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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처 있으니 환난을 당한자 이리 오라!

시편 이정수 목사............... 조회 수 2574 추천 수 0 2010.09.18 16: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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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시46:1-11 
설교자 : 이정수 목사 
참고 : 말씀의샘물 http://www.wordspring.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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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46:1-11

1. 들어가는 이야기
   시편 기자들의 하나님에 대한 실존적 고백은 참으로 다양합니다. 하나님은 나의 방패시오. 하나님은 나의 산성이시오. 하나님은 나의 요새시오. 하나님은 나를 건지시는 자시오. 하나님은 나의 구원의 뿔이시오. 하나님은 나의 목자시오. 하나님은 나의 빛이시오. 하나님은 내 생명의 능력이요. 하나님은 나의 피난처시오.  

시편의 이런 고백들은 고대 이스라엘 사회적 정황을 잘 드러내주고 있습니다. 고대 이스라엘 사람들의 사회는 목축, 농경 사회로 홍수, 가뭄, 전염병 등 어찌할 수 없는 자연의 재앙과, 블레셋, 가나안, 암몬, 앗수르, 바벨론 등과의 끊임없는 전쟁으로 항상 삶과 죽음이 엇갈리는 불안과 고통 속에 살았기에, 시편 기자들은 하나님을 당시 안전의 상징으로 여겨지던 산성, 요새, 방패, 불, 목자, 바위 등에 비유함으로 저들의 하나님에 대한 실존적 믿음을 고백하였습니다.

2. 본문 시편46편 기자의 삶의 정황(Sitz im Leben)은 무엇인가?
본문 시편46편은 시46:1-3, 4-7, 8-11 등 삼연으로 되어 있습니다. 각 연은 서로 상반된 한 쌍의 주제를 담고 있습니다. 하나는 참혹하고 암담한 현실과 다른 하나는 그 절망적 현실을 극복하고 승리케 하실 이는 오로지 하나님뿐이심을 웅장하고 드라마틱하게 선포하고 있습니다. 시편 기자의 삶의 정황은 이렇습니다.

첫째. 시46:1-3을 보십시오. 땅이 변하고, 산이 흔들려 산 뿌리가 뽑혀 바다 속에 빠지고, 바닷물이 들끓어 올라 산맥들이 흔들거리는 참혹한 대 참사가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지진이 나고, 화산이 터지고, 땅이 갈라져, 모든 것이 땅 속으로, 물 속으로 산채로 삼켜지는 대 참사가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둘째. 시46:4-7을 보십시오. 많은 나라들이 일어나 큰 전쟁이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세계 1, 2차 대전, 6.25 난리, 중동 전쟁, 베트남 전쟁, 이라크 전쟁, 아프카니스탄 전쟁 같은 참혹하고 가공스러운 전쟁이 일어나, 모든 것이 파괴되고, 재산을 잃고, 가족들이 생이별하는 비극의 날이 임하였다는 것입니다.

셋째. 시46:8-11을 보십시오. 어마어마한 자연 재난과 참혹한 전쟁이 겹친 결과 온 땅이 황무케 되었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파괴되고, 먹을 것도 없고, 어찌 해 볼 수 있는 가느다란 희망조차 찾아 볼 수 없는 절대 절망의 음산한 바람만이 재난과 전쟁의 폐허 위를 이리저리 휘몰아치는 상황에 처하였다는 것입니다.


3. 오늘 우리가 사는 삶의 정황은 어떠한가?

지금 현재, 세계 곳곳에서 홍수, 가뭄, 사막화 현상, 공기 오염, 물 오염, 탄저병, 에이즈, 암 등의 재난으로 엄청난 사람들이 신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 아프카니스탄, 팔레스타인, 이스라엘, 아프리카, 남미, 동부 유럽,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나라에서 민족 전쟁, 인종 전쟁, 종교 전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죽고, 굶고, 병들고, 추위와 공포 속에 떨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우리가 사는 우리 사회의 현실은 어떻습니까? 부정부패의 극을 달리는 정치와 권력, 무한 경쟁의 경제 전쟁으로 인한 경제 위협, 줄어들기는커녕 더욱 불어나는 노숙자, 소년 소녀, 장애인, 버림받은 노인 문제, 사회적으로 만연한 도덕의식, 윤리의식의 실종, 학문을 표절하는 대학, 종교계의 타락 등등 혼미의 극치로 치닫는 사회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입니다.

지금 현재, 무엇보다  나의 실존적 상황은 어떠합니까?
내 영혼이 바닷물이 흉용하고 산이 흔들리는 불안 속에서 살고 있지 않습니까?
내 가정이 참혹하고 비극적이고 야비한 갈등 전쟁 속에 있지 않습니까?
내 교회를 진정으로 잘 섬기고 있습니까?

4. 환난을 당한 자 이리 오라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 이 사회, 이 교회 그리고 나의 삶도 시편 기자의 삶의 정황과 다름없습니다. 바닷물이 흉용하고 산이 흔들려 요동하는 큰 환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아니 그렇습니까? 이 때를 당하여 어찌할 것인가?

시편 기자는 말씀합니다. 환난을 당한 자 이리 오라. 하나님께 오라고 하십니다. 왜냐하면,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의 피난처이기 때문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이 환난을 극복하고 승리를 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환난 중에 만날 큰 피난처시기 때문이라고 장엄한 진리를 선포하고 있습니다.

현대적인 말로 표현한다면 오직 하나님만이 내 존재의 근본이시고, 내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자유(Feedom of Beginning!)를 주시는 분이시고, 내게 절대 허무를 넘어, 두려움을 넘어, 존재에의 용기를 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5. 마치는 이야기
<하나님이 그 성중에 거하시매 성이 요동치 아니할 것이라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로다 시46:5> 아, 얼마나 감사한 말씀인가!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주간<말씀의 샘물>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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