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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스런 인물들

에배소서 한태완 목사............... 조회 수 2056 추천 수 0 2010.08.29 23: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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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엡6:1-3 
설교자 : 한태완 목사 
참고 : http://je333.com 

오늘은 어버이 주일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부모에게 효도의 모범을 보인 몇 사람들을 통해 그들의 효도를 본받고 진정한 효도가 무엇인가를 배우고자 합니다.

 

1. 공경과 효의 모범을 보이신 예수님

 

유교의 전통은 부모님에 대한 예절을 잘 지키는 것이 부모를 잘 섬기는 것이라고 가르칩니다. 부모 앞에서는 말과 행동을 조심해야 합니다. 이름 석자도 함부로 부르지 못합니다. 돌아가신 다음에는 묘를 잘 만들어 드려야 하고 제사를 잘 지내야 합니다. 부모님에 대한 마음보다는 예절을 더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효도는 그 방식이 좀 달랐습니다. 부모에 대한 예절을 중요하게 여기기보다는 부모님이 잘 되는데 더 깊은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부모님의 영혼이 잘되고 부모님의 몸이 잘 되는데 더 깊은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어떻게 보면 예수님은 어머니에게 많은 고통과 아픔을 드린 불효 자식이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깊이 살펴보면 그 모든 것이 어머니를 위한 것이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첫째, 잉태의 사건을 통해서 효도

 

예수님은 어머니 몸에 잉태되는 순간부터 어머니에게 많은 고민과 걱정을 끼쳐 드렸습니다. 천사의 통고를 받는 순간 처녀 마리아는 크게 당황했을 것입니다. "나는 사내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 그러나 천사의 통고를 들으면서 마리아는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기로 작정했습니다. "마리아가 가로되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눅1:38). 예수님은 어머니 몸에 잉태되는 순간부터 어머니로 하여금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게 만들었습니다. 그것이 진정한 효도입니다. 어머니로 하여금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게 만드는 아들이 있다면 그런 아들은 참으로 어머니에게 효도하는 아들입니다. 예수님은 어머니를 세상에서 가장 복된 어머니로 만들었습니다. 세례 요한의 어머니 엘리사벳이 예수를 잉태한 마리아를 보는 순간 큰 소리로 노래했습니다. "여자 중에 네가 복이 있으며 네 태 중에 있는 아이도 복이 있도다. 믿은 여자에게 복이 있도다"(눅1:42,45). 예수님은 어머니 마리아로 하여금 믿음의 여자로, 세상에서 가장 큰복을 받은 여자로 만들었습니다.

 

둘째, 12살 때 예루살렘 성전에 머물므로 효도

 

예수님이 12살 되었을 때의 일이었습니다. 소년 예수님이 유월절을 맞아 부모님과 함께 예루살렘에 올라갔다가 내려오게 되었는데 예수님은 그대로 예루살렘 성전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부모는 그것도 알지 못하고 하룻길을 내려 가다가 소년 예수가 없는 것을 발견하고 놀라서 다시 예루살렘으로 올라갔습니다. 부모는 사흘 후에야 예루살렘 성전에서 소년 예수를 만났습니다. 어머니 마리아는 소년 예수를 만나자 마자 그를 향해서 이렇게 꾸중을 했습니다. "아이야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렇게 하였느냐 보라 네 아버지와 내가 근심하여 너를 찾았노라"(눅2:48). 이 때도 소년 예수는 어머니에게 근심과 걱정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그 때 소년 예수님은 어머니를 향해서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였나이까?"(눅2:49). 어머니 마리아가 처음에는 좀 못 마땅하고 섭섭하게 느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소년 예수의 말의 깊은 뜻을 곧 알아차렸습니다. "그 모친은 이 모든 말을 마음에 두니라"(눅2:51). 소년 예수는 어머니로 하여금 하나님의 자녀들이 있어야 할 곳이 어디인지를 바로 알게 해 주셨습니다. 이 점에 있어서도 예수님은 어머니에게 효도를 했다고 하겠습니다.

