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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이어의 이적 .....

요한복음 이정원 목사............... 조회 수 3686 추천 수 0 2010.08.19 00: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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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요6:1-15 
설교자 : 이정원 목사 
참고 : 참사랑교회 http://charmjoun.net 

 2006·11·04  참사랑교회 주일 설교 

 

 IMF 사태로 고통을 당하고 있던 시절에 어느 교회에서 이런 예배를 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아내가 실직당한 남편에게 보내는 편지를 써가지고 와서 낭독하고, 자녀가 아버지에게 보내는 편지를 써가지고 와서 낭독하면서 위로하며 격려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던 것입니다. 매우 획기적이고 참신한 예배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우리 교회의 예배는 어떻습니까? 늘 성경만 이야기하고, 죄를 버리고 말씀에 순종하라는 메시지만 주로 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하라는 설교,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는 설교, 죄를 버리고 말씀에 순종하라는 설교, 그리고 성령충만에 대한 설교를 수도 없이 들었을 것입니다. 왜 좀 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삶의 이야기를 다루지 않는지 아쉬운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까?
  많은 사람들이 현실적이고 가려운 데를 긁어주는 설교를 원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의 요구와 구미에 맞는 설교를 하신 적이 없었습니다. 가난과 질병과 억압 가운데서 신음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주님께서는 위로와 좋은 대책을 제시하는 설교를 하신 적이 없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사람들을 위로하며 달래는 말씀보다는 그들의 깊은 죄를 드러내고 찔러 쪼개는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하나님 앞에 바로 설 것을 요구하셨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주님은 우리의 고통과 아픔과 어려움과 필요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으실까요? 오직 우리에게 하나님 말씀 순종하기만 강요하시는 분일까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필요를 먼저 아시고 채워주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주님께서 사람들의 필요를 먼저 아시고 해결해주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필요를 아시며, 그 모든 것을 채워주시기를 기뻐하십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왜 우리의 필요와 문제에 대해서는 별로 말씀하시지 않으셨을까요?

 

오병이어의 이적
  

오늘 본문에는 예수님의 이적 중에서 가장 유명한 오병이어의 이적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이적은 너무나도 충격적이고 엄청난 이적이었기 때문에 사복음서에 모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이적은 갈릴리 바다 동쪽에 있는 벳세다 들녘에서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배를 타시고 갈릴리 바다 건너편 즉, 벳세다로 가셨습니다. “그 후에 예수께서 갈릴리 바다 곧 디베랴 바다 건너편으로 가시매”(1절) 예수님께서 갈릴리 바다를 건너 벳세다로 가신 이유는 한적한 곳을 찾아 휴식을 취하시며 기도하시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따로 더 깊은 진리를 가르치시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서 갈릴리 바다를 건너가시는 것을 보고 육로로 달려가서 먼저 도착하여 주님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주님께서는 모처럼 조용한 시간을 갖기 원하셨는데 이렇게 군중들과 다시 마주치게 되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무리를 탓하시거나 물리치지 않으시고 그들을 불쌍히 여겨사 그들에게 말씀을 가르쳐주셨습니다.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그 목자 없는 양 같음을 인하여 불쌍히 여기사 이에 여러 가지로 가르치시더라”(막6:34)
  이렇게 해서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 듣는 축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얼마나 집중해서 말씀을 들었던지 날이 저물도록 시간이 가는 줄을 몰랐습니다. 날이 저물었을 때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이 지치고 배고픈 것을 염려하셨습니다. 사실 이 사람들이 먹을 것을 바라고 몰려든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들이 이렇게 몰려든 것은 예수님께서 병 고치시는 이적을 보았기 때문이었습니다. “큰 무리가 따르니 이는 병인들에게 행하시는 표적을 봄이러라”(2절) 그러므로 사람들이 지치고 배고픈 것에 대해서 예수님께서 책임지실 이유는 없었습니다. 그대로 돌려보낸다고 해서 불평할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필요를 먼저 아셨고 염려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날 주님께서는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시는 엄청난 이적을 행하셨습니다. 이 이적을 통해서 우리는 주님께서는 우리가 구하기 전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먼저 아시고 채워주시는 분이심을 알 수 있습니다.

 

