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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무공해 목사님이야기

김봉준 목사............... 조회 수 2524 추천 수 0 2010.07.26 01: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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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회에 채소 도매상을 하는 분이 있다. 이분이 얼마전 상추를 보내 오셨다. “목사님, 우리집 옥상에서 키운거니 안심하고 드셔도 돼요”, “아니 채소가게 하시는 분이 왜 옥상에서 키워요?” “아유, 목사님도! 요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게 어딧나요?” 그분은 자기가 먹는 채소만큼은 집 옥상에서 직접 키워 먹는다는 것이다. 농약 등 공해독으로 인해 믿고 먹을 것이 없다는 소리다.
어느 분은 채소의 숨이 살아있게 보이기 위해 농약탄 물을 채소에 뿌린다고 한다. 그리고 무공해 자연산으로 위장하기 위해 배추벌레를 사다 채소위에 올려 놓는다고 한다. 약에 취한 배추벌레가 졸도하여 뚝뚝 떨어지면 대기중인 배추벌레로 임무교대시키며 그러길 반복한다는 것이다. 아! 무공해 채소를 언제나 맛볼 수 있을까?
난 2번의 선교사 시절을 보낸적이 있다. 내가 사역했던 하와이나 일본 동경은 딴건 몰라도 음식만큼은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공해독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농약친 콩나물도 횟가루 넣은 두부도 없다. 채소건 과일이건 껍질채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먹는 음식으로 장난치지 않으므로 거의 모든 음식이 무공해 식품이라 보면 된다.
얼마전 지구촌 최대의 선교축제가 우리 교회에서 있었다. 주님의 명령따라 전 세계로 흩어진 선교사들이 매년 이맘때면 본부교회로 돌아온다. 선교보고와 함께 세미나, 금식기도 등을 통하여 순복음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교회는 그들의 생생한 간증을 통해 많은 축복을 받는다. 내가 섬기는 구로순복음교회도 몇 분의 선교사를 초청하여 많은 은혜를 받았다. 그중의 한분은 나와 절친한 사이이다.
그 목사님은 언어와 국경을 초월하여 4개국을 드나들며 6번이나 명령따라 움직였다. 가까운 동네 이사하는 것도 아니고 바다 건너 이사한다는게 말처럼 간단한 일이 아니다. 아이들 교육도 있고 변화된 문화적 충격을 극복하는 일이나 새 임지에 적응하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닐진데 그는 가라면 가고 오라면 오는 순종의 자세를 일관되게 보였다. 그 모습을 보며 나는 그를 무공해 목사라고 부른다. 그를 볼때마다 순수함이란 단어가 떠오르기 때문이다. 그분도 나를 보고 같은 표현을 쓰지만 나는 그럴 자격이 조금도 없다.
요즘 세상은 온 천지에 공해가 가득하다 보니 세상의 공해독이 교회안이라고 비껴갈 수는 없는 모양이다. 자연 그대로의 순수함은 사라지고 자신을 과대포장한 모습만 가득하다. 사명보다 요령이 판치고, 성실보다 아부가 앞서며, 온유함보다 카리스마를 가장한 난폭한 리더십이 판치는 세상이다. 뒷짐지고 으흠하면 인자해 보이고 성인군자처럼 보이지만 양의 탈을 쓴 늑대도 있고 목자의 지팡이를 든 도적도 있다.
진짜와 가짜를 고르기가 하늘의 별 만큼이나 어려운 세상이다. 가짜일수록 식별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럴때 일수록 우리는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다. 바른 신앙을 회복하여야 한다. 욕심없는 마음, 성실하고 정직한 마음, 순수하고 깨끗한 마음을 회복해야 한다. 공해에 찌든 세상의 독을 말씀과 성령으로 제거해야 한다. 예수님의 겸손을 배워야 한다. 순수한 마음, 그것은 예수님의 마음이다. 투명한 마음, 그것은 예수님의 마음이다. 위선과 가식으로 포장되지 않은 마음, 그것은 무공해 마음이다. 무공해 목사님, 그분을 떠올리면 난 기분이 상쾌해 진다. 예수님의 모습이 보이기 때문이다. 아! 이런 목사님이 우리 주위에 가득하면 얼마나 좋을까
(김봉준 목사, 구로순복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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