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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거절 당하며 살자

전병욱 목사............... 조회 수 2016 추천 수 0 2010.08.21 21: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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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거절 당하며 살자”

요즘 “야곱의 축복”이라는 찬양을 많이 좋아한다. 창49:22의 말씀을 근거한 것이다. “요셉은 무성한 가지 곧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 엄밀히 말해서 요셉을 향한 야곱의 축복이다. 진짜 축복이 무엇인가? 샘 곁의 무성한 가지가 되어서 담을 넘어 다른 사람에게 유익을 주는 인생이라는 것이다.
  이 말씀은 실버스타인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연상케 한다. 나무는 소년을 위해서 모든 것을 다 준다. 마지막에는 줄 것이 없는 밑둥만 남게 되었다. 나무는 노년이 된 그 소년에게 ‘내 밑둥에 앉아서 쉬어라’고 말한다. 노년이 된 소년은 잘려나간 밑둥만 남은 나무에 앉아 쉬었다. 그러나 나무는 행복했다고 말하며 끝을 맺는다. 나무 같은 존재가 그립다. 모든 것을 남을 위해 주는 삶, 그리고 언제나 찾아가도 그 자리에 있는 변함없는 삶이 그립다. 진정한 삶의 가치는 ‘남을 돕는 것’이고, ‘변함없이 그 자리에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종종 자신이 쓸모없다고 생각한다. 왜? 자기만을 위해서 살려고 하기 때문이다. 남을 돕는 삶을 시작하는 그 순간부터 자신의 쓸모없음이라는 감정은 사라지게 되어 있다.
  어떤 분이 다리를 다쳐서 목발을 의지해서 걸어야 했다. 다치기 이전에는 몰랐는데, 시내에 왜 그렇게 계단이 많은지 원망스러웠다고 한다. 높은 육교를 오르려는데, 다른 사람의 도움없이 오르기가 쉽지 않았다. 지나가는 사람 중에 그 누구도 부축해 주는 사람도 없었다. 어찌 도와주려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하나도 없었겠는가! 많은 사람이 도우려는 ‘생각’은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낯선 것에 대한 두려움과 ‘거절 당하는 두려움’ 때문에 머뭇거리다가 그냥 지나간 것이다.
  나는 아파트에 산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거나, 같이 탈 때, 꼭 웃으면서 인사를 한다. 그래서 같은 라인에 있는 사람들은 내가 누군지를 안다. 한번은 20대 초반의 젊은 여자가 있었다. 평소와 같이 웃으며 인사했다. 그런데 외면하면서, 치한을 대하는 표정을 지으면, 급히 계단을 향해서 뛰었다. 사실 좀 민망했다. 그 여자분은 아마 어떤 집을 방문하는 사람이었을 것이다. 그 집에 들어가서 자초지종을 이야기했을 것이다. 머리카락없고, 눈 작은 어떤 40대 남자가 나를 보고 웃고, 말을 걸더라. 그러면 그 집에서 이야기했을 것이다. 겉으로는 이상하게 보여도 그 사람은 목사이고, 항상 그렇게 인사하고 다니는 사람이라고.  다시 그 여자분을 본다면, 그 다음에는 피하지는 않으면서, 인사를 받으리라고 확신한다. 주는 것이 항상 환영받는 것은 아니다. 낯선 것을 향해 다가가는 것이 항상 호의적인 반응으로 다가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좀 거절 당하면 어떤가? 섬과 같이 떨어져 있는 사람들의 찬 마음을 웃음과 대화로 연결시킬 수 있다면, 그것도 중요한 성도의 사명이 아닐까?  야곱의 축복은 다른 것이 아니다. 내가 좀 수모 당하고, 좀 거절 당해서라도 메마른 관계를 연결시킨다면, 그것이 축복의 근원이 되는 복을 누리는 것이 될 것이다.

출처/ 삼일교회 청년부 주보 yes31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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