 

셋째, 소년 시절에 순종하여 받드시므로 효도

 

예수님은 영적으로만 효도하신 것이 아니고 육적으로도 어머니에게 효도했습니다. "예수께서 한가지로 내려 가사 나사렛에 이르러 순종하여 받드시더라"(눅2:51). 나사렛은 예수님의 고향입니다. 소년 예수님은 고향집에서 어머니와 아버지와 함께 살면서 어머니와 아버지께 순종하며 부모를 받들어 섬겼다고 했습니다. 어떻게 섬겼는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순종하면서 섬겼다는 것입니다. 효도는 순종하는 것입니다. 부모를 기쁘시게 하는 것은 순종입니다. 그래서 본문 1절에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고 했습니다.

 

넷째, 가나 혼인 잔치에서 물을 포도주를 만드시므로 효도

 

예수님이 제일 처음에 행하신 이적이 가나 혼인 잔치에서 물을 포도주로 만드신 일입니다. 그런데 그 일을 어떻게 하시게 되었습니까? 어머니의 요청으로 하시게 되었습니다.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희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요2:3). 이 요청에 대해서 예수님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어머니 염려하지 마십시요 제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어머니는 다시 하인들에게 말했습니다.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결국 예수님은 물을 포도주로 만드는 처음 이적을 행하셨습니다. 그 이적은 예수님의 사역의 성격을 나타낸 중요한 이적이었지만 어떤 의미에서는 어머니에 대한 하나의 효도의 행위였다고 말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어머니를 순종하여 받드셨습니다.

 

다섯째, 십자가상에서 어머니를 요한에게 맡기시므로 효도

 

예수님이 십자가상에서 3번째로 하신 말씀이 어머니를 위한 말씀이었습니다. 극심한 고통의 순간에 어머니를 극진히 생각했습니다. 어머니의 남은 생애를 염려했습니다. 그리고는 어머니의 남은 생애를 주님이 가장 사랑하시던 제자 요한에게 맡기셨습니다.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보라 네 어머니라"(요19:26,27).
주님께서는 가장 치욕스러운 십자가의 죽음까지도 아버지의 뜻이기에 순종하고 아버지를 따른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주 중에서 효를 가장 잘 실천한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이라면 두말 할 것 없이 효성스러운 사람이 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2. 효자 이삭

 

성경에 나오는 모범적인 효자로는 아브라함이 백 살에 얻은 아들인 이삭일 것입니다. 그가 아버지를 따라 모리아 산에 올라간 때는 나이가 25세쯤으로 추산됩니다. 이삭이 산길을 올라가는 도중에서 아버지에게 묻는다. "아버지, 장작도 있고, 불도 있지만 제물로 쓸 어린양은 어디에 있습니까?" "제물이야 하나님께 서 친히 준비하시겠지." 아브라함은 그렇게 대답하고 제사 드릴 장소에 올라가 제단을 쌓는다. 그리고는 "이삭아, 내가 너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느냐?" "예, 압니다." "얼마나 사랑한다고 생각하느냐?" "아버지의 목숨보다도 더 사랑하시는 줄 압니다." "좋다, 그러면 이제부터 내가 시키는 대로 하라 너는 이 제단 위에 올라가 누워라, 하나님께서 내게 너를 제물로 바치라고 말씀하셨단다." 그러자 이삭은 "예"하고 순순히 장작더미 위로 올라갔다고 합니다. 만일 요즈음에 이런 일이 있었다면 누구든지 "아버지가 백 살을 넘더니 노망을 해도 한참을 했구먼. 하나님이 그런 말씀을 하셨을 리가 없지, 귀가 먹어서 잘못 들은 게야"하고 도망가 버렸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삭은 아버지의 거룩한 명령을 따라 제단 위에 누웠습니다. 이렇게 해서 그는 하나님께 바쳐진 예수 그리스도의 표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한 장차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위해 산 제물로 바쳐질 것을 예표하게 된 것입니다. 효도는 부모의 사랑을 갚는 것입니다. 우리는 부모님에게서 사랑의 빚을 진자입니다 그 빚을 갚아야 합니다. 효자가 효자를 낳으며(부전자전), 하나님을 향한 경건과 부모님에게 효도를 할 때에 가정과 사회가 복을 받습니다.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골3:20)

3. 요셉의 효성

 

성경에 모범적인 효자 또 한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은 바로 야곱의 열 한 번째 아들 요셉입니다. 요셉의 효행과 그가 받은 복을 생각하면서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첫째, 요셉은 부모의 마음을 기쁘게 했습니다.