자유주의자들의 해석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어떻게 오천 명이나 되는 많은 사람이 배불리 먹을 수 있었을까요? 더구나 이 오천 명은 성인 남자, 즉 가장만을 헤아린 것입니다. 그러므로 실제로 그날 음식을 먹은 사람들은 줄잡아도 이만 명 정도는 되었을 것입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 수 있었을까요? 현대들은 이런 이적을 믿으려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현대인들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 만한 기발한 해석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들의 해석은 대충 다음과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서 행하시는 이적을 보기 위해서 모였습니다. 그런데 그곳은 먹을 것을 구할 수 없는 빈들이었기 때문에 성격이 치밀한 유대인들은 나름대로 다 먹을 것을 준비해가지고 왔습니다. 시간이 흘러 모두들 배가 고파왔습니다. 그러나 섣불리 도시락을 꺼내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랬다가는 다른 사람들에게 음식을 빼앗기게 될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린 한 소년이 자기의 도시락을 예수님께 드렸습니다. 이것을 받으신 예수님께서는 너무 감격하시면서 무리 앞에서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리셨습니다. 이 광경을 본 사람들이 비로소 숨겨놓았던 도시락을 꺼내어 먹기 시작했습니다. 더러는 도시락을 가져오지 못한 사람들도 있었지만, 다함께 음식을 나누어 먹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그날 모였던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해결했습니다. 나중에 제자들은 당시의 일을 회상하면서 예수님께서 마치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무리를 배불리 먹이신 것처럼 과장해서 기록했다는 것입니다.
  왜 이런 해석이 나오게 되었을까요? 사람들이 예수님께서 행하신 놀라운 이적을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믿지 못하는 사람들도 이런 해석을 들으면 쉽게 수긍합니다. 그래서 현대 자유주의자들은 이런 해석을 만들어낸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해석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말씀을 기록된 그대로 믿지 못하고 이런 식으로 생각하는 것은 예수님을 전능하신 하나님의 아들로 믿지 못하는 것을 나타냅니다. 만일 예수님께서 이런 이적 하나 행하실 수 없는 분이시라면 우리가 굳이 그분을 믿을 필요가 있을까요? 그분이 전능하신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시며,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신 분이 아니시라면, 우리가 그분을 믿을 이유가 없습니다. 이런 식으로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예수님을 전혀 믿지 않는 것과 조금도 다를 바가 없습니다. 성경을 그대로 믿지 않는 것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 말씀을 기록된 그대로 믿습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성경에 기록된 이적들을 실제로 행하셨음을 조금도 의심치 않고 믿습니다. 그분은 우리의 구주시며, 장차 세상을 심판하러 오실 것을 확실히 믿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도 우리 가운데서 얼마든지 이적을 행하시는 분이심을 분명히 믿습니다. 이렇게 진실되고 온전한 믿음을 가진 성도는 참으로 복됩니다. 이런 믿음을 가진 성도에게는 오병이어의 이적이 너무나도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입니다. 이천 년 전에 오병이어를 행하셨던 전능하신 주님께서는 오늘도 우리의 삶 속에서 놀라운 일들을 행하십니다.

 

빌립과 안드레
  

이제 이 오병이어의 이적을 좀 더 자세히 살펴봅시다. 예수님께서는 모인 무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그들의 굶주림과 지친 것을 해결해주시고자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빌립에게 물으셨습니다. “예수께서 눈을 들어 큰 무리가 자기에게로 오는 것을 보시고 빌립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로 먹게 하겠느냐 하시니”(5절) 예수님께서 이렇게 물으신 것은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셔서 샘이 빠른 빌립에게 물으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빌립을 시험하시기 위해서였습니다. “이렇게 말씀하심은 친히 어떻게 하실 것을 아시고 빌립을 시험코자 하심이라”(6절)
  빌립은 계산이 빠른 사람이었습니다. 재빨리 계산해보고 빌립은 즉시 대답했습니다. “빌립이 대답하되 각 사람으로 조금씩 받게  할지라도 이백 데나리온의 떡이 부족하리이다”(7절) 요즘으로 치면 오백 원짜리 빵 두 개씩만 나눠준다 해도 최소한 이천만 원은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빌립의 생각은 무엇입니까? 이 많은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준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빌립을 시험하사 그의 생각을 드러내셨습니다. 빌립은 계산적이고 합리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반면에 배고픈 사람들을 동정하는 마음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이 사람들에게 얼마든지 먹을 것을 주실 수 있을 것이라는 것도 생각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안드레가 예수님께 와서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졌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삽나이까”(9절) 안드레는 그것이 별 도움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진지하게 주님께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 다음에는 주님께서 알아서 하실 것입니다. 안드레는 단지 있는 그대로 주님께 말씀드릴 뿐이었습니다. 이런 안드레의 태도는 참으로 칭찬받을 만한 태도였습니다.
  우리는 모든 일을 주님께 맡기기 보다는 스스로 먼저 판단하고 결정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보이는 일 같으면 열심히 기도합니다. 조금만 더 기도하면 될 것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가능성이 전혀 보이지 않는 문제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포기하고 기도도 아예 하지 않습니다. 기도해도 안 될 것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많은 성도들이 결정적으로 어려움을 당했을 때, 그래서 정작 기도해야 할 때 기도하지 않는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 아닐까요? 이것은 매우 잘못된 자세입니다. 우리는 그저 있는 그대로 주님께 말씀드릴 뿐이고, 일의 해결은 오직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기도란 우리의 처지와 형편을 있는 그대로 하나님 앞에 내어 놓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은혜 베풀어 주실 것을 구하는 것입니다. 해결책은 하나님께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우리는 하나님께 있는 그대로 아뢸 뿐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가장 선하고 아름답게 일을 해결해주실 것입니다.

