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독수공방은 최용우가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노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글들이 있으며 특히 <일기>는 모두 12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현재 6권을 판매중입니다. 책구입 클릭!

반쪽짜리 밥상

2000년전 일기 최용우............... 조회 수 1345 추천 수 0 2002.01.05 14:29:51
.........
【느낌! 아흔넷】 반쪽짜리 밥상

       좀 컷다고 죽어도 보행기를 안타려고 하는 9개월짜리 좋은이가
       어쩔수 없이 식사시간엔 꼼짝없이 보행기에 갖힙니다.
       좋은이를 무릎이나 옆에 앉혀놓았다가는 밥상위가
       순식간에 전쟁터가 되고 마니까요..
       숫가락을 입에 조준할줄도 모르는 녀석이 자기도 함께
       식사를 하겠다고 밥상을 휘저어 놓습니다.
       보행기에 앉아서도 손을 뻣쳐 상위에 음식을 집으려고
       하는 좋은이는 정말 의지의 한국인이아닐수 없습니다.
       그래서 둥근 밥상위에 좋은이의 손이 닿지 않는 사정거리
       밖에 밥이며 김치를 한쪽으로 몰아 놓다보니 반쪽짜리
       밥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마치 국이며 밥그릇이며 소세지..계란 후라이들이
       "으앗! 좋은이당~~ 도망가자!!" 해서 한쪽으로 몰린것처럼..
       좋은이네 밥상은 지금 반쪽짜리 밥상입니다.
       좋은이가 저 음식들을 소화시킬만큼 클때까지는  좋은이의 소원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좋은이에게는
       좋은이가 저 음식들을 소화시킬만큼 클때까지는  좋은이의 소원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좋은이에게는 먹음직 스럽기도 하고,보암직도 하고
       탐스럽기도 한 그림속의 음식일 뿐일것입니다.
       "앙~ 날 무시해~ 먹을수 있단말이야"
       그래도 소용없습니다.좋은이가 먹어도 되는지 안되는지는
       좋은이보다도 엄마아빠가 더 잘 판단을 합니다.
       때때로 우리는 교회 목사님의 설교를 바라만 보아야 할
       때가 있습니다.도무지 이해가 안되고 편견에 치우치는것만
       같고...저것도 설교야?..판단하고..시험에 들 때가 있습니다.
       그때는 대부분 목사님 보다도 설교를 먹을수 없는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걸 빨리 발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각 사람의 수준에 맞는 말씀을 주십니다.
       살펴보세요...혹시 나의 말씀의 식탁은 반쪽이 아닌지..
       내가 소화시킬수 없는 것이어서 하나님이 한쪽으로
       밀쳐놓은건 아닌지..빨리 자라야 합니다.
       그래서 온전한 식탁에서 만찬을 나누어야 합니다.  1996.5.7 ♥최용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 2000년전 일기 반쪽짜리 밥상 최용우 2002-01-05 1345
5173 최용우팡세 이세상 어느것이 최용우 2009-12-20 1344
5172 만화그림글씨 예수님 이름으로 마귀를 물리치자 file [1] 최용우 2003-12-03 1344
5171 흙집일기05-06 이제야 발견하다니 [1] 최용우 2006-04-04 1344
5170 어부동일기00-03 [갈릴리의아침*끝] 교회 가는 길 최용우 2003-09-08 1344
5169 최용우팡세 지위 최용우 2002-01-09 1344
5168 2000년전 일기 고마움 92.포옹 포옹 93.허물벗기 최용우 2001-12-30 1344
5167 쑥티일기12-14 수행하라는가 보다 file 최용우 2013-01-26 1343
5166 시인일기09-11 내일은 어떻게 되겠지! file 최용우 2011-12-27 1343
5165 시인일기09-11 먼저 미안하다고 해버리면 될텐데 [1] 최용우 2011-10-04 1343
5164 시인일기09-11 고양이 file [1] 최용우 2010-10-25 1343
5163 어부동일기00-03 예? 튜브가 없어요? 최용우 2003-06-04 1343
5162 어부동일기00-03 남긴 것 최용우 2003-04-14 1343
5161 최용우팡세 언제 글이 잘 써지는가?.깨끗한 마음.청년.학생 최용우 2012-02-29 1342
5160 감사.칼럼.기타 [십자가묵상] 고통의 십자가 최용우 2011-12-01 1342
5159 최용우팡세 염려 최용우 2010-01-07 1342
5158 최용우팡세 여유 최용우 2009-12-20 1342
5157 어부동일기00-03 송집사님 이사 최용우 2003-06-23 1342
5156 2000년전 일기 가족모임이 있는 교회 최용우 2002-01-04 1342
5155 쑥티일기12-14 나는 쓸데없는 것을 너무 많이 알고 있다 최용우 2012-08-10 1341
5154 시인일기09-11 탈피(molt, 脫皮) file 최용우 2011-10-22 1341
5153 시인일기09-11 하나님이 우리를 보살피시는 방법 file [1] 최용우 2011-07-19 1341
5152 최용우팡세 나만 잘하면 최용우 2010-01-21 1341
5151 최용우팡세 좋은이 엄마가 가장 열심히 읽는책 최용우 2009-12-20 1341
5150 어부동일기00-03 언어전달 [1] 최용우 2003-06-03 1341
5149 쑥티일기12-14 정성스런 밥상 최용우 2012-11-27 1340
5148 최용우팡세 모르겠당께요 2 최용우 2009-12-21 1340
5147 최용우팡세 어머니 최용우 2009-12-18 1340
5146 감사.칼럼.기타 아침에 국화차 file [3] 최용우 2006-11-15 1340
5145 쑥티일기12-14 집사님의 간증 file 최용우 2012-02-28 1339
5144 최용우팡세 나쁜 사람 최용우 2010-01-07 1339
5143 만화그림글씨 첫인사 드립니다. file [3] 최용우 2002-10-12 1339
5142 어부동일기00-03 마음 다스리기 최용우 2003-04-21 1339
5141 2000년전 일기 아내사랑 최용우 2002-01-05 1339
5140 시인일기09-11 너무 잔인한 질문 file 최용우 2010-08-27 1338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