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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공방은 최용우가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노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글들이 있으며 특히 <일기>는 모두 16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현재 10권을 판매중입니다. 책구입 클릭!

흔들어서 드세요.

2000년전 일기 최용우............... 조회 수 1286 추천 수 0 2001.12.30 13:08:02
.........
[삶,사람,사랑] 1995.5.1

  113 오월을 시작하면서 모두에게 드리는 선물

사랑  진실   신뢰  믿음  인내  인격   겸손  만족
풀빵  동구밖  보리피리  밀밭   굴렁쇠   개떡
이해  온유  대화  양보  존경  격려  절약
물레방아  우물  동산  재기  팽이  구슬  강냉이
평범  지혜  소망   화평   정성   평등  정직   조화
군불  써래질  길섶  연  토끼몰이
책임  친절  위로  계획  애국  부모  가족
모시적삼  고무줄  망태  어깨동무  반달  장독대
감사  생명  관심  재능    긍정  근면
술래  보리밥  부지깽이  원두막  개구리
기쁨  열매    성실  건강 희망  용서  정의  용기
카내이션  교회  어머니   부케  
준비  예의 솔선  기도

[삶,사람,사랑]1995.5.2

           114◆  냄 새 는   어 찌 하 고 ...

오늘 아침  나를 유쾌하게한 일 한가지.
아침 러시아워가 조금 지난시간이어서인지 안산가는 전철안은
매우 한가하였습니다.
안산역에서 내려 계단을 올라가는데, 앞서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은 아가씨가 한 껏 멋을내고서 올라가는게 아닙니까.
그런데 계단 모퉁이를 돌아가더니 그만  빠앙 --!
하고 방귀를 뀌었습니다. 그리고는 주위를 두리번 두리번...
저는 못들은 척... 시치미를 뚝!... (우욱! 황 당)
그러나 웃음을 참느라 죽는줄 알았다니깐요.
푸하하하하하...그러나 소리는 그렇다 치더라도
냄새는 어떻게 혀?

         115 ■  흔 들 어 서     드 세 요  

요즘에 사이다나 콜라보다 더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식혜'
입니다.  우리의 전통음식인 식혜를 음료수화  한것은  대단히
잘한일인것  같고  명절때나  먹던  식혜를  아무때나 먹게
되었다니 참 좋은세상입니다.
회사에서 가끔 동료가 자판기에서 식혜를 빼 와 줄때면 꼭!
" 흔 들 어 서   드 세 요 " 합니다.
어떤 식혜는 밥알까지 들어있는데 흔들지 않으면 그냥 바닥에
가라앉아 붙어서  먹을수가 없기 때문이지요.
사이다나 콜라처럼 식혜에도 가스가 들어있는줄 알고
무심결에 그냥 딸까봐 꼭 `흔들어서 드세요'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일을 시키시기에 앞서 일꾼을 흔드십니다.
흔들어서 견뎌낸 사람을 사용하신다는 생각입니다.
어떤사람에게 있어서 고난과 시험은 하나님의 흔드심일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흔드실때 잘 견뎌내어  하나님의 입에 맛있는
식혜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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