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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없이 당신께
멀 너머 계신 당신께
말로써 나아가는 게
늘
어렵습니다.
저녁 어스름
강물 거슬러
제 집으로 돌아가는
물새처럼
말 없이도
당신께 가는 길을 배우고 싶습니다.
한희철 목사, 저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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