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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속/의/아/침 │1994.12.1 (목) 제83회
[이런 저런]
◆ 목사와 장로 사이
교회설립 연수가 오래 되어지면서 교역자들의 변동속에 2-3대
째 한 교회를 섬겨오는 `터주대감'들의 입김으로 교회 분쟁이
일어 보는이로 하여금 눈살을 찌뿌리게 하고 있다.
점차 목회일선에서 목사와 장로간의 긴장관계들이 화제가 되
고 서로가 모이면 다루는 비법(?)들을 논의 하면서 농담을 주고
받는 모습을 볼 수 가 있다. 교회의 부흥은 목사와 장로의 관계
가 아름다울때 가능하며 반대로 싸움과 반목으로 이어지면 추태
일 수밖에 없다.
선교 초창기에는 목사나 장로의 주도권이나 세력권 싸움은 찾
아 볼 수 없고 존경하고 협조적인 관계였다. 그러나 언제부터인
가 일부에서 교회내 계급의식이 생기고 봉사와 명예직이 아닌
권력을 행사하려는 힘겨루기식의 모습이 나타나 한국교회의 위
상마저 멍들게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기독교연합신문 제330호 1994.12.4일자--
지난 수요일 밤 예배를 마치고 사택에서 식사를 하며 들은 슬
픈 이야기 하나.
J군에서 두번째로 큰 H 교회 ㅇ목사님 이야기 입니다. 그 전후
사정은 잘 모르겠지만 교회안에서 일어난 장로와의 마찰로 쫓겨
나와 봉고차에 쌀과 버너를 싣고 전국의 기도원을 전전하기를
벌써 몇달째라는 겁니다. 다른 지역의 신학교를 졸업했다는 이
유랍니다. 한마디로 지역감정 싸움이지요. 하나님 앞에서 지역
감정이 뭡니까...그래서 유능한 그 목사님은 개의치 않고 참는
것이 덕이 되겠다 싶어 꾹 참고 견뎌 왔는데 장로의 어처구니없
는 모략에 빠져 세상법정에 고소를 당하여 어쩔수 없이 교회를
비우고 전국을 떠돌아다니는 중이랍니다.
어쨋든 수요일이니 수요예배를 드려야 하지 않겠느냐는 말에
"이 기분으로 무슨 예배..당구나 칠라네.."
그래서 수요예배를 마친 목사님은 친구인 ㅇ목사님이 계신 당
구장으로 급히 가셨습니다.
어째 이럽니까...가장 성스러워야 할...성직이 이러니..다리가
무너지고 육교가 부서지고 나라가 망하기 직전에 나타나는 현상
이라는 세금도둑,과소비, 흥청망청..다 이유가 있는것입니다.
암튼 이다음에 하늘나라에 가면 예수님께 가장 빠따를 많이 맞을
사람들이 장로와 목사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 입니다.
-----------------------------------------------------------
1. 지나간 내용을 보시려면 LI 9191AZ 을 치세요.
2. 드디어 기말고사를 마치고 오늘부터 방학입니다.꺄오!
이제 좀 더 여유를 가지고 글을 써야징~ ~ ~ ~
3. 새로운 한달이 시작 되었습니다.차분하게 정리하는 마지막
12월이 되기를...
4. [94/11/25 14:31 발신인:이정필(epilogue)]
제목 : Fan letter
최용우 전도사님, 안녕하세요.
저도 신학대학원에 다니는 학생입니다.
전도사님 글을 빠짐없이 읽고 있습니다.
음...
일정한 분량이 모이면 책으로 엮는 것이
어떨까요? 읽을 때마다 그런 생각을 합니다.
이 말이 하고 싶어서...
그럼, 계속 재밌게 읽겠습니다.
[이런 저런]
◆ 목사와 장로 사이
교회설립 연수가 오래 되어지면서 교역자들의 변동속에 2-3대
째 한 교회를 섬겨오는 `터주대감'들의 입김으로 교회 분쟁이
일어 보는이로 하여금 눈살을 찌뿌리게 하고 있다.
점차 목회일선에서 목사와 장로간의 긴장관계들이 화제가 되
고 서로가 모이면 다루는 비법(?)들을 논의 하면서 농담을 주고
받는 모습을 볼 수 가 있다. 교회의 부흥은 목사와 장로의 관계
가 아름다울때 가능하며 반대로 싸움과 반목으로 이어지면 추태
일 수밖에 없다.
선교 초창기에는 목사나 장로의 주도권이나 세력권 싸움은 찾
아 볼 수 없고 존경하고 협조적인 관계였다. 그러나 언제부터인
가 일부에서 교회내 계급의식이 생기고 봉사와 명예직이 아닌
권력을 행사하려는 힘겨루기식의 모습이 나타나 한국교회의 위
상마저 멍들게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기독교연합신문 제330호 1994.12.4일자--
지난 수요일 밤 예배를 마치고 사택에서 식사를 하며 들은 슬
픈 이야기 하나.
J군에서 두번째로 큰 H 교회 ㅇ목사님 이야기 입니다. 그 전후
사정은 잘 모르겠지만 교회안에서 일어난 장로와의 마찰로 쫓겨
나와 봉고차에 쌀과 버너를 싣고 전국의 기도원을 전전하기를
벌써 몇달째라는 겁니다. 다른 지역의 신학교를 졸업했다는 이
유랍니다. 한마디로 지역감정 싸움이지요. 하나님 앞에서 지역
감정이 뭡니까...그래서 유능한 그 목사님은 개의치 않고 참는
것이 덕이 되겠다 싶어 꾹 참고 견뎌 왔는데 장로의 어처구니없
는 모략에 빠져 세상법정에 고소를 당하여 어쩔수 없이 교회를
비우고 전국을 떠돌아다니는 중이랍니다.
어쨋든 수요일이니 수요예배를 드려야 하지 않겠느냐는 말에
"이 기분으로 무슨 예배..당구나 칠라네.."
그래서 수요예배를 마친 목사님은 친구인 ㅇ목사님이 계신 당
구장으로 급히 가셨습니다.
어째 이럽니까...가장 성스러워야 할...성직이 이러니..다리가
무너지고 육교가 부서지고 나라가 망하기 직전에 나타나는 현상
이라는 세금도둑,과소비, 흥청망청..다 이유가 있는것입니다.
암튼 이다음에 하늘나라에 가면 예수님께 가장 빠따를 많이 맞을
사람들이 장로와 목사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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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나간 내용을 보시려면 LI 9191AZ 을 치세요.
2. 드디어 기말고사를 마치고 오늘부터 방학입니다.꺄오!
이제 좀 더 여유를 가지고 글을 써야징~ ~ ~ ~
3. 새로운 한달이 시작 되었습니다.차분하게 정리하는 마지막
12월이 되기를...
4. [94/11/25 14:31 발신인:이정필(epilogue)]
제목 : Fan letter
최용우 전도사님, 안녕하세요.
저도 신학대학원에 다니는 학생입니다.
전도사님 글을 빠짐없이 읽고 있습니다.
음...
일정한 분량이 모이면 책으로 엮는 것이
어떨까요? 읽을 때마다 그런 생각을 합니다.
이 말이 하고 싶어서...
그럼, 계속 재밌게 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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