 

야곱이 열 두 아들 중에 요셉을 제일 사랑하고 예뻐하고 제일 좋은 채색옷을 입혔다는 것은 요셉이 그만큼 부모의 마음을 기쁘게 했기 때문입니다. 효도는 뭐니뭐니해도 부모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기쁘게 하는 것이 진정한 효도라고 봅니다.
중앙청 뒤쪽에 효자동이라고 있는데 그런 이름을 붙이게 된 이유는 다음과 같은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어느 집에 아들 며느리가 밭에 일 나간 사이에 그 아버지의 실수로 손자 아기가 이불 밑에 깔려 죽었는데, 마침 며느리가 점심 때 들어왔다가 그 사실을 발견하고, 시아버지가 그 사실을 알면 속상할까봐 얼른 죽은 아이를 들쳐업고 남편한테로 달려갔더니, 남편도 죽은 아들을 보자 할아버지의 마음을 상하게 한 "불효자식"이라고 야단치며 뺨을 냅다 한 대 쳤더니, 그 뺨을 맞고 죽었던 아이가 다시 살아났다고 합니다. 이 소문이 퍼져서 그 동네를 효자동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요사이 젊은이들이 들으면 비웃을는지 모르지만, 한국은 예로부터 효행이 지극한 나라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날, 부모를 양로원에 갖다 버리고, 관광 가서 버리고 오는 일이 일년에도 800여건이나 된다고 하니 얼마나 끔찍스런 일입니까? 그런데 요셉은 지극한 효자로서 부모의 마음을 기쁘게 한 효자였습니다.

 

둘째, 요셉은 부모에게 순종했습니다.

 

요셉은 부모님이 들에서 양을 치는 형들에게 점심을 갖다 주라고 할 때, 여러 가지 위험을 무릅쓰고 순종했습니다. 형들이 세겜에 있다고 해서 거기 갔더니, 형들이 머나먼 도단으로 옮겨갔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없다고 핑계 대고 돌아올 수도 있는데, 맹수가 들끓는 광야 길을 걸어서 형들한테로 갔습니다. 요셉을 시기하던 형들이 살기 등등해서 요셉을 보자, 웅덩이에 빠뜨려 죽이려 하다가 마침 애굽의 상고들이 지나가는 것을 보고, 은20량에 팔아먹었습니다. 그리고 요셉의 옷을 양의 피를 묻혀 가지고 와서 부모에게 "혹시 요셉을 우리에게 보냈습니까?"하고 물어 볼 때, 야곱은 기절할 듯이 슬퍼하며 통곡했습니다. 이렇게, 요셉은 살기가 등등한 형들이 자기를 해칠 것이라는 사실을 예측하면서도 순종했고, 들짐승들이 들끓는 광야의 머나먼 길을 걸어갔습니다. 이렇게 부모의 말을 잘 들었습니다. 보기 드문 순종입니다.

 

셋째, 요셉은 물질봉양을 잘했습니다.

 

