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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공방은 최용우가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노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글들이 있으며 특히 <일기>는 모두 16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현재 10권을 판매중입니다. 책구입 클릭!

004.천국가는 열차 005.때 006.닮는다는 것

2000년전 일기 최용우............... 조회 수 1930 추천 수 0 2002.01.03 23:57:21
.........
【느낌! 넷】천국가는 열차...

       주일학교에서 부르던 찬송중
       천국가는 열차...(잘 생각이 안나는군)
       그런 찬양을 신나게 불렀던 기억이 있습니다.
       매주 목요일 밤에
       안양 갈멜산기도원으로 철야기도를 가는데
       아침에 산에서 내려와 기도원 아랫동네인
       석수동에 사는 여동생 집으로 밥을 먹으러 갑니다.        
       개울을 따라 가다보면 전철이 다니는
       철교 밑으로 지나가게 됩니다.

       우르르르....릉!!쾅!!쾅!!
       가끔 머리위로 요란한 소리를 내며 날아가는(?)
       전철...열차....
       천국가는 열차...가 이럴까?...
       천국가는 열차의 엔진에서는
       헨델의 할렐루야!!가 울리겠지요?

                               1996.1.12 ♡최용우
【느낌! 다섯】  때

       기독교서점에 책한권 사러 갔더니
       직원 아가씨가 때지난 달력을 거두어 빈상자에
       넣으면서 혹시 달력 필요하면 가져가라 합니다.
       그냥 공짜로 얼마든지 가져가라 합니다.
       지난해 불경기라 예전처럼 달력이 흔치 않아
       기독교서점으로 사러 갔을때만 해도
       3,500원에서 10원도 안 깎어주던 달력인데
       올해가 얼마나 지났다고 벌써 처치곤란인가...

       달력 한 부 공짜로 얻어 오면서
       `때' 를 생각 합니다.
       모든것은 적절한 `때'가 있는법!
       그 때는 너무 빨리 지나가는 법!

【느낌! 여섯】 닮는다는것!

       아이를 보는 사람마다 하는 말이 있습니다.
       "눈은 영락없이 아빠를 닮았네!"
       "입술 예쁜건 엄마를 닮았네요"
       "우는 모습좀 보세요~아랫이술이 한자는 나오는게
        어쩝 지 외삼촌 어릴적 모습하고 똑같은지..."
       외적인 것 뿐만 아니라 성격이나 성품도 유전이 된다지요.

       닮는다는 것.
       아이가 부모를 닮는건
       너무나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

       나의 말못할 한가지 고민은
       아무리 찾아 봐도 나는 나의 아버지 하나님과
       닮은점이 없어...고민 입니다.
       나는 너무 욕심이 많고 고집스럽고 사랑도 부족하고
       도무지 눈꼽만큼도 닮은데가 없어...

       ...하!  잠이 안옵니다.

                               1996.1.12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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