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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857번째 쪽지!
□ 아침의 참새소리
새벽 창가에 듣는
참새소리는, 조금도
시끄럽지 않아서 좋다
들으면서 잊을 수 있고
잊으면서 문득 다시 듣는
그 즐거운 소리
새벽 맑은 기분에
오히려 소리 있어 더 한층 고요해지는
나의 마음, 나의 작은 새여 - 김윤성 <효조(曉鳥)중 일부분>
먼 여행을 하고 돌아온 다음날은 일부러 몸의 피로를 풀어주기 위해 늦잠을 잡니다. 그러면 어김없이 새벽부터 창가에서 참새들이 ㅅㅊㅈㅆㄲㄷ ㅌ... ㅁㅉㅋㅌㅍㄸㅎㅎㅍ... ㅋㅇㅂㅃ.ㅡlㄹf ... ㅅㅊㅈㅆㄲㄷ ㅌ... ㅁㅉㅋㅌㅍㄸㅎㅎㅍ... ㅋㅇㅂㅃ.ㅡlㄹf ... 하... 고년들 정말 시끄럽네! (참새들은 분명 여자들이요)
어쩌다가 들리는 도시의 참새는 "왜 이리 공기가 탁해? 쩍!쩍!쩍! 쩍!쩍!쩍!"하고 운다는 글을 읽은 기억이 납니다. 그래도 다행히 아직까지 시골 참새는 명랑 쾌활 유쾌 상쾌하게 맑은 목소리로 재잘거려주니 고마운 일입니다. 에잉, 잠이 다 달아나 버렸다. 그냥 일어나자. ⓒ최용우
♥2010.8.11.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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