창세기 50장에 보면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5일장이나 10일장이 아니라 70일장을 지냈습니다. 당시 몸을 썩지 않게 하기 위해 의사들이 몸에 향 재료를 넣는데 만도 40일이 걸렸다고 했으니, 얼마나 많은 시일이 걸렸습니까? 돈은 얼마나 썼겠습니까? 그리고 총리대신이 된 후에도 머나 먼 조국에서 부모 형제를 모셔다가 잘 사시도록 물질로 봉양을 잘했습니다. 그는 총리대신이 되었어도 부모를 봉양하기까지는 성공했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창세기 47장 12절에 "또 그 아비와 형제들과 아비의 온 집에 그 식구를 따라서 식물을 주어 공궤 하니라"고 했습니다. 부모님뿐 아니라 부모님이 나으신 형제들의 식구까지도 물질로 봉양을 잘했습니다. 옷을 해 드리고, 음식을 해 드리고, 용돈을 드리는 물질 봉양이야말로 참으로 중요한 효도라고 봅니다. 부하면 부한 대로, 가난하면 가난한대로 최선을 다해서 물질로 봉양할 때 부모의 마음이 기쁠 것입니다. 자식들은 부모에게 거리낌없이 용돈을 달라고 졸라대지만, 늙으신 부모님들은 용돈을 달라는 말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부모에게 용돈을 넉넉히 드리면 그것도 다 후에 복 받을 씨를 심는 것입니다. 자기는 입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다 쓰면서 자기를 낳고 키우고, 교육시킨 부모님에게는 돈 한 푼 가지고 발발 떨면서 깍쟁이 노릇하는 것은 복 받을 일이 못됩니다. 디모데전서 5장 8절에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아보지 않는 자는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 보다 더 악하니라"고 했는데, 하물며 부모를 돌보지 않고 양로원에 갔다 버리고 몇 년이 되도 찾아보지도 않고 용돈 한 푼 안 드린다면 얼마나 큰 죄악입니까?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 자는 사형에 해당한 자라고 했습니다. 신명기 21장 18-21절에 "사람에게 완악하고 패역한 아들이 있어 그 아비의 말이나 그 어미의 말을 순종치 아니하고 부모가 징책하여도 듣지 아니하거든 그 부모가 그를 잡아 가지고 성문에 이르러 그 성읍 장로들에게 나아가서 그 성읍 장로들에게 말하기를 우리의 이 자식은 완악하고 패역하여 우리말을 순종치 아니하고 방탕하며 술에 잠긴 자라 하거든 그 성읍의 모든 사람들이 그를 돌로 쳐죽일찌니 이 같이 네가 너의 중에 악을 제하라 그리하면 온 이스라엘이 듣고 두려워하리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출애굽기 21장 17절에도 "그 아비나 어미로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찌니라"했고 21장 15절에 "자기 아비나 어미를 치는 자는 반드시 죽일찌니라"고 했는데, 치는 정도가 아니라 요사이는 부모를 죽이는 사람들이 종종 있으니 세상이 얼마나 악합니까?

 

넷째, 요셉은 형제를 사랑으로 돌보았습니다.

 

요셉은 부모님을 잘 공경했을 뿐 아니라 부모님이 나으신 형제들, 부모님의 손자들까지 잘 먹여 살리고 돌아보았습니다. 이것이야말로 훌륭한 효도라고 봅니다.
아버지 야곱의 장례식이 끝나자, 전에 요셉을 팔았던 형제들이 혹시 요셉이 이제라도 복수하지 않을까 두려워 떨면서 요셉에게 이르기를 "당신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이르기를 너희는 요셉에게 이같이 이르라 네 형제들이 네게 악을 행하였을지라도 이제 바라건데 그 허물과 죄를 용서하라 하였나니 당신 아버지의 하나님의 종들의 죄를 이제 용서하소서"하고 말하자 요셉은 그 말을 듣고 기가 막혀 울었습니다. 요셉의 형들은 요셉 앞에 엎드려 절하면서 "우리는 당신의 종들이니이다"하고 말했습니다. "제발 살려만 주십시오" 하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그 때에 요셉은 대답하기를 "두려워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했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만민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두려워마소서 내가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녀를 기르리이다"하고 간곡한 말로 위로하였습니다.

WLS정한 효도는 부모님이 낳으신 형제 자매들 중에 굶주리거나 헐벗고 고생할 때 힘이 있으면 그들을 돌봐주는 것이 부모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것이요, 차원 높은 효도라고 봅니다.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아보지 않는 자는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하니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섯째, 영혼을 천국으로 모시는 것이 참 효도입니다.

 

요셉은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내가 죽거든 고향 땅 막벨라 굴에 장사해달라고"고 한 말씀을 명심했다가 막벨라 굴에 장사 지냈습니다. 나는 이것을 영혼의 고향 천국으로 인도한 것으로 해석하고 싶습니다.
참된 효도는 100여 년 살다가 흙으로 돌아가는 육신만 잘 모시는 것이 아니라 그 영혼이 구원받아 영원한 천국으로 모시는 것이라고 봅니다. 예수 안 믿다가 영원한 지옥으로 떨어질 것을 알면서도 못 본체하고 육신만 보양한다면 불효 중에 불효일 것입니다. 요셉은 그런 의미에서 찾아보기 드문 효자였습니다. 결국 요셉은 그 모든 고난과 고통을 극복하고 애굽의 총리대신 즉 국무총리가 되어서 자기 민족을 기근에서 구원할 뿐 아니라 애굽나라를 기근에서 구원했습니다. 요셉은 엄청난 축복을 받았습니다. 우리도 효도하여 자자손손 하나님의 축복 받는 가정들이 됩시다

