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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의 미래 ‘맑음’

박종구 목사............... 조회 수 2176 추천 수 0 2010.07.26 01: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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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 설교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흐린 후 맑음이다. 호응도가 높은 오늘날 한국 교회의 설교는 어떤 유형인가? 그것들은 과연 바람직한가?
첫째는 위인전기형이다. 성경 속에 등장하는 인물의 무용담,성공담,인간승리를 모델로 제시하는 스타일이다. 여기에 문제가 있다. 인물의 모델링은 역사속에 무진장하다. 성경속의 인물보다 더 많고 다양하며 더 영웅적이고 모범적이다. 둘째는 윤리강화형이다. 문제는 인간의 선행을 강조함으로써 은혜와 믿음을 희석시킨다. 율법주의의 덫에 걸린 유대교의 아류를 경계해야 한다.
셋째는 기복형이다. 이는 구약시대의 패턴이다. 그리스도는 현상적인 복을 신령한 복으로 완성하셨다. 불건전한 기복신앙은 샤머니즘과 차별성이 없다는 것이 문제다.
이와 같은 설교 경향은 산업사회 분위기의 성장신드롬,그리고 성공주의와 무관하지 않다. 그러나 이제 그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지식정보사회에 진입하면서 설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구속사적 설교’가 제시되고 있다. 구속사적 설교란 그리스도 중심의 설교를 말한다.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구약과 신약을 통전적으로 석의하고 적용하는 설교로 복음중심 은혜중심의 설교라고 칭하기도 한다. 이미 목회현장에서 구속사적 설교의 원형이 복원되고 있다.
구속사적 설교의 시각으로 다윗왕의 이야기를 조명해보자. 다윗의 공적은 화려하다. 블레셋의 골리앗을 물리친 무용담,주변 족속 정복과 영토 확장,예루살렘 정복과 언약궤를 옮겨온 것,한 장소에서의 제사,성전건축 준비 등이다. 이런 다윗을 본받자고 하는 것은 무리가 없어 보인다. 그러나 그의 불의와 폭정 앞에서는 갈등을 갖게 된다.
그는 예루살렘 정복시 여부스족의 비무장한 시각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을 대량학살하였다. 주변 족속을 무찌를 때도 양민을 학살하고 적의 말은 뒷발의 힘줄을 끊어서 군마로 쓸 수 없게 만들었다. 유부녀를 간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녀의 남편을 계획 살인한다. 암논이 다말을 겁탈하는 데 기회를 제공했고 그후 왕자의 난을 유발시켰다. 장정을 계수한 교만으로 엄청난 재앙을 불러왔고 말년에는 우상숭배를 묵인하는 자세를 보였다. 또한 임종 직전 아들 솔로몬에게 군사령관 요압을 살해하라는 지령을 내린다. 참으로 잔혹하고 비정하며 불의한 폭군이다.
이런 다윗을 사무엘은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자’라고 말했다. 바울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라고 인용했다. 무엇 때문인가? 바울의 해석은 투명하다. 곧 하나님의 뜻은 다윗의 씨에서 메시아를 세우셨다는 것이다(행 13:22∼23). 이 언약은 다윗의 선정이나 폭정과도 무관하며 그의 후손의 선악간 행위와도 아무 상관없이 성취되었다. 곧 하나님의 주권적이고 일방적인 은혜언약인 것이다. 다윗은 성군도 영웅도 아니다. 다만 하나님의 구속사의 무대에서 그분께서 잠시 쓰셨던 소도구일 뿐이다. 구속사의 선한 주인공은 오직 한 분 하나님이시다. 그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피조물을 사용하신다. 그러므로 구속사 이야기의 중심은 그리스도이다.
오라, 이제는 우리가 그리스도를 이야기하자.
/박 종 구 <월간목회 발행인> (mok12@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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