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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처녀 간호원의 히스테리처럼...

감사.칼럼.기타 최용우............... 조회 수 2086 추천 수 0 2002.01.02 20: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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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속/의/아/침   │(154)

[연자맷돌:교회학교 교사들에게]  1995.10.18  수      
          
         " 노처녀 간호원의 히스테리처럼..."

교육은 백년대계라 합니다.얼마전 김영삼 대통령은 `교육 개혁은
국가전략'이라는 말을 했습니다.
교육은 그렇게 중요한 것이며 교회학교 또한 교육이 없다면 교회
의 미래 를 기대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한국교회는 지금 예배와 선
교에  치중한 나머지 [교육의 기능]을 잃고 있습니다. 19세기의 교
육환경 속에서 20세기 교재를 가지고 21세기 어린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지식과 정보와 사회의 변화는 시간이 다르게 변하고 바뀌며
멀티미디어는 새로운 대체문화로 생활구조 자체를 바꾸고 개편해나
가는 속도는 눈알이 돌아갈 정도인데 교회는 왜 이리 조용합니까?

좋은이 (2개월)를 데리고 ㅇㅇ보건소에 예방접종을 맞추러 갔답니
다. 그런데 마침 점심시간이어서 휴게실에 앉아 기다렸지요.
예방접종실이 바로 앞에 있는데 참 재미 있습니다. 수없이 많은
어린이와 아기들이 엄마손에,품에 안겨 옵니다. 올때는 모두 희희락락
웃으며 왔다가 여지없이 모두 울음을 터트리고 예방접종실을 나옵니다.
한놈도 웃으며 나오는 어린이가 없군요.(안에 어린이를 울리는
도깨비가 있는게 분명 합니다) 좋은이 차례가 되어 들어 갔더니
아줌마인지 노처녀 인지 나이가 지긋한 간호원 아가씨가 거참!
인상이 참 무섭네요. 닳을새라 터질새라 보물단지처럼 싸안고 왔던
아기,무자비하게 입을 벌리더니 약을 넣습니다.그리고는 엉덩이를
홀딱까고는 주사바늘을 꽂는데 가기보다 바라보는 부모들이 더 아프네
요.으~~ 간호원은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인정에 끌리면
일을 망친다는 사실을 알기때문에 그렇게 하겠지요?
주사를 안맞으려 발버둥치는 아이들에게 주사를 맞추려면 저렇게
히스테리(?)를 부리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지 입니다.노처녀 간호사의 히스테리같은 강력한
교육이 필요합니다.어린이들에게 끌려가고 협박(?)당하는 나약한
교육은 안됩니다. 교회에 웃으며 들어온 아이들 울고 나가게 해야
합니다. 교회에서의 확실한 예방주사만이 어린이들에게 죄의 면역
을 갖게 합니다.
예방주사는 어릴때 맞아야 확실하며,어릴때 한번만 맞으면 되는것을
어른이 되어서 맞으려면 여러번 맞아야 합니다.그래서 어린이 교육이
중요하고 교사들은 히스테리를 부려야 합니다.

[연자맷돌6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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