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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 여든하나】관악산에서
관악산에 올랐다가 내려오며 중간에서 만나 함께 동행했던
두 아주머니가 입구에 도착하자 갑자기 뒤돌아서더니,두손
을 합장하고 머리가 땅에 닿도록 허리를 굽여 공손히 인사
를 합니다.
첨에는 간발 차이로 뒤따라 내려오던 나에게 인사를 하는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 었습니다.
내 뒤에 있는 관악산을 보고 절을 하는가...
관악산 안에 있는 절을 보고 절을 하나...
절 안에 앉아 있는 부처를 보고 절을 하나...
부처님 안에 품은 뜻을 보고 절을 하는 것이겠지...
어쨋든 경건한 그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앞서 큰소리로 떠들고 장난치며 내려간 한무더기의
어느 교회 청년들과 너무도 비교가 됩니다.
1996.4.20 ♥최용우
관악산에 올랐다가 내려오며 중간에서 만나 함께 동행했던
두 아주머니가 입구에 도착하자 갑자기 뒤돌아서더니,두손
을 합장하고 머리가 땅에 닿도록 허리를 굽여 공손히 인사
를 합니다.
첨에는 간발 차이로 뒤따라 내려오던 나에게 인사를 하는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 었습니다.
내 뒤에 있는 관악산을 보고 절을 하는가...
관악산 안에 있는 절을 보고 절을 하나...
절 안에 앉아 있는 부처를 보고 절을 하나...
부처님 안에 품은 뜻을 보고 절을 하는 것이겠지...
어쨋든 경건한 그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앞서 큰소리로 떠들고 장난치며 내려간 한무더기의
어느 교회 청년들과 너무도 비교가 됩니다.
1996.4.20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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