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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 해석의 힘

전병욱 목사............... 조회 수 1900 추천 수 0 2010.09.23 14: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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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 해석의 힘”(9.22.2008)

  하나님은 이스라엘 군대를 조직할 때, ‘종족과 가문“(민1:2)에 따라서 조직하게 만들었다. 이미 존재하는 자생적 조직을 그대로 공식 조직으로 인정한 것이다. 융통성과 합리성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나쁜 의미로 이런 것을 지방색이라고 공격할 수 있다. 그러나 좋게 바라보면 애향심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배타적으로 남을 넘어뜨리거나 해롭게 하지 않는다면 애향심이 왜 나쁜 것이겠는가? 표현을 보면, 그 사람의 의도가 보인다. 지방색이라고 표현하는 사람은 결코 좋게 보려고 하지 않는 모습이다. 애향심이라고 보는 사람은 좋은 부분을 바라보겠다는 태도이다. 태도가 단어를 결정짓는다. 조선 시대는 사색당파로 망했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분열되고, 싸우는 이미지가 내포되어 있다. 사색당파라는 표현은 일제의 사학자들이 한국 사람들이 스스로 열등하게 바라보라고 규정한 것이라고 들었다. 좋은 의미로 보면, 조선시대는 정당정치가 활성화된 시대라고 보면 된다. 왕정 시대에 조선만큼 서로 견제하고, 토론하던 민주적인 시스템이 어디 있겠는가?
  ‘모택동 비록’이라는 꽤 두꺼운 책을 읽은 적이 있다. 모택동이 왜 성공했는가? 모택동은 중국인을 변화시키려고 하지 않았다. 한 나라의 민족성은 수천년 내려온 것이다. 민족성은 60년도 안되는 한 두세대가 변화시킬 수 없다. 모택동은 중국인을 변화시키기보다는 중국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 민족성을 이용하기로 작정했다. 이것이 모택동의 성공의 비밀이다. 모택동은 ‘좋은 것이다, 나쁜 것이다’라고 규정하기 보다는 있는 그대로 파악하고, 활용했다. 이것이 그의 지혜이다. 일전에 경주 박물관장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8세기의 한국, 중국, 일본의 불상을 보면, 외양은 거의 비슷하다고 한다. 그런데 구분하는 법이 있다고 한다. 불상의 뒷면까지 깨끗하게 마무리된 것은 일본의 불상이다. 뒷부분이 거친 상태로 남아 있는 것은 한국과 중국의 불상이라고 한다. 불상이 서있는 발받침대가 한 발만 고정되어 있는 것은 한국 불상이고, 두 발 다 고정시킨 것은 중국 불상이라고 한다. 한국인의 얼렁뚱땅하는 기질은 천년 넘게 내려온 전통이라는 설명이었다. 민족성을 고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이것을 굳이 나쁜 의미로 봐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인은 그만큼 합리적이고 융통성이 있었다고 보면 된다. 사람들이 거의 보지 않는 불상의 뒷부분은 손대지 않는 융통성이 있었다. 그리고 한 발로도 고정은 가능함으로 한쪽만 고정시키는 합리성이 있었다. 이렇게 생략할 줄 아는 빨리 빨리 정신이 지금 각 분야를 세계적인 것으로 만들었다. 반도체는 그 주기가 3개월에서 6개월이라고 한다. 우리 민족의 빨리 빨리 정신이 탁월함을 만든 예이기도 하다. 휴대폰을 사면, 6개월 내에 바꾸는 민족은 우리 밖에 없다. 그래서 첨단의 휴대폰이 한국에서 생산되는 것이다. 어떤 힘이라도 좋다. 그 힘을 이용해서 이길 수 있으면 그것은 능력이다. 지도력은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선용하고 극대화하는 것이다.
  비난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러나 있는 힘을 활용하는 사람은 소수이다. 긍정적 해석의 힘이 새로운 세계를 열어 놓는다. 야구에 있어서 감독은 직접 시합에 나가 뛰지 않는다. 그러나 감독이 선수들이 이미 가지고 있는 힘을 선용하고 극대화할 때, 승리를 맛보게 되는 것이다.  비난과 비판은 바보도 한다. 오직 지혜자만이 긍정적인 해석과 힘을 바른 방향으로 집중시키는 능력이 있다.

출처/ 삼일교회 청년부 주보 yes31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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