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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우글방481】햇볕같은이야기 새로운 변신 준비중
햇볕같은이야기 제1호는 1995년 8월 12일에 쓰여졌습니다. 파란 화면에 하얀 글씨만 찍히는 전설의 pc통신 삐 ~~ 리 삐리삐리리.... 그 피시통신 하이텔 플라자라는 곳에 처음 글을 올리기 시작한 이후로 매일 꾸준히 글을 올리면서 베스트 파워유저로 이름을 좀 날렸습죠^^ 하이텔에서 받은 지갑, 시계, 다이어리 등등 아직도 찾아보면 집안 어디에 있을 거에요.
그랬는데 갑자기 '인터넷'이 혜성처럼 나타나 사람들이 전부 인터넷으로 옮겨가기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컴퓨터가 없었기 때문에 pc통신에서 떠나가는 사람들을 붙잡기 위해 더욱 자극적인 제목질(?)을 하면서 글을 썼지만 속수무책이었습니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 하다가 1998년이 저물어 가는 12월 31일 오후에 아내의 카드를 들고 가 거금 180만원짜리 주연컴퓨터 mmx 무려 하드가 20기가나 되는 엄청난 놈을 사고 맙니다.
그리고 바로 홈페이지를 만들고 2000.6.22일 햇볕같은이야기 1243호부터 매일 글 5편을 이메일로 보내주는 인터넷 시대가 시작됩니다.
10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이제 컴퓨터로 접속하던 홈페이지가 바야흐로 모바일로 넘어가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컴퓨터가 pc통신처럼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점점 그 영향력은 줄어들 것 같습니다. 그래서 햇볕같은이야기도 모바일 시대를 준비해야 될 때가 된 것 같아 얼마 전부터 나름대로 공부하며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여름 휴가기간에 햇볕같은이야기도 모바일 버전을 선보이려고 합니다. ⓒ최용우 201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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