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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

한태완 목사............... 조회 수 3098 추천 수 0 2010.08.30 22: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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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어느 가난한 가정에 모자가 살고 있었는데, 어머니가 그만 중병에 걸렸습니다. 효자 아들이 백방으로 약을 구하여 써 보았으나 어머니의 병은 더 중해지기만 하였습니다. 그래도 아들의 정성은 여전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꿈에 하얀 할아버지가 나타나서는, "네 어머니는 요한복음을 먹으면 나을 것이다"하고 사라지는 것이었습니다. 오래 전이라 요한복음이 무엇인지 모르는 아들은 약방을 모조리 다니면서 요한복음 약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제주도 어느 곳에도, 부산에도 그런 약을 파는 데는 없었습니다. 서울까지 와서 뒤져보았으나 헛수고였습니다. 크게 실망한 아들이 집으로 다시 내려가려고 서울역 대합실에 들어갔는데 바로 거기서 어떤 사람이 "예수 믿으세요!"하면서 나눠 주는 책에 "요한복음"이라고 쓴 것이 언뜻 보였습니다. 그 책을 한 권 얻어 가지고 온 아들이 거기에 무슨 약 처방이 있나 하여, 어머니 머리맡에서 날마다 읽었습니다. 그러자 어머니의 병이 스르르 사라졌고, 그 일로 인해 제주도에 처음으로 교회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성경에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출20:12)하였고,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잠23:25),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골3:20)하였습니다.

룻은 시어머니인 나오미에게 얼마나 효성스러웠습니까? 하나님은 이렇게 효도하는 가정에 큰 축복을 주어서 룻은 나오미의 친족인 보아스와 결혼하여 아들을 낳았는데 이가 바로 다윗 왕의 조부인 오벳입니다.(룻4:13-22)

어떤 목사님이 목사가 된 동기를 이야기했습니다. 이 목사님의 선친께서도 목사이셨다고 합니다. 가족 모두가 월남하여 무진 고생을 할 때에 이 목사님은 어머니의 처지가 몹시도 측은히 여겨졌다고 합니다.

"어쩌다 목사 부인이 되어서 저다지도 고생을 하신단 말인가! 아버지는 어째서 하필 목사가 되셔서 어머니를 고생시키시는가?" 회의와 원망이 많았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먼저 세상을 뜨시고 어머니도 그 후 나이 많아 임종을 맞게 되었을 때 어머니는 아들 넷을 불러 놓고 유언을 남겼습니다. "내 소원은 너희 아버지의 소원과 같다. 너희들 사 형제가 모두 목사가 되어다오!" 뜻밖의 말씀에 놀란 아들이 어머니께 여쭈었습니다. "목사의 가정에서 태어나 목사의 아내로서 그 지긋지긋한 고생을 평생 겪으시고도 이제 자식에게도 목사를 바라십니까?" "아니다! 너희가 몰라서 그런 말을 하는 것이다. 배고팠던 일, 어려웠던 일이 많았지만, 목사의 아내로서 맛보는 이 기쁨과 행복을 너희가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제발 내 아들들은 목사가 되어다오!" 이 마지막 부탁이 항상 귓전에서 떠나지 않아 끝내 목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것이 효도입니다.

효도관광 몇 번으로 효자가 되는 것이 아니고 뜻을 받들어 드리는 것이 참된 효도입니다. 그리고 현대의 많은 사람들이 재벌 2세를 바라고 있습니다. 부모가 좀더 많은 몫의 재산을 남겨 주기를 은근히 바랍니다. 그러나 유산은 물질만이 아닙니다. 생(生)자체가 유산입니다. 건전한 육체와 정신이 유산이며, 신앙, 교훈, 사랑, 명예와 덕이 유산입니다. 이 눈에 보이지 않는 유산을 바로 볼 줄 알고 소중히 여기는 사람을 가히 효자라 할 수 있습니다.

자녀들은 부모님을 잘 모신다고 하지만 그러나 부모의 입장에서 보면 섭섭한 일들도 많습니다. 자녀들은 부모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하고 살지만 연로하신 부모님들은 '장성한 자녀들에게 혹시 마음에 부담이 되지 아니할까, 걱정을 끼치지 아니할까' 하고 이런 염려 저런 염려를 한 나머지 하고 싶은 말도 제대로 못 하시고 지나실 때가 많습니다.
그런 부모님의 마음을 미리 읽어서 부모님을 모실 수 있어야 합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부모님을 기쁘게 하고 부모님을 흐뭇하게 만들 것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한 잡지에 실린 기사가 생각납니다.

농촌에서 농사를 짓는 아주 효성스런 아들이 있었습니다. 하루는 연로하신 어머님께서 "얘, 논에 농약을 쳤느냐?"하고 물으니까 그 아들이 "예, 어머니 고맙습니다. 하마터면 제가 깜박 잊을 뻔했는데요." 하면서 농약통을 메고 논으로 나갔다고 합니다.

실은 그 아들은 서너 시간 전 오전에 농약을 치고 들어왔습니다. 그래도 어머니께서 말씀을 하시니까 어머니께서 흐뭇해 하며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고 싶어했던 그 아들은 농약통을 메고 다시 논에 나가서 한두 시간 후에 돌아온 것입니다.

왜 그렇게 했겠습니까? 어머니가 한 말에 대해 어머니 스스로 흐뭇함을 느끼도록 해드리는 것이 좋겠다 생각해서 그렇게 한 것입니다. 이런 마음가짐이 자녀들에게 있어야 합니다.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은 소년 때에 '장차 크면 배 항해사가 되어야지, 뱃사람이 되어야지.' 하고 꿈을 가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공부도 선원이 되는 공부를 했고, 또 이를 위해서 준비했습니다. 젊은이로 성장했습니다. 모든 짐을 꾸려서 배에 옮기고 집을 떠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의 마음이 얼마나 슬펐겠습니까? 자식이 떠나서 바다에 나가면 언제 돌아올지도 모르고, 또 실제 돌아올지 안 돌아올지도 모릅니다. 그러니까 어머니가 워싱턴의 손을 꼭 잡고 기도를 해주면서 눈에서 눈물을 뚝뚝 흘리셨습니다. 이때 워싱턴은 '내가 어머니에게 이렇게 마음 아프게 하면서까지 뱃사공이 되겠다, 선원이 되어야 되겠다 하는 것은 잘못이지 않겠느냐.' 라고 생각한 나머지 일꾼들에게 배에 싣고 있던 짐을 다 내리게 한 다음 집으로 되돌아갔습니다.

그리고 대통령이 된 다음 후대에 젊은이들에게 말하기를 "부모의 눈에서 눈물을 흘리시지 않도록 하라. 부모에게 눈물을 흘리게 하고 부모의 가슴에 못을 박는 사람치고 잘되는 사람은 없다. 부모를 기쁘게 해드릴 때 하나님의 축복이 이뤄진다."라고 증언을 했다고 합니다.

그 어머니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는 것을 안타깝게 여겼던 워싱턴은 자기 꿈마저 포기하면서 다른 길을 걸어갔습니다. 그 결과가 대통령까지 되었습니다.부모를 기쁘게 하는 것이 나의 기쁨이고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언제나 효도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내 곁에 살아 계실 때 정성껏 모시기 바랍니다.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엡6:2)

한태완 지음, 요나출판사, "기쁨의 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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