4. 시어머니를 봉양한 룻

 

성경에서 여자 중에 효성이 가장 지극한 사람이 있는데 이름 룻기에 나오는 룻이라는 여자입니다. 그녀는 이스라엘 사람 엘리멜렉이라는 사람의 며느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엘리멜렉과 두 아들 기룟과 말룐이 다 죽어버리고 한 집에 세 과부 나오미와 두 며느리 오르바와 룻만 남게 되었습니다. 시어머니 나오미는 고향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하고 두 며느리 오르바와 룻을 불러놓고 나는 고향 베들레헴으로 돌아가려고 하니 너희는 여기 머물며 다시 시집가서 살도록 하라고 했더니 다시 시집가서 살도록 하라고 했더니 큰며느리는 울면서 돌아갔는데 작은 며느리 룻은 한사코 뿌리치며 죽으면 죽었지 어머니를 버리고 돌아가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룻기 1:16-17에 보면 “룻이 가로되 나로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유숙하시는 곳에서 나도 유숙하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장사될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와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라고 굳은 결심을 말하자 하는 수 없이 나오미가 룻을 데려갔습니다. 룻은 남의 나라 이스라엘에서 온갖 고생을 다하며 시어머니를 지극한 정성으로 봉양했습니다. 그 결과 다윗 왕의 증조할머니가 되었고 마태복음 1장에 예수님의 족보에 올라가는 엄청난 축복을 받았습니다. 즉 룻은 보아스와 결혼하여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 왕을 낳았던 것입니다. 보잘것없는 이방나라 모압 여인이 다윗의 증조할머니가 되었고 예수님의 족보에까지 올라갔으니 이 얼마나 큰 축복입니까?
룻의 효성이 어찌 하여서 이렇게 큰 축복을 받았는가를 살펴봅시다.

 

첫째, 룻은 시어머니를 지극 정성으로 공경했습니다.

 

보통상식으로 볼 때 고부간에는 사이가 좋지 않고 갈등이 있는 법인데 룻은 자기 고국산천을 버리면서까지 시어머니를 따라와서 지극한 정성으로 공경했습니다. 하늘같은 남편이 귀한 줄 알면 그 남편을 낳아주신 시부모님을 잘 공경해야 되는데 요사이는 시부모를 갖다 버리기도 하고 굶든지 먹든지 무관심하게 버려 두는 자식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자기들은 비싼 옷 비싼 음식 사느라고 수많은 돈 쓰면서 시부모는 전혀 돌보자 않는 자식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룻은 시어머니를 지극한 정성으로 공경했습니다.

 

둘째, 룻은 남편도 없고 자식도 없는데 지극한 정성으로 시어머니를 섬겼습니다.

 

남편이 있든지 자식이 있든지 하면 그 정에 얽혀서 하는 수 없이 공경할 수도 있다고 하겠지만 룻은 남편도 없고 혈육하나도 없는데 시어머니를 잘 섬겼습니다. 그것도 자기나라가 아닌 외국 시어머니를 외국에까지 따라와서 섬겼으니 이보다 더 큰 효도가 어디 있겠습니까?
몇 년 전에 신문에 난 기사를 보니까 육 남매를 키워 고등교육까지 시킨 부모가 딸은 딸이라고 안 모시려고 하고 며느리들은 서로 다른 아들네한테 미루며 안 모시려고 해서 이 자식 집에서 몇 일 있고 저 자식 네 집에서 몇 일 있으면서 떠돌아다니다가 정릉골짜기에서 약을 먹고 자살했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효도는 모든 도덕의 기초인데 이 기초가 다 무너져 내렸습니다.

 

셋째, 룻은 재산도 없는 시어머니를 공경했습니다.

