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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우글방527】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나?
작은딸이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냐고 묻습니다.
"글쎄... 아빠도 글을 잘 쓰지 못해서 모르겠다... 아빠 생각에는 무슨 글이든 무조건 많이 써보는 수밖에 없지. 우선은 좋은 글을 발견하면 한번 옮겨 써보는 거야... 그러면 문장력도 늘고 좋은 어휘를 선택하는 요령도 생기지..."
그렇게 대답해 놓고 저도 마침 읽고 있던 책에서 좋은 글 한편을 옮겨 봅니다. ⓒ최용우 2010.9.27
몸이 가는 길이 있고, 마음이 가는 길이 있습니다.
몸이 가는 길은 걸을수록 지치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멈출 때 지칩니다.
몸이 가는 길은 앞으로만 나 있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돌아가는 길도 있습니다.
몸이 가는 길은 비가 오면 젖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비가 오면 더 깨끗해집니다.
몸이 가는 길은 바람이 불면 흔들리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바람이 불면 사랑합니다.
오늘은 몸보다 마음이 먼저 길을 나섭니다. -정용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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