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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말의 씨앗을

2010년 다시벌떡 최용우............... 조회 수 2153 추천 수 0 2010.09.11 1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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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882번째 쪽지!

 

□ 선한 말의 씨앗을

 

그렇게 여름 내내 예쁘게 피어서 꽃밭을 아름답게 장식했던 맨드라미와 채송화가 다 지고 말았네요. 이어서 가을을 장식할 과꽃과 코스모스가 피기 시작합니다. 꽃밭은 살아있습니다. 끊임없이 새로운 꽃이 피고 지면 다른 꽃이 또 피고 집니다. 이 세상의 모든 사물은 죽어 가거나 살아나거나 둘 중의 하나입니다. 그냥 그대로 영원히 멈춘 것은 없습니다. 
우리의 마음도 마찬가지로 생물체처럼 성장과 소멸을 반복합니다. "선한 사람은 그 마음속에 선한 것을 '쌓았다가' 선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그 마음속에 악한 것을 '쌓았다가' 악한 것을 낸다. 왜냐하면 사람은 그의 마음속에 쌓여 있는 것을 말하기 때문이다." (쉬운성경 누가복음6:45)
'쌓았다가'라는 단어가 바로 '자라서'라는 뜻입니다. '선'도 마음 속에서 자라고, '악'도 마음 속에서 자라서 그것이 때가 되면 피는 꽃처럼 입으로 나온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선'과 '악'의 씨앗 중에 무엇을 심느냐에 따라 선의 꽃이 피기도 하고 악의 꽃이 피기도 합니다.
그 선악의 씨앗을 심는 도구는 '말'입니다.
지금 내가 하는 말은 내 마음에 '씨앗'으로 심겨집니다. 선한 말을 하면 선의 씨앗이 심겨져서 선함이 다시 말로 나오고, 악한 말을 하면 악이 심겨져서 계속 악한 말이 나옵니다. 이런 원리로 선이든 악이든 마음속에 '쌓여서' 자라는 것입니다. 부디 오늘도 선한 말만하여 선의 씨앗이 마음속에서 자라도록 합시다!  ⓒ최용우

 

♥2010.9.11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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