 

부잣집 자식들이 효도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재산 분배할 때 손해볼까봐 형식으로라도 효도한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재산 다 상속해 주면 그때부터는 천대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 우스운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아버지가 저금통장을 여러 개 만들어서 자식들한테 보여주고는 꼭꼭 숨겨두고 있었는데 돌아가신 다음에 보니까 만원 2만원씩 들어 있더랍니다. 룻은 재산하나도 없는 거지같은 시어머니인데도 지극한 정성으로 섬겼습니다. 순수한 효도입니다. 참으로 착한 여자입니다.

 

넷째, 룻은 외국인 시어머니를 잘 섬겼습니다.

룻기서에 보면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고 어머니가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겠습니다.”라고 했으니 얼마나 훌륭한 효부입니까? 미국에서는 휴가철에 개나 고양이를 맡겨두는 동물호텔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휴가에서 돌아와서는 개나 고양이는 얼른 찾아가면서도 한 동네에 있는 양로원의 부모는 찾아보지 않는다고 합니다.

오늘부터 우리 모두 이러한 분들의 효도를 본 받으십시다. 효도는 하나님이 명하신 계명 중 약속 있는 첫 계명입니다. 즉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축복을 약속하신 유일한 계명입니다. 이제 우리 부모님들을 위하여 마음을 기쁘시게 해 드리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좋은 음식과 용돈을 드리는 일에 소홀하지 맙시다. 그리고 이러한 효성 사람들처럼 언제나 부모님을 잘 찾아뵙고 가까이 모시며, 신앙생활 잘하셔서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을 받으셔서 잘되는 모습을 부모님께 보여 드려 효도하시고, 형제와 가족이 화목을 이루어 그것을 바라보는 부모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효도를 이루시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기도: 부모님을 주신 하나님, 우리를 축복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부모를 공경하면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한다는 말씀을 믿습니다. 복의 근원이 되신 주님, 이 축복을 우리가 받게 하옵소서 육신의 부모는 잠깐 함께 있지만 하나님은 영원한 부모입니다. 이 영원하신 부모이신 하나님을 우리가 깨닫게 하옵소서 어떤 일을 하든지 영의 부모이신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고 따르게 하옵소서. 또 하나님의 뜻이 무엇이든지 간에 이 뜻에 순종하고 복종하는 마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영의 부모이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행동과 일을 하도록 도와주소서.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말씀에 순종할 때 육의 부모에게도 순종할 줄 믿습니다. 오늘도 우리의 마음이 땅의 부모와 하늘의 부모를 생각하고 사랑하므로 우리의 삶에 기쁨이 넘치게 하옵소서. 부모를 생각하는 우리의 마음에 범사가 잘 되고 형통하는 길을 열어주시옵소서. 자식된 우리들이 부모님을 공경하라 하신 주님의 계명을 순종하며 살게 하옵소서.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 2부 성경공부

1. 말씀: 금화를 거절한 효자

어느 사람이 고대 이스라엘의 두마라는 마을에 살고 있었다. 그는 다이아몬드 하나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것은 금화 6,000개에 해당하는 값진 것이었다.
어떤 사람이 전(殿)을 장식하는데 사용하려고 금화 6,000개를 가지고 그 집에 찾아갔다. 그때에 그 다이아몬드의 주인은 그것을 넣어 둔 금고의 열쇠를 베개 밑에 넣고 잠을 자고 있었다. 그의 아들은 “아버지를 깨우기가 어려우니 금화를 거절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 아들은 이토록 효성이 극진했다.

2. 묵상 및 토의
0 나는 연로하신 부모님을 잘 섬기고 있는가?
0 부모에 대한 순종은 그리스도께 대한 순종과 의무의 한 부분인 것을 기억 합니까?
0 나는 연로하신 부모님을 잘 섬기고 있는가?
0 나는 부모님의 훈계의 말씀을 경청하고 있는가?
0 나는 얼마나 부모님을 위해 기도하는가?
0 현재의 나의 위치에서 부모님께 효도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0 부모님께 효도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라고 명하셨기 때문이다. 그 이유 말고도 우리가 부모님께 효도해야 할 이유가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0 나는 부모님의 은혜에 대하여 감사하고 있는가?
0 나는 나 자신을 효자라고 생각하는가? 아니면 불효자라고 생각하는가?
0 나의 가정은 주안에서 부모님의 뜻을 받드는 아름다운 가정인가?
0 나는 시부모에게 룻과 같은 효성을 보이며 살아가고 있는가?
0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하신 하나님의 명령을 나는 얼마나 중요하게 받아들이고 순종합니까? 나는 부모의 실수를 가려드리는 자녀입니까

