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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의 유익

전병욱 목사............... 조회 수 1982 추천 수 0 2010.09.23 14: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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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의 유익”(7.28.2009)

  사람은 기본적으로 이기적이다. 욕심에 이끌려 자기 밖에 보이지 않는다. 자연히 시야가 좁아진다. 이기심에서 벗어나라고 외친다고 이기심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예수님은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마 6:33)고 말씀한다. 우선순위, 헌신을 강조하는 말씀이라고 이해할 수도 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자기 중심적인 이기심에서 벗어나라는 메시지이다. 이기심을 버리라고 하면 못 알아듣는다.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하면 자연히 이기심에서 벗어나 거리를 두게 된다.
  우주에서 지구를 보자. 우리가 속한 은하계의 길이는 10만 광년이다. 빛의 속도로 10만년을 가야할 거리라는 말이다. 은하계 속의 태양은 아주 작은 별이다. 태양계의 길이는 6광분이라고 한다. 태양계 속의 지구는 점도 되지 않는 크기이다. 그 지구 껍데기에서 아파트 평수가 30평에 사느니, 40평에 사느니하며 다툰다. 거리를 두고 보면, 어리석은 아이들 장난 같은 일이다. 거리두기를 하면, 과도한 집착에서 벗어난다. 중요한 일과 하찮은 일을 구분하는 눈이 생긴다.
  미성숙할 때는 내 뜻대로 되어야만 된다고 생각한다. 세상은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 내 뜻대로 될 필요도 없다. 기독교 역사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사람이 어거스틴이다. 어거스틴은 어려서 방탕했다. 기도하는 어머니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사생아를 낳는 방탕한 삶을 지속한다. 어거스틴이 로마로 간다고 했다. 어머니는 극구 만류한다. 어머니의 영향권 아래에서도 방탕했는데, 로마에 가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를 일이기 때문이었다. 눈물로 기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어거스틴은 로마로 갔다. 어머니 모니카는 주저 앉아 절망하고 낙심했다. 자기 기도와 뜻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에 대해 안타까워했다. 어거스틴은 로마에서 암부로스를 만난다. 당대의 최고의 복음 증거자이다. 지금 식으로 말하면, 최고의 목사님을 만났다. 그리고 변화되었다. 탕자 어거스틴에서 성자 어거스틴으로 변화되었다. 모니카는 자기가 원하는대로 되지 않았다. 그러나 하나님은 섭리 안에서 더 선한 길로 이끈 것이다. 내 뜻대로 안되어도 좋다라는 배짱이 진짜 믿음이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셨다. 선악과를 왜 만들어서 타락하게 만들었냐는 고전적인 의문이 있다. 좁게 보면, 선악과를 왜 만들었느냐는 논쟁으로 보인다. 그러나 크게 보면, 이것은 하나님의 자신감의 표현이다. 인간에게 자유를 주고, 마음대로 하라는 것이다. 어떤 실수, 실패, 범죄를 해도 내가 건져내겠다는 자신감이다. 선악과를 보는 순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봐야 한다. 부모도 자신감이 있으면 아이를 풀어준다. 자유를 적용한다. 자신이 없는 부모는 못 풀어준다. 초조하고 안달한다. 거리를 두고 보면, 논쟁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신감이 보인다. 이것이 거리두기의 시각이다.
  집착을 버리라. 내 뜻대로 안되는 것에 대해서 편한 마음을 가지라. 자기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에 초점을 맞추고 헌신해 보라. 다른 사람의 아픔을 위해서 몸부림 쳐 보아라. 일단 자기 문제가 풀리는 이상한 현상을 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전에 안 보이던 새로운 세계를 보는 눈이 열리게 될 것이다.

출처/ 삼일교회 청년부 주보 yes31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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