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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전환기의 승리비결

사사기 이한규 목사............... 조회 수 2474 추천 수 0 2010.08.07 13: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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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삿1:1-7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인생 전환기의 승리비결 (삿 1:1-7)
 

사람에게는 몇 번의 전환기가 있습니다. 전환기는 기대도 있지만 불안이 더 많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사실은 전환기에 사람들은 가장 많이 배운다는 것입니다. 요새는 나라도 부도나는 시대입니다. 우리나라도 십여 년 전에 국가부도 직전에 몰렸습니다.

 왜 경제 위기가 찾아옵니까? “잘살아 보세!”란 구호는 있지만 “어떻게 잘 사느냐?”에 대한 성찰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잘살아 보세!”라고 하면서도 “어떻게 살 것인가?”에 관심을 두고, 눈앞의 성공 목표에만 관심을 두지 말고 인생 전체의 큰 목표에도 관심을 가지십시오. 아무리 급격한 전환기에도 바른 믿음을 가진 사람이 있으면 그 전환기는 오히려 기회가 됩니다. 결국 한 사람의 훈련된 제자가 정말 중요합니다.

 중국 계림을 가면 가마우지란 훈련된 고기잡이 새가 있습니다. 이 한 마리 새가 두 세 가족이 생활할 정도의 많은 고기를 잡습니다. 그래서 이 새 한 마리 값이 황소 한 마리보다도 비쌉니다. 반면에 훈련받지 못한 야생 가마우지는 거위 값도 받지 못합니다. 그처럼 헌신된 성도와 헌신이 없는 성도의 가치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헌신할 줄 아는 가치 있는 성도를 꿈꾸십시오.

 본문 1절을 보면 가나안 정복의 영웅 여호수아가 죽는 장면이 나옵니다. 사람들은 가끔 “영웅이 죽으면 어떻게 하나?” 하고 걱정합니다. 그러나 영웅은 사라져도 하나님의 역사는 중단되지 않습니다. 여호수아가 죽으면 이스라엘은 망할 것 같지만 그때 어떤 자세를 가지느냐가 중요합니다. 여호수아가 죽었으면 “이제 내가 여호수아가 되자! 이제 내가 헌신하자!”라고 하면 오히려 위기는 기회가 됩니다.

< 인생 전환기에 가질 자세 >

 살다 보면 인생에도 전환기가 찾아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 현재처럼 살면 미래가 암담할 것 같고, 지난 세월이 아깝게 느껴지고 “내가 뚜렷한 목표도 없이 시간을 낭비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바로 그때가 인생의 전환기입니다. 그런 전환기에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까요? 본문을 통해 전환기를 슬기롭게 대처하는 몇 가지 자세를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하나님께 더욱 집중하십시오

 본문 1절 전반부 말씀을 보십시오.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 가나안 정복전쟁의 영웅 여호수아가 죽었다는 말은 이스라엘이 전환기를 맞이했다는 말이고 지도력에 공백이 생겼다는 말입니다. 지도력의 공백은 질서와 조화를 깨고 사람들이 자기 밥그릇만 찾게 만듭니다. 결국 지도력의 공백은 공동체 생활에서 가장 파괴적인 것입니다.

 그처럼 여호수아의 죽음으로 지도력에 공백이 생겼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장 먼저 무엇을 했습니까? 여호와께 물었습니다(1절). 전환기는 어느 때보다 하나님이 필요한 때입니다. 그때 하나님의 뜻을 찾아야 합니다. 그래서 예배와 기도가 중요합니다. 전환기에는 문제가 크게 보입니다. 그때 그 문제에 집착하면 더욱 문제 속에 빠져듭니다. 그때는 오히려 문제를 외면하고 하나님께 더 집중하십시오. 그러면 문제가 저절로 풀립니다.

 어느 날, 한 성도가 마음을 맑게 하려고 기도원에 갔습니다. 그런데 기도원에서 기도할 때 눈앞에 떠오르는 영상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본 한 예쁜 여인이었습니다. 그때 죄책감이 들면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내 마음속에서 그 얼굴이 사라지게 하소서.” 그렇게 기도할수록 그 얼굴이 더 눈에 선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에 “사람이니까 그런 마음도 생길 수 있지.” 하고 받아들이자 비로소 그 얼굴이 사라지고 기도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문제에 집착하면 문제가 더 크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연약한 인간이기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그냥 무시하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면 문제는 제 풀에 지쳐 스스로 떨어져나갑니다. 그러므로 때로는 문제에서 떨어지십시오. 지구는 멀리 떨어져 봐야 둥글게 보이고 지구 안에 수많은 문제가 있어도 아름답게 보입니다. 그처럼 떨어져서 보면 오히려 진리와 해결방법이 보이고 때로는 문제조차 아름답게 보입니다.