3. 예화: 소년 워싱턴의 항해포기 이유

한 소년이 바다를 정복할 꿈을 그리면서 성장했다 그 소년은 일평생 뱃사람으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어느 날 그 소년은 큰 선박회사에 취직해서 먼 나라로 항해를 떠날 준비를 갖추었다 그는 배에 자신의 짐을 모두 실은 후, 어머니께 작별의 인사를 드렸다 그때 어머니는 슬픈 표정으로 눈물을 흘리면서 아들을 향해 “너를 떠나보내는 것이 너무 괴롭다”라고 말했다.
평소에 효심이 지극했던 그 소년은 어머니의 눈물을 보고 슬픔의 이야기를 듣고는 바다를 정복하기 위한 항해를 포기했다 어머니는 아들의 손을 잡으며 고맙다고 하면서 “부모를 공경하는 자녀는 복을 받는다”며 성경 말씀을 들려주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너도 복을 받을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어머니는 그 날부터 효자 아들을 위해 매일 눈물의 기도를 드렸다.
그 소년은 위대한 지도자로 성장했다 이 사람이 바로 미국 초대 대통령을 지낸 조지 워싱턴이다 부모를 공경하는 자녀는 장수하며 결코 망하지 않는다 부모로부터 기도지원을 받는 자녀는 반드시 하나님의 복을 받는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출애굽기 20:12)

4. 효도(효행)에 관한 금언
0 그 부모를 경홀히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신27:16)
0 너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잠23:22)
0 내 아들아 네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라(잠1:8)
0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잠23:25)
0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로 기쁘게 하거니와 미련한 아들은 어미의 근심이니라(잠10:1)
0 자기의 아비나 어미를 저주하는 자는 그 등불이 유암 중에 꺼짐을 당하리라(잠20:20)
0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골3:20)
0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출20:12)
0 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잠30:17)
0 채찍과 꾸지람이 지혜를 주거늘 임의로 하게 버려두면 그 자식은 어미를 욕되게 하느니라(잠29:15)
0 너희 각 사람은 부모를 경외하고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레19:3)
0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엡6:1,2)
0 하나님이 이르셨으되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시고 또 아비나 어미를 훼방하는 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셨거늘(마15:4)
0 누가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자기 형제자매를 미워하면, 그는 거짓말쟁이입니다. 보이는 자기 형제자매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습니다.(요한1서 4:20)
0 자식이 해주기를 바라는 것과 똑같이 부모에게 해 드려라.
0 자식을 갖기 전에는 부모의 은혜를 깨닫지 못한다.(한국속담)
0 어버이의 마음 자식이 헤아리지 못한다.
0 부모의 눈에는 자식보다 더 귀한 보배가 없다.
0 효도와 불조심은 때 늦으면 후회 막심한 일.(일본 속담)
0 효행을 해야 되겠다고 마음먹었을 때 이미 부모는 세상에 계시지 않는다.
0 효는 백행의 본. 효행을 하지 못하는 자가 선을 행하고 덕을 세울 수 없다.(중국 속담)
0 효도는 덕의 근본이다.(공자)
0 효도는 인도의 고행이 된다.(관자)
0 어버이께 효도하면 자식이 또한 효도하느니라. 이 몸이 이미 효도하지 못하였으면 자식이 어찌 효도하리요.(태공)
0 아버지 어머니가 계시거든 멀리 떨어져 놀지 말 것이며 놀 때에는 반드시 그 가는 곳을 알릴지니라(공자)

5. 찬송: (304장) 어머니의 넓은 사랑

어머니의 넓은 사랑 귀하고도 귀하다
그 사랑이 언제든지 나를 감싸줍니다.
내가 울 때 어머니는 주께 기도 드리고
내가 기뻐 웃을 때에 찬송 부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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