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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이기심의 함정”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눅6:38) 우리는 이 말씀을, 주면 다시 엄청난 양으로 돌려받는다는 측면에서 이해한다. 그러나 주는 삶, 베푸는 삶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품위의 문제, 속성의 문제이다. 우리의 아버지이신 하나님은 주는 분(Giver)이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도 주는 자가 되어야 한다. 우리의 역할 중에 가장 하나님을 닮은 역할 부모역할이다. 부모는 자식들을 무조건적으로 사랑한다. 아무 대가없이 모든 것을 준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다. 그러므로 이 땅을 살면서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가는 방법은 아비의 마음, 어미의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누구를 만나든 이 마음으로 살아가면, 하나님같은 태도로 살게 될 것이다.
사실 이기심을 버리고, 이타주의적인 삶을 산다는 것은 구호로 될만큼 쉬운 문제는 아니다. 그러나 자꾸 주다보면, 이기심의 문제는 극복케 되고, 하나님의 마인드를 갖게 된다. 그런 점에서 주는 행동은 이기심을 극복하고, 새로운 세계로 나가는 첫 관문이라고 할 수 있다.
이기주의는 강해보이지만, 이기주의보다 약한 처세는 없다. 이기주의는 항상 자기 중심적이다. 그래서 어떤 일을 할 때, 자기가 힘들면 중단한다. 그러니 끝날 때, 항상 패배한 상태에서 끝난다. 반면에 이타주의는 항상 남들을 배려한다. 그래서 어떤 일이 끝날 때, 상대가 지쳐 있을 때 중단한다. 그러므로 항상 자신은 힘이 남아 있거나, 승리자의 모습으로 끝이 나게 되어있다. 이기주의자들은 항상 지쳐있고, 이타주의자들은 항상 승리하거나 여유있는 모습을 보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처세는 남을 섬기고 살고, 남을 배려하고 사는 이타주의적 삶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은사로 자기 자신을 세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자꾸 자기 자신을 세우면, 교만한 사람, 자랑만 하는 사람이라고 배척 당한다. 그런데 자신의 은사와 기회로 다른 사람을 세우면, 위로부터 새로운 능력을 부여받지 않는다 하더라도, 당장 10배, 100배의 열매를 경험할 수 있다. 나는 종종 설교 중에 책을 소개하는 경우가 있다. 한번은 닐 앤더슨의 책을 소개했다. 아마도 그 소개가 굉장히 잘 전달되었는지,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 책이 소개된 주간에 서울 시내의 웬만한 서점에서는 그 책이 완전 매진되었다고 한다. 만약 내가 내 책을 입에 침이 마르도록 소개했다고 하자. 아마 그정도의 결과는 나오지 못했을 것이다. 오히려 사람들의 반감을 자극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다른 사람을 세워주고, 다른 서적을 진지하게 소개해 주니까, 내가 가지고 있는 영향력의 10배 이상의 효과와 결과를 경험하게 되었다. 내가 1등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이 1등되는 것을 돕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섬기며 사는 삶, 이타주의적인 삶은 나의 삶의 영향력을 극대화시키는 하나님의 지혜이다. 구제의 삶, 이타주의적인 삶은 단순한 희생의 삶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지혜로 살아가는 천국의 삶인 것이다.
출처/ 삼일교회 청년부 주보 yes31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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