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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無의 시대에 ...

감사.칼럼.기타 최용우............... 조회 수 1570 추천 수 0 2001.12.27 08:5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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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속/의/아/침   │1994.11. 2 (수) 제63회        

   [깊은데로 가서]                
              
                   ☞ 4無의 시대에 ...

현대는 한마디로 간단히 표현하면 `혼돈의 시대' 이다.
다시 말해서 현대인들은  무엇이 진리이고 무엇이 비 진리인지,
또 어떤것이 진짜이고 가짜인지에대한 판단의 기준이나,또는 선
악의 가치규준이 전도되고 혼미하게 되어버린 복잡한 시대이다.
더 잘먹고 잘 입고 문화적인 혜택 속에서 더 육신은 편해졌는
지 모르나 정신은 복잡하고 생각하는 것을 싫어하는 단순한  것
을 좋아하는 쪽으로 점점 퇴보하고 있다.정보화 사회라 하여 도
저히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지식이 증가하다 보니 머리아픈 현대
인들은 나에게 필요한 것만 취하고 다른것은 무조건  과감히 무
하자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갖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그 현대인들의 증상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무감각'이다.
그 무감각증은 사실은 에이즈 보다도 더 무서운 정신질환이다.
그런데 그 전염병이 교회에도 예외없이 심각하게 번지고 있다는
것은 그동안 목회자들이 얼마나 예방을 소홀히 했는지를 보여주
는 것이 아니고 무억인가.
오늘날의 목회는 옜날처럼 굶어가면서 해야 한다거나  생활의
어려움을 당하면서 하지는 않지만 훨씬 더 어렵고 힘들어졌다.
그것은 교회안의 4無 라는 현대병 때문이다.

1. 무관심
아무리 열심히 설교를 준비해서 설교해도,아무리 기도하고 계
획을 세우고 전교인의 동참을 호소해도 교인들은 목석처럼 관심
이 없다.당장 눈앞에 떨어져야 겨우 움직일뿐, 자신에게 직접적
인 관련이 없으면 관심을 꺼 버린다.   이런 이기주의가 교회의
여러가지 일을 해 나가는데 큰 어려움을 주고 있다.  큰 교회의
군중속에 숨서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지 않고 편하게 믿고싶다는
교인들이 많은것을 본다.그래서 무슨 행사를 하든지 열심히  하
는 몇몇사람만 실컷 고생한다.아! 이 무관심의 극에 선  위대한
시대여!

2.무반응
목회자가 아무리 호소해도 교인들이 무반응일때 목회자의  갈
등은 견디기 힘든 것이다.설교를 잘 해도 들을때는 `아멘' 하지
만 그뿐이다.도무지 변화가 없다.듣고 교회문을 나서면 다 잊어
버린다. "아이들이 장터에 앉아 제 동무를 불러 가로되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애곡
하여도 너희가 가슴을 치지 아니하였다"(마11:16~17)며  예수님
은 탄식하셨는데 그 탄식이 현대 목회자들의 탄식이 되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처럼 개인주의와 이기주의가 팽배한 시대에서 무반응은
참으로 설교자를 힘들게 하는 것이다.

3.무의식
현대인들이 될수 있으면 깊이 생각하려 하지 않고 단순한것을
찾으려 하는 것이 체질화 되어가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의식있
는 설교나 권면을 해도 단순히 들어넘겨 버린다.
역사는 의식없는 민족이나 종교는 자멸했음을 보여주는데  참
으로 우려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는 것이다.

4.무책임
하나님의 일이라면 만사를 제쳐놓고 하던 시절이 있었다.그러
나 오늘의 제직들은 교회봉사에 무책임하다.기도 순서나 안내위
위원을 맡겨도 빠지기 일쑤요 모임을 참석하기를 아무리 강조해
도 빠져야 위신이 서는양 안나온다.자기일이 우선이요 하나님의
일은 차선이다.

무관심,무반응,무의식,무책임.
에이즈 바이러스 백신이 개발될 날도 멀쟎은데 교회안의 4無 바
이러스 백신은 언제 개발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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