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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고민을 합니다.

시인일기09-11 최용우............... 조회 수 1256 추천 수 0 2010.09.07 10: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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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우글방511】이런 고민을 합니다.

 

후원이나 선교헌금을 받아서 운영하는 선교단체에는 무명성과 투명성에 대한 고민이 있습니다. 햇볕같은이야기도 후원을 받아서 운영하는 홈페이지이기 때문에 늘 그런 고민을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모든 선한 일을 아무도 모르게 하라고 하셨잖아요. 그래서 햇볕같은이야기는 그동안 '무명성'에 초점을 맞추어 후원해 주신 분들이나 햇볕같은이야기가 후원하는 곳을 공개하지 않는 원칙을 따랐습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 앞에서 행하기를 원했던 것이지요. 그런데 공적인 일을 하다보면 사람들의 마음이 제각각이라 내 생각이 옳다고 밀어붙일 수만은 없는 일이 꼭 생기더라구요.
햇볕같은이야기는 상업을 목적으로 하는 사이트가 아니기 때문에 홈페이지를 운영해서 얻는 수입이 없습니다. 오직 후원으로만 운영을 합니다. 간혹 베너광고를 해주고 돈을 받기도 하지만 그것도 후원금으로 받습니다. 저의 책을 판매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책 판매대금이 전부 홈페이지 운영비용으로 사용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햇볕같은이야기를 변함없이 후원해주시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 액수가 많고 적음을 떠나서 모두 하나님의 일에 귀하게 쓰여지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후원해주시는 분들의 명단을 사람들 앞에 공개하지 않고 은밀히 보시는 하나님께서 갚으시도록 하나님의 제단에 올려 드리고 있습니다.
후원자들의 명단과 여러 가지 상황을 전에는 홈페이지에 공개를 했는데, 햇볕같은이야기와 전혀 상관없는 사람들이 그것을 가져다가 악용하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비공개로 바꾸었습니다. 하지만 공적인 일에는 투명성이 중요하지요. 그래서 재정상태를 알고 싶다는 분들에게는 개인적으로 알려드리고 있고 영수증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도 빠짐없이 영수증을 발급하고 있습니다.
햇볕같은이야기를 오랫동안 묵묵히 후원해주시는 분들에게 늘 고맙고 감사함 마음입니다. 그 정성이 햇볕같은이야기 사역을 지금까지 중단 없이 해올 수 있는 큰 힘입니다. ⓒ최용우 201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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