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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에 대한 각성
겟세마네의 고뇌의 시간에 예수께서는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육에 속한 우리는 항상 자기 자신의 일과 세상사에 대해서는 깨어 있으나
예수의 거룩한 속죄의 고난에 대해서는 각성하지 않고,
영적인 무감각과 상습적인 마비 상태에 있습니다.
우리의 명예와 직위, 가족과 자녀, 재산과 부에 대한 관심에는 항상 깨어 있으며
우리의 애정과 욕망과 쾌락은 쉬지 않고 추구하지만
우리를 구속하시기 위한 예수의 거룩하신 속죄의 고난에 대해서는 각성하지 않고
망각한 상태에 있습니다.
주님, 우리는 자신에 대해서는 깨어 있으나,
예수와 함께 깨어 있지는 못했습니다. 이 순간 주님께 간구합니다.
우리의 전 실존이 진정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사랑의 속죄와 고통에 각성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자신에 깊이 뿌리박힌 에고이즘과 허영,
교만과 탐욕을 바로 직시하여 우리의 죄성에 눈이 뜨여지게 하옵소서.
주여! 이 때 비로소 당신의 거룩한 고난의 은총 앞에 우리들은 통회하고 회개하게 됩니다.
이번 수난 주간에 거룩한 고난에 대한 각성과 진정한 회개를 하는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김치영 1925~2000 목사, 신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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