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독수공방은 최용우가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노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글들이 있으며 특히 <일기>는 모두 12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현재 6권을 판매중입니다. 책구입 클릭!

빨리 적응을 해야

시인일기09-11 최용우............... 조회 수 1313 추천 수 0 2010.08.11 12:34:59
.........

8196599.JPG

【용우글방492】빨리 적응을 해야

 

핸드폰 키가 안 눌러지고 가끔 내 목소리가 상대방에게 안 들린다고 하여 할 수 없이 2년 노예계약으로 '스마트 폰'을 구입했습니다. 윽!
나이가 나이인지라 노안이 와서 작은 글씨가 안 보이고 홈페이지도 14pt 크기가 적당하게 보입니다. 신문사 홈페이지나 포털업체의 본분 폰트가 14pt로 맞추어져 있는 것을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시력이 전체적으로 많이 약해진 것 같아요.
그런데 성경책의 글씨가 어찌나 작은지 성경을 볼 때마다 미간을 저절로 찡그리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글씨가 큰 '큰글씨 성경'을 보는데 그건 또 너무 커서 휴대하기가 불편하고... 아마도 이런저런 이유로 요즘 사람들이 교회에 갈 때 성경책을 안 가지고 다니는 것 같아요.
스마트폰은 여러 가지 어플을 다운받아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는데, 그 중에서 제 눈이 번쩍 뜨였던 어플이 '성경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글씨의 폰트 크기도 마음대로 키웠다 줄였다 할 수 있고, 성경 단어찾기 기능도 있고 무엇보다도 한글로 번역된 12가지 성경버전을 서로 비교해가면서 다 볼 수 있으니 그야말로 좋습니다.
제 생각에는 앞으로 몇 년 안에 책으로 된 성경이 핸드폰이나 아이패드 같은 전자기기 안으로 들어가 그걸 들고 다니게 될 것 같아요. 특히 청소년들은 교회에서 예배시간에 핸드폰을 켜놓고 그 안에 있는 성경을 보면서 예배를 드리게 될 것입니다.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난 이러한 익숙하지 않은 문화에 충격 받지 말고 마음을 조금만 넓혀서 그냥 받아들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일저녁 예배를 오후로 옮겼을 때 그렇게도 반대하고 비난했던 분들이 지금은 아무 생각 없이 다 오후에 예배를 드리고있는 것처럼, 성경책 대신 핸드폰성경이나 아이패드 성경을 사용하는 것도 결국에는 받아들이게 되지 않을까요?  ⓒ최용우 2010.8.1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2934 시인일기09-11 이런 고민을 합니다. 최용우 2010-09-07 1256
2933 시인일기09-11 내가 좋아하는 바다가 왜 미움을 받아야 하나 최용우 2010-09-06 1374
2932 시인일기09-11 밝은이 핸드폰 file 최용우 2010-09-04 1416
2931 시인일기09-11 인간보다 똑똑한 자연 file 최용우 2010-09-03 1631
2930 시인일기09-11 나무를 심는 사람과 나무를 베는 사람 file 최용우 2010-09-02 2438
2929 시인일기09-11 9월의 햇볕같은이야기 최용우 2010-09-01 1424
2928 시인일기09-11 뱀 무섭고 더럽다 file [2] 최용우 2010-08-30 1499
2927 시인일기09-11 어느 날의 기도 [1] 최용우 2010-08-28 1234
2926 시인일기09-11 너무 잔인한 질문 file 최용우 2010-08-27 1338
2925 시인일기09-11 아내에게 활짝 열린 백두산 천지! file 최용우 2010-08-25 2211
2924 시인일기09-11 책 파는 사람 최용우 2010-08-24 1534
2923 감사.칼럼.기타 핸드폰성경과 네비게이션 file [2] 최용우 2010-08-22 2291
2922 시인일기09-11 화장실에 들어가면 배가 아프다 file 최용우 2010-08-21 1459
2921 시인일기09-11 내 그림의 색깔은? 최용우 2010-08-20 1281
2920 시인일기09-11 결국 이름대로 됩니다. file 최용우 2010-08-19 1411
2919 시인일기09-11 드디어 '재가 수도사'가 되다 file 최용우 2010-08-18 1580
2918 시인일기09-11 여러분, 우리 좀 더 친해져요. 1% 안으로 들어와 주세요.! file 최용우 2010-08-17 1439
2917 시인일기09-11 반드시 길은 있다. 최용우 2010-08-14 1461
2916 시인일기09-11 네비게이션 그녀 최용우 2010-08-13 2180
2915 시인일기09-11 메주 닮은 호박 file 최용우 2010-08-12 3538
» 시인일기09-11 빨리 적응을 해야 file 최용우 2010-08-11 1313
2913 시인일기09-11 인간들은 알면서도 file 최용우 2010-08-10 2981
2912 시인일기09-11 가끔 눈 운동을 하세요 file 최용우 2010-08-09 1828
2911 시인일기09-11 올 여름 피서는 食客과 함께 file 최용우 2010-08-07 5767
2910 시인일기09-11 시골 도서관 최용우 2010-08-06 1558
2909 시인일기09-11 부모에게 효도 file 최용우 2010-08-05 1507
2908 시인일기09-11 보문산공원 산책 file 최용우 2010-08-04 1550
2907 시인일기09-11 더운 날에는 역시 다리 밑이야 file 최용우 2010-08-03 1430
2906 시인일기09-11 8월의 햇볕같은이야기 최용우 2010-08-02 1298
2905 시인일기09-11 익숙한 것, 새로운 것 최용우 2010-07-30 1614
2904 시인일기09-11 햇볕같은이야기는 보관용 장서 file 최용우 2010-07-28 1458
2903 시인일기09-11 햇볕같은이야기 새로운 변신 준비중 최용우 2010-07-26 1321
2902 시인일기09-11 밥은 반찬이 있어야 최용우 2010-07-24 1860
2901 시인일기09-11 아! 표 없으면 이런 마음이구나 file 최용우 2010-07-23 1564
2900 시인일기09-11 죽음 직전에 최용우 2010-07-22 1510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