 문제와 의도적으로 떨어지고 외면하십시오. 때로는 꽉 쥔 손을 펴고 더 나아가 사랑하는 사람도 손아귀에 꽉 붙잡으려고 하지 말고 놔주십시오. 필요하다면 배우자도 놔주고 자녀도 놔주십시오. 인간적인 집착을 버리고 놔주면서 대신에 조용히 사랑과 기도로 영적인 울타리를 쳐주면 하나님이 그 마음에 찾아와 지극한 위로와 평강을 주실 것이고 배우자와 자녀의 사랑과 관심도 더 받게 하실 것입니다.

 어떤 분은 문제가 있을 때마다 커피 한 잔을 타서 커피향기를 음미하며 “살다 보면 그런 문제는 있을 수 있지. 그런 문제는 언제나 있어.”라고 하면서 문제에서 탈출합니다. 얼마나 좋은 방법입니까? 그러나 성도에게는 커피향기보다 더 좋은 예배와 기도의 향기가 있습니다. 그처럼 문제에서 떨어져 예배와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 더욱 집중하면 하나님은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주실 것입니다.

2. 새로운 일을 시작하십시오

 본문 1절 하반부 말씀을 보면 전환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가장 먼저 물었던 질문은 “하나님! 우리 중 누가 먼저 올라가 가나안 사람과 싸울까요?”란 질문이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7년의 가나안 정복 전쟁에서 31왕을 굴복시켰지만 여전히 정복되지 않은 땅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미 상당한 땅을 확보했기에 더 싸우지 않고 “이만하며 됐지!”라고 하면서 현실에 안주해도 되지만 그때 새로운 전투를 결단했습니다.

 전환기에는 새로운 일을 시작하십시오. 왜 많은 사람들이 전진하지 못합니까? “이만하면 됐지.”라고 하면서 새 일을 시작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성공적인 삶을 살려면 ‘선택’도 잘해야 하지만 ‘결단’도 잘해야 합니다.

 저는 24살 때 주님만을 위해 살겠다고 결단했습니다. 그 후에 가끔 “너무 인생을 일찍 결정지은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지나고 보니까 일찍 결단한 것은 정말 잘한 일이었습니다. 인생은 머뭇거리는 만큼 낭비의 가능성이 큽니다. 저는 주님만을 위해서 살겠다고 결단한 후 거의 다른 생각을 못했고, 다른 길을 생각해도 그 길은 항상 막혔고, 세상길로 가고 싶은 마음도 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인생의 효율을 조금 더 높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결단이 중요합니다.

 항상 주님을 위해 선한 일을 과감히 결단하십시오. 전환기의 위기는 ‘변해야 산다는 싸인’입니다. 그러므로 전환기에는 고난이 예상되어도 새 일을 결단하고 시작하십시오. 변화는 힘들지만 변해야 살아남습니다. 변하면 처음에는 거북하지만 적응되면 그 다음에는 그만큼 인생의 시야와 폭이 넓어집니다. 그러므로 변화를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어느 날, 한 여성이 1년 동안 기른 머리를 불편해서 자르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러나 자르는 것이 한편으로는 두려웠습니다. 그런데 삶이 힘들어지면서 마음을 정리하고 싶어 그 결심을 이행하려고 미용실로 달려갔습니다. 미용실에서 머리가 잘려나갈 때 아까운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편하게 마음을 먹었습니다. “머리는 또 자란다. 미련을 버리자.”

 드디어 머리를 다 잘랐을 때 거울을 보자 자기가 아니었습니다. 남들은 다 어울린다고 했지만 자신은 어색했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위로했습니다. “이왕 잘랐는데 할 수 없지. 괴물처럼 보이지만 않으면 돼. 잘 했어!” 그런데 며칠이 지나자 자신의 모습이 더 이상 어색하지 않았고, 며칠 전에 어떤 머리를 했는지도 잘 기억나지 않았습니다. 겨우 며칠 만에 머리 자른 모습이 더 자연스럽게 보이는 것을 통해 자기를 다스리는 법을 조금 배울 수 있었습니다.

