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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관리

감사.칼럼.기타 최용우............... 조회 수 1703 추천 수 0 2001.12.28 20: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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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속/의/아/침   │1994.11.16 (수)      제75회

  [마음이 따뜻해지는 얘기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은

       잔디밭에 누어서
       흰구름이 뭉게 뭉게 떠가는
       하늘을 쳐다보는 것과
       맨발로 이슬이 초롱초롱 달린
       풀밭을 거니는것
       하루종일
       어린아이가
       밖에 나가서 놀다가
       저녁에 엄마품에 안겨
       아늑히 잠자는 순간이다.

     --임어당의 글 한편.

전철 안에서 사람들의 표정을 살펴보면 참 재미 있습니다.
심각한 표정.우울한 표정.신나는 표정.졸리운 표정.멍청한 표정
골똘한 표정.겁먹은 표정.건방진 표정.피곤한 표정.흐믓한 표정.
화난 표정.기대에 가득찬 표정...그러나 견디기 힘든 표정은 바
로 무표정 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체로 표정이 밝지 못하다는 느낌 입니다.
마음속의 생각이 그대로 표정에 나타난다는데 그렇담  우리나라
는 큰일 아닌가요?

지금부터 10년도 훨씬 전 어느 여름에 당시에 다니던 교회 학
생회 수련회때의 일입니다. 광주에 있는 큰 교회와 연합으로 수
련회를 하는데 전 풋내기 학생회 교사였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에고~~!  학생들 말 안듯고 천방지축 인것은
똑같어!--그런데 광주에서 온 한  여학생이 얼마나 마음에 들게
행동하던지 지가 뿅! 갔습니다.
예배시간, 공과공부시간, 여러 프로그램에 진지하고 적극적으
참여하며 특히 활짝 웃는 그 표정이 얼마나 인상적이었던지  10
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눈에 선 합니다.
얼굴도 예쁜데다가 깔끔하고 예의바른 그 여학생,아마 지금쯤
시집을 가서 남편 잘 섬기며 행복하게 살겠죠?

밝은 표정 하나가 10년도 넘게 한사람의  마음속에  살아남아
가끔씩 그처럼 미소지어 본다는 걸  그 자매는 꿈에도 모를겁니
다. 내가 지은 미소나, 밝은 표정도 언제 어느 순간에 다른사람
마음의 화판에 그려질지 모른다는 것을 생각하면...
요즘 유행하는 말로 `표정관리'를 잘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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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나간 내용을 보시려면 LI 9191AZ 을 치세요.
2. 활짝 웃는 모습은 `꽃' 입니다.
3. 밤에는 글 올리기가 너무 힘들어..어제밤 20번이상 시도했다
  가 포기하고 아침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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