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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사람.사랑] 1995.2.4(금)
96▣ "함께 사는거여."
앞으로 목회를 할 사람으로서 `잘하는 목회'에 대해 관심이
많다.
어떤 목회가 잘하는 목회인가?
큰 교화당 봉헌하고,교인들 많이 모이고,순종 잘하고,총회나
노회에 감투도 한두개 쯤 있고...
뭐 성공한 목회라면 이정도인데..그런데 그런것들은 하나도
부럽지도 본받고 싶지도 않고,성공이라는 생각도 안드니...
별일이죠?
어느 산골짜기 노 목사님의 말씀.
" 목회 잘하는게 다른게 아녀. 그냥 함께 사는 거여."
백발이 다 되도록 이름없이 빛도 없이 목회만 해 온 노 목사
님의 말씀.
함께 사는것이 잘하는 목회라는
나를 번쩍 께어나게 하는 말씀.
97▣ 눈 온 아침에
눈 오는 날 아침에 창문을 열면
문득 헨델의 할렐루야가 들려올것만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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