 변화는 한편으로 두렵습니다. 변화를 추구하면 귀찮고 힘든 일도 생깁니다. 그러나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희망을 포기하지 마십시오. 어떤 경우에도 사는 길은 있습니다. 사하라 사막에도 65종의 포유류와 90종의 조류가 살고 있고, 그 중에서 24종의 포유류는 오직 사하라에만 삽니다. 그냥 죽으라는 법은 없습니다. 변화하려고 하면 죽지 않습니다. 오히려 두려워서 가만히 있기에 죽는 것입니다.

 항상 더 높은 꿈과 희망을 가지고 새 일을 시작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이 도와주실 것입니다. 본문 2절을 보면 하나님은 유다가 올라가라고 하시며 “내가 이 땅을 그 손에 붙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씀은 지금도 유효합니다. 우리가 꿈과 희망을 향해 나가면 하나님은 반드시 그 꿈을 이뤄주실 것입니다.

3. 협력하고 동참하십시오

 이스라엘이 누가 먼저 올라갈지를 물었을 때 하나님은 본문 2절에서 “유다 지파가 올라가라!”고 했습니다. 그 지침을 받고 본문 3절 말씀을 보면 유다 지파는 강력한 군사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시므온 지파에게 같이 가서 싸우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두 지파가 함께 강력한 성 베섹을 정복할 수 있었습니다.

 승리의 비결은 함께 모이고 함께 일하는 데에 있습니다. “우리 같이 기도합시다”라고 말하면 이미 승리의 역사는 시작된 것입니다. 힘이 있어도 혼자 하려고 하지 말고 함께 협력해서 하려고 하십시오. 그것을 위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이해와 용납입니다. 사람들은 참 다양합니다. 은사도 다르고, 성품도 다르고, 좋아하는 것도 다릅니다. 그것은 ‘다른 것’이지 ‘틀린 것’이 아닙니다. 그처럼 ‘다른 것’도 필요한 줄 알고 ‘다른 것’을 이해하고 용납할 때 문제 극복 능력은 현저하게 커집니다.

 어느 날, 몸 지체들이 회의를 열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코가 일어나 말했습니다. “여러분! 지금처럼 경기가 어려운 때 우리 중에 혼자 놀고먹는 못된 백수가 한 놈 있습니다. 저하고 제일 가까이 사는 입인데, 입은 자기가 하고 싶은 얘기는 혼자 다하고, 먹고 싶은 음식은 혼자 다 먹습니다. 이런 의리 없는 입을 어떡하면 좋습니까?”

 그때 발이 맞장구를 쳤습니다. “저도 입 때문에 죽을 지경입니다. 요새 주인이 무거운 몸으로 조깅하면 제가 너무 힘들고 아픕니다. 그래서 내가 왜 이 고생을 하나 하고 가만히 생각해 보니 저 입이 혼자만 많이 먹어서 이렇게 고생하는 것입니다.” 그때 손도 말했습니다. “게다가 입은 건방집니다. 자기가 먹을 때 혼자 먹지 않고 항상 날 보고 이것저것 갖다 달라고 심부름을 시키고는 자기만 먹습니다. 정말 메스꺼워 견딜 수 없습니다.”

 그때 눈이 제안했습니다. “여러분! 우리 이렇게 비판만 하지 말고 실제로 행동합시다. 앞으로 맛있는 음식이 있어도 그 음식을 보지도 말고, 냄새 맡지도 말고, 가져다주지도 맙시다.” 그 제안이 통과되어 그날부터 입을 굶겼습니다. 그리고 사흘이 지나자 손과 발은 후들후들 떨렸고, 눈은 앞이 가물가물해서 아무 것도 안 보였습니다. 또한 코는 온통 먹을 것 냄새로 가득 차서 미칠 지경이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조용히 침묵하던 입이 말했습니다. “여러분! 이러면 우리가 다 죽습니다. 제가 저만 위해 먹습니까? 여러분들을 위해 먹는 것입니다. 먹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때로는 입술도 깨물고 혀도 깨뭅니다. 그러니 너무 섭섭하게 생각하지 말고 서로 협력하며 삽시다.” 그 말에 다른 지체들도 수긍하고 예전처럼 자기 맡은 일을 해서 건강하게 잘 살았다고 합니다.

