니다. 로마서 13장 10절도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라고 말합니다. 신학이나 복잡한 교리를 잘 몰라도 사랑의 계명만 알고 실천하면 율법을 다 아는 것과 같습니다.

 참된 교회의 조건은 표적이나 의식이나 사람숫자나 화려한 모습이 아니라 오직 ‘사랑’입니다. 그 사랑이 교회 안과 밖에서 구현될 때 그 교인들은 주님의 참 제자가 됩니다. 사도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을 위해 자신이 제물이 되어도 기뻐하겠다고 했습니다(빌 2:17). 참 사랑이란 “너를 위해 지금 이대로 죽어도 좋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 고백이 있을 때 은혜와 축복의 역사도 있습니다.

 어느 날, 한 집사가 빌립보서 2장 17절 말씀에 감동받아 아내에게 고백했습니다. “여보! 당신하고 결혼해서 사니 정말 행복하고 이대로 죽어도 한이 없소.” 그 고백을 들으면 아내가 행복하게 되면서 그 가정도 얼마나 행복한 가정이 되겠습니까? 참 사랑은 기본적으로 ‘요구가 없고 그저 최선을 다해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처럼 오늘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자세로 성육신의 사랑을 실천할 때 행복도 그 사람을 비켜가지 않습니다.

< 눈높이를 맞춘 사랑 >

 성육신의 사랑이 도전하는 삶의 중요한 덕목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겸손’입니다. 인생은 달과 같습니다. 보름달일 때 겸손하십시오. 곧 초승달이 됩니다. 반면에 초승달로 있을 때 용기를 잃지 마십시오. 곧 보름달이 되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초승달임을 인정하면 곧 보름달의 축복이 주어지지만 자신이 보름달임을 주장하면 곧 초승달의 처지가 됩니다. 결국 축복을 위해 꼭 필요한 덕목이 겸손입니다.  

 또한 성육신의 사랑이 도전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덕목은 ‘눈높이는 맞춘 사랑’입니다. 기독교의 2대 진리가 있습니다. 하나는 요한복은 1장 1절에 나오는 ‘말씀’이고, 또 하나는 본문에 나오는 ‘성육신’입니다. ‘말씀’과 ‘성육신’이 함께 있어야 합니다. 즉 ‘말씀’을 통해 ‘주님과의 소통(진리의 깨달음)’을 이뤘으면 ‘성육신’을 통해 ‘이웃과의 소통(은혜로운 성육신의 나눔)’도 이뤄야 합니다.
 
 누가 대화를 요청하면 성육신의 대화로 받고 진리의 말씀만 내세워 설교하지 마십시오. 목회자도 마찬가지입니다. 목회자가 항상 진리를 내세워 평상시에도 설교하려고 하면 권위가 생기는 것 같지만 상대방은 마음 문을 닫고 결국 권위를 잃습니다. 목회자는 강단에서만 설교하고, 강단을 내려오면 성육신의 대화 모드로 전환시켜야 합니다. 그처럼 은혜와 진리가 겸비되어야 양떼들도 행복해집니다.

 말씀도 중요하지만 말씀의 소통도 중요합니다. 진리는 ‘몸’을 입어야 참된 진리이고 영성도 ‘몸’을 입어야 참된 영성입니다. 영은 선하고 육은 악하게 여기는 이원론적 영성은 신비주의나 금욕주의로 흘러서 영혼을 망칩니다. 예수님은 몸을 입고 오셨고, 몸으로 부활하셨고, 성령님은 지금도 몸을 성전으로 삼고 우리 안에 계십니다. 몸도 소중합니다.

 사랑할 때 마음으로 깊이 사랑할 수도 있지만 몸과 시간까지 드려 사랑하는 것이 진짜 사랑입니다. 그처럼 몸을 소중히 여기고 구체적으로 몸을 섬겨주는 성육신의 영성이 참된 영성입니다. 행복한 가정과 교회를 만드는 다른 비결은 없습니다. 언어와 삶을 성육신의 언어와 삶으로 바꾸면 행복이 주어집니다. 행복한 영혼을 만드는 다른 비결도 없습니다. 성육신의 영성을 가지고 사랑하는 대상에게 눈높이를 맞추며 ‘몸’까지 드리려고 할 때 행복이 전해지기 전에 자신 안에 행복이 충만해집니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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