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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요1:1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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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
요한복음(8) 깨닫는 것이 은혜입니다 (요 1:14-18)
<은혜의 중요성 >
사람에게 은혜만큼 복된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구원하는 ‘구원의 은혜(saving grace)’와 삶을 지탱케 하시는 ‘지탱의 은혜(sustaining grace)’도 있지만 성품이 변화되는 ‘성결의 은혜(sanctifying grace)’도 있습니다. 그래서 영어로는 ‘3S’라고 합니다. 특별 하나님의 은혜가 있을 때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는 성품 중의 하나가 ‘겸손’입니다. 그래서 은혜가 충만하면 자신을 낮추고 하나님을 높입니다.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상담학 교수도 부부싸움을 합니다. 많이 안다고 이해심이 넓어지지 않습니다. 이해력과 이해심은 다릅니다. 결국 은혜를 받아야 이해심도 넓어집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변화되지 않는 성격으로 고민합니다. 그 고민의 가장 좋은 해결책은 더 은혜를 받는 것입니다. 은혜가 없으면 한쪽이 잘되는 것 같아도 다른 쪽에 꼭 부작용이 생기지만 은혜가 있으면 과정은 힘들어도 반드시 선한 결과를 얻습니다.
또한 은혜가 넘치면 진정한 행복을 알게 됩니다. 은혜가 없으면 행복의 조건이 많아도 행복을 느끼지 못하지만 은혜가 있으면 행복의 조건이 적어도 행복을 느낍니다. 은혜는 불행을 행복으로 보는 시력을 좋게 만들고 어렵게 힘든 때도 불평하지 않고 범사에 감사하게 만듭니다.
지금 주변에는 힘들게 사는 사람이 참 많습니다. 행복하게 사는 것 같은 사람도 나름대로의 고민과 상처가 있습니다. 그것을 생각하며 생활 속에 감춰진 은혜를 발견하는 시야를 가지십시오. 행복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삶 자체가 행복의 조건이고, 그 외에 수많은 행복의 조건들이 있습니다. 큰 은혜만이 은혜가 아닙니다. 때로 하나님이 삶의 필요를 세밀하게 채워주실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땀은 배반이 없습니다. 사랑은 사랑을 부릅니다. 은혜는 굉장한 것이 아니고 생활 중에 계속되는 것입니다. 그처럼 삶의 모든 순간이 감사의 제목임을 깨달을 때 하나님이 더 은혜를 주십니다. 그처럼 은혜는 깨달을 때 더 넘치지만 사실상 깨달음 자체가 은혜입니다.
< 깨닫는 것이 은혜입니다 >
일전에 사우나에 있을 때 나는 삼성의 이건희 회장보다 더 부자임을 깨달았습니다. 이건희 회장 집의 목욕탕이 몇 평인지 잘 모르겠지만 아무리 커도 30평은 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50평이 넘는 사우나탕을 제 것처럼 이용합니다. 게다가 관리자가 사우나탕을 힘써 관리해서 매일 냉탕, 온탕, 열탕, 이벤트 탕의 물 온도까지 적절히 맞춰주고, 필요한 물품들을 언제든지 쓸 수 있게 구비해 놓고, 매일 수질관리와 바닥 청소까지 해줍니다.
그렇게 섬김 받아도 한번에 4500원만 주면 따로 월급이나 팁을 주지 않아도 관리자들이 전혀 눈치를 주지 않고, 오히려 자주 와서 이용해주는 것을 고맙게 생각합니다. 또한 거대한 사우나탕에 혼자 있으면 심심할까봐 여러 사람들이 같이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까지 합니다.
어느 날, 이건희 회장이 보통 사람처럼 누리고 싶어 “나도 물 안마기가 딸린 사우나 좀 이용해보자!”고 동네 사우나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사람들 시선 때문에 제대로 목욕할 수 없었습니다. 조금 누리려고 했더니 가시방석에 앉은 기분입니다. 결국 그 다음부터는 동네 사우나를 더 이상 찾기가 싫어집니다. 그리고 매일 집에 있는 30평도 안 되는 초라한 목욕탕에서 혼자 쓸쓸하게 목욕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그런 가정을 통해 내가 이건희 회장보다 더 누리며 살고 있고, 사람이 ‘특별한 귀족의식’보다 ‘겸손한 평민의식’을 가지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은혜가 무엇입니까? 깨닫는 것이 은혜입니다. 또한 이웃과 더불어 평화롭게 사는 것이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지금도 삶의 곳곳에 미쳐 있습니다. 성도는 은혜 위에 은혜를 받는 사람들입니다. 그 은혜를 깨닫고 더 이상 원망하고 불평하지 마십시오. 자신에게 주어진 거룩한 꿈과 비전을 위해 힘써 땀을 흘리고 주어진 여건에서 평민의식과 어울림의 축복을 앞세워 누리며 산다면 그것이 바로 은혜 받은 삶입니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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