 항상 서로를 인정하고 용납하십시오. 그것을 위해 이해력이 필요한데, 그 이해력이 어디에서 나옵니까? 바로 말씀에서 옵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많이 듣고, 많이 보고, 많이 묵상하십시오. 고린도전서 12장에 나오는 9가지 은사 중에서 왜 지혜의 말씀과 지식의 말씀이 가장 먼저 언급되었습니까? 그만큼 이해력이 중요한다는 뜻입니다. 이해력이 없으면 그 다음에는 대책이 없습니다.

 어느 날 유비와 관우와 장비가 함께 영화관을 찾았습니다. 그때 장비가 표를 사러 매표소로 갔는데 잠시 후 매표소 쪽에서 장비의 고함소리가 들렸습니다. 유비와 관우가 급히 달려가자 장비가 매표소 직원의 멱살을 쥐고 난리를 치고 있었습니다. 유비와 관우는 장비를 뜯어말리며 “왜 싸우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장비가 씩씩거리며 말했습니다. “저 짜식이 조조만 할인된다고 하잖아!”

 살다 보면 이런 장비와 같은 이해력이 부족한 사람을 만납니다. 그처럼 이해력이 부족하면 화내지 않아야 될 때도 화를 내고, 상처를 받지 않을 상황에서도 상처를 받습니다. 그래서 대책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거룩한 이해력을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살다 보면 이해하고 넘어가야 할 일이 정말 많습니다. 그런 이해와 협력정신으로 남을 높여주며 살면 전환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습니다.

4. 끊을 것을 과감히 끊으십시오

 결국 유다 지파와 시므온 지파가 함께 베섹을 공격해서 베섹에서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 1만 명을 죽이고(4절), 5-6절 말씀을 보면 베섹의 왕인 아도니 베섹을 잡아 그 손과 발의 엄지가락을 끊어버렸습니다. 그때 본문 7절 말씀을 보면 베섹이 “내가 옛적에 70명의 왕을 굴복시키고 그 엄지가락을 끊었는데, 이제 내가 그 행한 대로 받는구나!”하고 탄식하며 예루살렘까지 끌려가서 거기서 죽었습니다.

 이 아도니 베섹의 말을 보면 베섹은 한때 대단한 군사력을 가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도 정복할 자신이 없었기에 그대로 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남겨두면 두고두고 후회하고 힘들게 될 수 있기에 전환기를 맞이해서 그 지역을 공격한 것입니다. 결국 ‘베섹’은 ‘인생의 미해결 과제’를 상징합니다.

 인생의 전환기에 가장 필요한 것은 미해결 과제를 해결하고 정리하는 자세입니다. 정리해야 할 것을 정리하지 않고 미루면 새로운 미래로 나가지 못합니다.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가장 많이 하는 잔소리는 “숙제 먼저 하고 놀라!”는 것입니다. 그래야 숙제도 잘 되고, 놀 때도 편하게 놀 수 있습니다. 저도 주일 말씀 준비를 월요일부터 하면 더 잘되고 마음이 편하지만 금요일부터 준비하면 깊이 우러난 말씀을 전할 수 없습니다. 그처럼 해야 할 것은 먼저 해야 그 다음 일도 잘 할 수 있습니다.

 정리해야 할 것은 하루라도 빨리 정리하십시오. 무엇보다 마음의 쓴 뿌리를 제거하십시오. 현대인의 많은 질병은 쓴 뿌리 때문에 생겨납니다. 어렸을 때 부모의 사랑을 충분히 받지 못한 마음의 쓴 뿌리는 이상한 성벽을 만들고, 어렸을 때 돈이 없어 서러웠던 상처는 나중에 돈만 아는 사람을 만들고, 어렸을 때 비천하게 살았던 상처는 성공과 지위에 대해 집착하는 사람을 만듭니다. 물론 상처가 다 쓴 뿌리로 발전하지는 않습니다. 환경보다 반응이 더 중요합니다. 상처로 인해 하나님을 더 붙들면 그 상처는 오히려 축복의 터전이 됩니다.

 미국에 불행한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부모는 거의 매일 싸웠습니다. 그는 부모가 나란히 선 모습을 평생에 딱 한번 봤는데, 그것은 13살 때 부모가 법정에 서서 이혼할 때였습니다. 그만큼 그는 어렸을 때 한 번도 행복했던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점점 자라면서 자기의 상처를 하나님을 붙잡고 믿음과 은혜로 극복했습니다. 그가 바로 세계 최대의 신학자인 하워드 헨드릭스(Howard Hendricks) 교수입니다.

