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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물과 독약

임용택 목사............... 조회 수 2815 추천 수 0 2010.09.17 1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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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택 목사 (안양감리교회)

부지런한 한 젊은이가 있었다. 사람들은 그를 칭찬했지만 사탄은 싫어했다. 어느 날 사탄이 그에게 열 개의 병을 내보이며 한 개는 독약, 아홉 개는 꿀물이 들어 있는데 꿀물을 고르면 평생 쓰고도 남을 만한 황금을 주겠다고 했다. 젊은이는 열 개 중 아홉 개가 꿀물이니 해보자는 생각으로 병을 하나 골랐는데 꿀물이었다. 사탄은 그에게 황금 덩어리를 주면서 황금이 떨어지면 또 오라고 했다.
젊은이는 일 대신 도박에 빠져 돈과 집을 모두 잃어버렸다. 그는 사탄을 찾아가서 꿀물을 고르고 황금을 얻는 삶을 반복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는 늘 꿀물을 골랐다. 젊은이는 운이 좋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사탄은 처음부터 꿀물만 갖고 있었다. 황금으로 그 젊은이를 유혹해서 청춘을 낭비하도록 했던 것이다.
사탄은 지금도 우리를 독약 대신 꿀물로 유혹한다. 예수 믿는 것보다 세상 즐거움이 더 크다고, 좋은 자리, 좋은 조건, 좋은 환경을 추구하라고 유혹한다. 사탄의 꿀물에 길들여지지 말고 복음과 함께 고난을 각오하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

<국민일보/겨자씨>


댓글 '1'

장봉덕

2010.09.17 17:56:56

사도 바울은 예수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자기 몸에 채우기를 힘썼지요
그것이 바로 복음을 전하다가 받는 고난이래요
이것이 성화의 삶을 사는 신자의 최고의 축복이라고..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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