 

주님께서 쓰시는 사람
  

주님께서는 배고픈 무리를 위해 이미 대책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어찌해야 할지를 모르셔서 빌립에게 물으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이제 놀라운 일을 행하실 작정이셨습니다. 그 일에 제자들을 동참시키기를 원하셨습니다. 제자들이 주님께서 행하실 능력을 믿고, 그 일에 함께 동참하여 쓰임 받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무리를 잔디밭에 앉히게 하시고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시고 축사하셨습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이 사람들로 앉게 하라 하신대 그 곳에 잔디가 많은지라 사람들이 앉으니 수효가 오천쯤 되더라 예수께서 떡을 가져 축사하신 후에 앉은 자들에게 나눠 주시고 고기도 그렇게 저희 원대로 주시다”(10-11절) 주님께서는 안드레가 가져온 어린 소년의 작은 도시락으로 그날 이만 명을 먹이셨습니다. 주님의 놀라우신 일에 쓰임을 받은 사람은 안드레였습니다.
  빌립은 매우 영리하고 계산이 빠른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주님께서 오병이어의 이적을 행하시는 데 쓰임을 받지 못했습니다. 한 소년이 드린 작은 도시락을 가지고 와서 있는 그대로 주님께 말씀드렸던 안드레가 쓰임을 받았습니다. 오늘 당신은 지나치게 계산적이지는 않습니까? 모든 일을 지나치게 인간적인 생각과 상식으로만 판단하고 생각하지는 않습니까? 그것은 불신앙입니다. 이런 생각과 태도를 가지고는 주님의 일에 쓰임을 받을 수 없습니다. 오늘까지 우리가 빌립과 같은 태도를 가지고 있지는 않았습니까?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데 있어서 지나치게 인간적인 계산만 하지는 않았습니까?
  우리가 가진 것은 보잘 것이 없습니다. 우리는 능력이 없고 지혜가 부족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우리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잘 아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상식과 계산을 뛰어넘어서 일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부족하고 연약해서 할 수 없다고 하지 마십시오. 오직 믿음으로 우리의 작은 것을 기꺼이 주님께 드리는 성도가 되십시오. 하나님께서 당신을 귀하게 사용하실 것입니다.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시는 주님
  

오병이어의 이적은 예수님께서 우리의 필요를 먼저 아시고 채워주시는 분이심을 보여줍니다. 예수님께서는 주님께로 몰려든 무리를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말씀을 가르쳐주셨습니다.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그 목자 없는 양 같음을 인하여 불쌍히 여기사 이에 여러 가지로 가르치시더라”(막6:34)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불쌍히 여기사 말씀을 가르쳐주셨을 뿐만 아니라 먹을 것도 주시고자 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 가라사대 내가 무리를 불쌍히 여기노라 저희가 나와 함께 있은지 이미 사흘이매 먹을 것이 없도다 길에서 기진할까 하여 굶겨 보내지 못하겠노라”(마15:32) 예수님은 우리의 영적인 필요뿐만 아니라 육신의 필요까지도 채워주시는 분이십니다.
  제자들은 모인 사람들이 지치고 배고픈 것을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들의 필요를 채워줄 생각은 더더욱 하지 못했습니다. 처음부터 그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지치고 배고픈 것을 염려하신 분은 예수님이셨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놀라운 이적을 행하셔서 그들에게 먹을 것을 채워주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먼저 아실뿐만 아니라 그 모든 것을 기꺼이 채워주시는 분이십니다.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빌4:19)

 

우선순위
  

주님께서는 이렇게 우리의 필요를 먼저 아시고 채워주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아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마6:32) 우리는 이 문제를 정확하게 이해해야 합니다.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채워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런 것들을 지나치게 추구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나 그런 것들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아시며, 그 모든 것을 얼마든지 채워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필요에 대해서 지나치게 염려하거나 거기에 얽매이지 말고 주님께 맡겨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추구해야 할 것은 따로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 우리가 추구해야 할 것은 그의 나라와 그의 의입니다. 우리가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풍성하게 채워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왜 성경이 우리의 현실 문제에 대해서는 별로 다루지 않고 있는지, 예수님께서는 왜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에 대해서 별로 말씀하시지 않았는지, 왜 주일마다 강단에서 우리의 실제적인 문제들을 별로 다루지 않고 죄의 문제와 말씀을 순종하는 생활에 대해서 그렇게 많이 설교하는지를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먼저 추구해야 할 것은 그런 것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런 것들은 우리의 소관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추구해야 할 것들, 우리의 소관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르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정말 믿음으로 살며 말씀을 순종하기만 한다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얼마든지 채워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해야 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필요를 미리 아시고 채워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모든 것들을 주님께 온전히 맡겨야 합니다. 그리고 믿음으로 사는 일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 백성이 살아가는 방식입니다. 오늘도 믿음을 지키며 말씀대로 순종하여 살아가는 성도가 되십시오. 그렇게 살아가는 당신에게 오병이어와 같은 놀라운 주님의 축복이 함께 하실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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