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독수공방은 최용우가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노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글들이 있으며 특히 <일기>는 모두 12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현재 6권을 판매중입니다. 책구입 클릭!

아버지...라 부르기란 쉬운일이 아닙니다.

2000년전 일기 최용우............... 조회 수 1184 추천 수 0 2002.01.05 14:29:27
.........
【느낌! 아흔셋】 아버지...라 부르기란 쉬운일이 아닙니다.

       금이야 옥이야 좋은이를 키운지 9개월째. 지금 좋은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말은 `응~가' 하는 말 뿐입니다.
       아무때나 `응~가'를 하는게 아니라 엄마를 보고 그럽니다.                

       그러니까 잘은 모르겠지만 제딴에는 `응~가' 하는 소리가
       엄마를 부르는 소리인 셈 입니다.
       "좋은아 할머니~ 해봐! 응! 할~머~니~이~"
       "좋은아, 나 누구야? 난 삼촌이야! 삼촌--해봐.."
       "이모오~ 하면! 천원 줄께 응?"
       엄마는 엄마 대로 날마다 좋은이에게 엄마! 엄마! 하고
       세뇌를 시킵니다.
       아빠 또한 `아빠'라 한번 불리우고 싶어서 안달이 나 있는데
       아는지 모르는지 좋은이는 깔깔대며 웃기만 하니..원..
       9개월이나 꽁짜로 먹여주고 입혀주고 뽀뽀해주고 재워줬는데...
       `아빠'라 한번 불러주면 어디가 덧나니? 응? 딱 한번만 불러봐~
       거참! 아빠소리한번 듣기 힘드네!
       하긴...아빠,아버지라 부르기가 어디 쉬운일입니까...
       아버지는 나를 있게한 이세상에 단 한분뿐인 나의 절대자
       입니다. 아버지는 내 마음속에 흔들리지 않는 믿음 그 자체
       입니다.(부끄럽게도 아버지의 역할을 제대로 못하는 아버지들이
       일부 있기는 하지만요.)
       아버지 아닌 다른 존재를 `아버지'라 불러야 한다면
       그것만큼 힘든일이 어디 있습니까...입으로야 `아버지' 하고
       소리를 낼 수 있다해도 그 마음까지 아버지로 인정하기란
       처음부터 불가능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것도 마찬가지 입니다.
       한번도 보지 못한(?) 분을 아버지로 불러야 한다는 것 만큼
       힘든일이 없고, 아무런 의심이나 거리낌 없이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수 있는것은 그만큼 큰 축복이 아닐수
       없는것 입니다.
                                       1996.5.7 ♥최용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5 2000년전 일기 [컴맹일기] 무셔워~ 최용우 2002-01-06 1443
244 2000년전 일기 [컴맹일기] 요녀석을 어떻게 한다? 최용우 2002-01-06 1443
243 2000년전 일기 [컴맹일기]에휴~~~~ 최용우 2002-01-06 1243
242 2000년전 일기 [컴맹일기] 이상하다? 아까는 됐는데.. 최용우 2002-01-06 1220
241 2000년전 일기 [컴맹일기]이정도면 나도 가능성이 있지? 최용우 2002-01-06 1413
240 2000년전 일기 [컴맹일기]앗! 요 컴퓨터 고장났나부다! 최용우 2002-01-06 1572
239 2000년전 일기 [컴맹일기]덜덜덜 웃지 마세요... 최용우 2002-01-06 1350
238 감사.칼럼.기타 누가 단군의 목을 짤랐나? [3] 최용우 2002-01-06 2631
237 감사.칼럼.기타 차감독 하나님의 계시로 선수를 기용했다? 최용우 2002-01-06 2133
236 감사.칼럼.기타 기독교신자들이 사랑하는거 한번도 못봤다! 최용우 2002-01-06 1966
235 감사.칼럼.기타 기독교가 이렇게까지 한심할 줄이야. 최용우 2002-01-06 1865
234 감사.칼럼.기타 기독교인은 애국가도 자기들 맘대로 바꿔 부른다! 최용우 2002-01-06 2112
233 감사.칼럼.기타 차범근감독 기도좀 빼시지! 최용우 2002-01-06 2816
232 감사.칼럼.기타 바이블 코드? 최용우 2002-01-06 2228
231 감사.칼럼.기타 종교인들은 뭔가 달라야 한다? 최용우 2002-01-06 1834
230 감사.칼럼.기타 착한사람이 천국에 못가는 이유 [2] 최용우 2002-01-06 2342
229 감사.칼럼.기타 기독교인과 개고기 최용우 2002-01-06 2707
228 감사.칼럼.기타 성경은 섹스책이다? 최용우 2002-01-06 5637
227 감사.칼럼.기타 광신도들 좀 말려줘~ 최용우 2002-01-06 1727
226 감사.칼럼.기타 예수는 정신병자? 최용우 2002-01-06 2048
225 감사.칼럼.기타 교회의 분위기가 너무 무섭습니다. [1] 최용우 2002-01-06 1879
224 감사.칼럼.기타 한국사람이 한국 종교를 믿어야지 왜 서양종교를 믿어? 최용우 2002-01-06 2067
223 감사.칼럼.기타 왜 교회의 문은 꽁꽁 잠겨 있는가? 최용우 2002-01-06 1868
222 감사.칼럼.기타 부모님이 반대하셔서 교회에 다닐수가 없습니다. 최용우 2002-01-06 1904
221 감사.칼럼.기타 기독교인들은 왜 그렇게 불상을 미워하는지 모르겠다? 최용우 2002-01-06 1983
220 감사.칼럼.기타 나는 술, 담배를 못끊어서 교회 다니기 힘들다. 최용우 2002-01-06 2439
219 감사.칼럼.기타 기독교는 분열의 선수들이다? 최용우 2002-01-06 1885
218 감사.칼럼.기타 나는 내 주먹을 믿는다! 최용우 2002-01-05 1983
217 감사.칼럼.기타 우리나라 교회는 너무 부자다? [1] 최용우 2002-01-05 1954
216 감사.칼럼.기타 예수쟁이들은 모두 따발총! 최용우 2002-01-05 1890
215 감사.칼럼.기타 더러운 교회? 최용우 2002-01-05 1895
214 감사.칼럼.기타 직장생활에 바빠서 교회에 다닐 여유가 없습니다? 최용우 2002-01-05 1743
213 감사.칼럼.기타 역전앞의 노방전도! 정말 왕짜증입니다!! [4] 최용우 2002-01-05 2644
212 감사.칼럼.기타 제사도 안드리는 기독교인은 불효자식들이다? 최용우 2002-01-05 2311
211 감사.칼럼.기타 01.건축헌금 무서워서 개척교회에 못나가겠습니다? 최용우 2002-01-05 2316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