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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의 시는 우선 쉽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생활의 편린들을 간결한 언어로 기록한 일기이다. -조덕근(시인) 최용우 시집 모두 14권 구입하기 클릭! |
우리 이모
딸만 내리 다섯을 낳은
우리 외할머니
또 아기를 낳았습니다.
할아버지가 문밖에서
산파에게 물었습니다.
손가락은 몇개?
열 개 다 있고마
발가락은 몇개?
열 개요.
고추는?
눈이 침침해 안보이요.
허- 또 가시내여?
이제 그만!
그래서 여섯째
우리 이모 이름은
양 금안(그만) 입니다. 2010.7.18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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