 믿음과 은혜가 그토록 소중합니다. 그것이 있으면 어떤 상처도 극복합니다. 이 세상에 상처 없는 사람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모두 상처가 있지만 성령님이 그 마음을 만져주시면 상처는 생명의 빛으로 승화됩니다. 이 시간에 자신 안에 있는 베섹을 정리하고 누군가를 용서하기로 새롭게 결단하십시오. 그 문제를 정리해야 축복의 새 날이 펼쳐집니다.

< 새로운 역사에 앞장서십시오 >

 요즘 우리 시대는 사사시대처럼 리더십 부재의 시대이고 전환기의 시대입니다. 전환기에는 사람들이 방향을 잃어버리고 방황하기 쉽습니다. 특히 한국교회는 지금 이런 전환기에 처해있습니다. 많은 성도들이 꿈을 잃고 있습니다. 뚜렷한 영웅이 없고, 바라 볼 초점도 없습니다. 존경하는 지도자를 찾기 어려운 시대입니다.

 지난 몇 십 년 동안 한국교회를 몇몇 초대형교회들이 이끌어왔지만 최근에는 그 초대형교회들이 시대의 롤 모델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함으로 지금 수많은 성도들이 바라봐야 할 푯대를 잃고, 믿음이 약한 사람들은 실망감에 교회를 다닐까 말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사회도 그렇습니다. 대기업 중에 존경받는 기업가들이 별로 없고, 부자는 많지만 존경받는 부자는 적습니다. 이런 때에 어떻게 해야 됩니까? 이때에 하나님은 말씀합니다. “네가 존경받는 지도자가 되라! 네가 일어서라! 네가 앞장서서 헌신하라!”

 이 시간 새롭게 인물이 되고 인물을 만드는 꿈을 품으십시오. 안창호 선생은 “지도자를 찾지 말고 네가 지도자가 되라!”고 했습니다. 교회가 어려움에 처했고 많은 문제가 있다면 자신이 교회를 위해 더욱 기도하고 최대한 겸손하게 앞장서 헌신하십시오. 그것보다 한국 교회가 살아날 방법이 더 좋은 방법은 거의 없습니다.

 이제 “어떻게 하면 더 헌신할까?”를 생각하십시오. 아파트에 살면 아파트 단지가 거룩한 전도처소라고 생각하고, 일터가 있으면 그 일터를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일터로 여기십시오. 이제 다른 이상한 음성을 듣고 흥분하지 말고 “네가 지도자가 되라. 네가 앞장서서 헌신하라!”는 음성을 듣고 일어서십시오. 그처럼 앞장서서 헌신하는 사람이 결국 하나님의 축복을 받습니다. 그것이 성경이 증명하고 역사가 증명하는 바입니다.

 본문에서 이스라엘이 “누가 앞장설까요?”라고 했을 때 하나님은 “유다 지파가 앞장서라.”고 했습니다. 유다 지파는 광야에서 행군할 때 언제는 앞장서서 걸었던 긍정적이고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지파였습니다. 그처럼 하나님은 언제나 긍정적이고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말과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앞장 세워 사용합니다. 결국 유다 지파는 가장 복된 지파가 되어 그 지파에서 다윗 왕이 나왔고, 나중에 예수님도 나왔습니다.

 신앙생활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헌신입니다. 어떤 성도들은 여기저기 집회를 찾아다니고, 여기저기 가서 안수 기도도 받고 이 산 저 산 돌아다니며 산 기도까지 합니다. 그러나 그런 성도들치고 신통하게 신앙생활을 잘하는 분들은 거의 없습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주신 한 구절 말씀이라도 부둥켜안고 그 말씀대로 살려고 애쓰는 것입니다. 그래야 높아진 마음도 낮아지고 고난과 문제도 잦아들 것입니다.

 요나는 사명을 받았지만 사명을 외면하고 반대로 가다가 물고기 뱃속에 빠졌습니다. 사명을 외면하면 더 큰 어려움이 생깁니다. 이제 어떤 일이 있어도 뒤로 물러가지 마십시오. 또한 고난이 있어도 구석에서 웅크리며 지내지 마십시오. 삶과 환경이 어려울수록 “네가 지도자가 되어라. 네가 앞장서라.”고 하는 음성을 듣고 더욱 앞장서서 헌신하십시오. 그래서 예수 믿고 인물 되는 역사의 주인공들이 되십시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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